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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경기 후 인터뷰

닥터 마드리드 2026.01.15 19:34 조회 1,239 추천 4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은 카를로스 벨몬테 스타디움 기자회견장에서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의 첫 경기를 돌아봤습니다.

"이 클럽에서는 무승부도 매우 나쁜 결과이고, 거의 비극에 가깝습니다. 이런 패배라면 더 말할 것도 없죠. 매우 고통스럽고, 모든 팬 역시 상처를 받았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더구나 하위 리그 팀을 상대로 이런 결과가 나왔을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어떤 팀이든 얼마나 어렵게 만들 수 있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고, 탈라베라전에서도 이미 경험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반드시 개선해야 합니다. 이 패배의 책임이 있다면, 선발 구성과 경기 방식, 교체 등 모든 결정을 내린 제가 책임자입니다. 오늘 저를 맞아준 선수들과 경기에서 보여준 노력에는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그들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다시 일으켜 세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더 나아져야 하고, 토요일 경기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어제도 말했듯이, 저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실패라고 부른다면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제가 인생에서 배운 것이 하나 있다면, 실패는 성공과 반대 방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성공으로 가는 길 위에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패배는 저를 더 나은 지도자로 만들 것이고, 우리 모두를 더 성장하게 할 것입니다. 아직 개선할 여지가 매우 큰 출발점입니다. 저는 인생에서 수없이 실패했고, 이번보다 더 아픈 컵대회 탈락도 겪어봤습니다. 내일 다시 발데베바스로 돌아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토요일 경기를 최고의 집중력으로 준비해 오늘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 패배가 오히려 훈련할 시간을 벌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패배는 결코 안도감이 될 수 없습니다. 물론 훈련 시간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가 있을 수는 있지만, 오늘 이곳에서 패배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신체적인 측면에서 우리는 개선할 부분이 많고, 그것이 바로 안토니오 핀투스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축구적인 완성도를, 안토니오는 피지컬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그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단에 대하여

"저는 이 선수단이 옳다고 확신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내보낸 선발과 벤치의 선수들 모두 훌륭한 팀이었습니다. 어제도 말했듯이, 저는 매우 재능 있고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된 특별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새 감독과 함께한 시간이 하루뿐인 상황에서, 제가 요구한 모든 것을 선수들이 완벽하게 수행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 패배에 대해 가장 큰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느낍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고, 선수들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다시 세우는 것입니다. 최고의 컨디션을 회복해야 할 선수들이 많고, 이제 토요일 경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지금 다시 선택할 수 있더라도 같은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저는 세계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는 팀을 데리고 왔고, 훌륭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다는 것은 특권이자 사치입니다. 이 선수단이 옳았다는 확신에는 변함이 없고, 천 번이라도 다시 같은 선택을 할 것입니다."

선수들에 대하여

"이기고자 하는 의지를 갖춘 선수들을 봤고, 모두가 온 힘을 다하며 제가 요구한 것을 수행하려 노력했습니다. 어제 저를 맞이한 태도와 오늘 보여준 자세에 대해 저는 선수들을 전혀 탓할 수 없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기대와 요구를 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것은 이 엠블럼과 역사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모두 아픈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겠지만, 내일은 다시 일어나 훈련장으로 돌아가 베르나베우에서 열릴 토요일 경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는 아직 팬들께 드려야 할 것이 많습니다. 두 개의 트로피가 남아 있고, 싸워야 할 것들도 많습니다."

 요구 수준에 대하여

"레알 마드리드 선수라면 누구나 자신에게 엄격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팀에 있을 수 없을 겁니다. 라커룸에서 만족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선수들 스스로 가장 먼저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내일 오전 11시에 발데베바스에 모여 토요일 경기를 위해 다시 불타오를 준비를 할 것입니다. 이 클럽은 매우 높은 요구 수준을 가지고 있지만, 진정한 강팀은 이런 순간,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을 증명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 단결해야 하고, 무엇을 언제 원하는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저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선수들을 최대한 돕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토요일에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선수들에게 무엇을 요구했나요?

"아주 많은 것들을 요구했습니다. 새로운 감독이 오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다른 방식의 훈련, 경기 준비, 목표 설정이 따릅니다. 선수들 처지에서는 이런 맥락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 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감독의 책임입니다. 팀이 잘하지 못했다면, 더 잘하지 못하게 만든 제 책임이고,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저는 그 책임을 떠안을 것입니다."

개선해야 할 점들

"앞으로 우리는 자기 진영에 내려앉아 수비하는 팀들을 상대로 많은 경기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더 빠른 템포가 필요하고, 공을 통해 좌우로만 움직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뒷공간으로도 상대를 뛰게 하여야 합니다. 위치 변화도 더 많아야 하고, 아이디어 역시 더 명확해야 합니다. 하루 만에 이를 완벽히 구현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오늘처럼 견고한 수비를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속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부상자들이 모두 돌아와 건강을 회복하고, 팀의 즐거움을 되찾으며, 신체적으로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대하여

"지난주에 치른 강도 높은 일정 이후에도, 그가 이 자리에 남아 모든 시간을 뛰고 싶어 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었습니다. 팀을 돕고, 책임을 짊어지며, 계속 움직이고 절대 숨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것이 제가 보고 싶은 비니시우스입니다. 과감하고, 책임을 지며, 균형을 무너뜨리는 선수 말입니다. 더 빛나는 날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겠지만, 그는 헌신적이었고 주장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트로피를 원한다면, 우리는 그의 최고의 모습이 필요합니다. 그는 분명 우리에게 위대한 밤들을 안겨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번 탈락이 본인에게 상처로 남을 거라고 보나요?

"저는 인생에서 수없이 패배했습니다. 힘든 패배와 어려운 순간들도 많았죠. 하지만 패배가 사람을 규정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클럽을 규정하는 것은 승리와 트로피, 가득 찬 트로피 진열장입니다. 저는 이력서를 채우기 위해 여기 있는 것이 아니라, 클럽이 세계 최고가 되도록 돕고 트로피를 추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습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이번 탈락을 어떻게 설명할 건가요?

"회장님께 설명할 것은 없습니다. 그는 저보다 훨씬 많은 경험을 가지고 이 모든 것을 잘 알고 계십니다. 25년간 회장직을 맡아왔고, 그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마드리디스타였습니다. 이 클럽의 역사를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십니다. 우리는 승리하는 클럽이고, 언제나 앞만 봅니다. 이미 우리는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주요 목표입니다. 이번 일은 뒤로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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