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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25-26 리가 4라운드 소시에다드전 단상.

마요 2025.09.16 12:26 조회 2,263 추천 5

1.

사비가 온 타이밍이 좋다 싶은게, 특히 전시즌에 (상대적)실패를 했다는 겁니다. 물론, 레버쿠젠으로 그런 성적을 거둔 것이 실패라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만서도, 전시즌의 역사적 성공에 비하면 아쉬웠던 거죠.  패배와 좌절 없이 승승장구만 한 사람은 굳이 복기를 하지 않을 겁니다. 자신이 늘 옳다고 판단하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사비가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모두 갖고 그걸 발판삼아 레알에서 본인의 능력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참 좋다 생각해요. 

감독으로 리가 경험을 한 건 아니지만, 선수로 충분히 경험했고, 리그와 챔스를 동시에 운영해 보았다는 점. 본인이 페니쉬라는 점.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2.

전방압박도 아직 무르익지 않았습니다. 또한 확실히 상대가 일정 수준 이상의 전방압박을 하는 팀이라면 여전히 점유와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는 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하여 쿠르투아의 빌드업이 좀 아쉽긴 하더라고요. 쿠르투아에게 이 이상을 바라긴 어렵지만서도)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방향을 바꾸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퇴장 후 눈여겨 봤던 것은 과연 수적 열세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는가 하는 부분. 수비 개인의 미스로 인한 퇴장이기에 곧장 기시감이 있는 라센쇼를 넣을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브라힘을 발베르데로 교체한 것 역시 상식적인 교체라 생각을 했고.  프란을 넣은 부분도 재밌었습니다. 프란의 특출난 장점인 활동량과 스피드를 한껏 활용한 교체라 보는데 한건 할수도 있었는데 무위로 돌아간게 아쉬웠고요. 전반적으로 승점 3점의 소중함을 잘 알고 지켜낸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쉬웠던 것은 신장이나 활동량의 열세가 있는데다가 부상에서 완전히 몸 상태가 돌아오지 않은 카르비의 교체가 상대적으로 좀 늦지 않았나 싶었던 것인데, 나름 생각한 바가 있지 않았을까. 알라바를 쓴 것도 참 오묘했네요. 향후 어떤 식으로 기용할지 궁금합니다. 만약 좌터백의 아쉬움 때문이라면 현재 카스티야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아과도 역시 콜업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섣부른 생각도 해보고요.

3.

교체해서 들어온 쿠보를 위시한 측면의 상대가 여러모로 뒤흔들고 찬스를 만드는 와중에서도 끝까지 혼란을 겪지 않고 제몫을 해낸 카레라스가 숨은 공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교체 멤버인 멘디나 프란도 이같은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아야 할텐데요.

추아메니의 기량이 비약적으로 좋아졌다기보다는 잘할 수 있는 상황이 셋팅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정면을 바라보고 주도권을 쥐는 상황이 많아지고 수비에서의 부담감이 좀 줄어든 상황. 좋은 기세가 이어지면 좋겠네요.

귈레르는 이제 더 칭찬할 것도 없을 것 같고, 아마 강력한 상대와의 경기나 빠른 트랜지션 상황에서도 올바른 판단력을 보여주거나, 이같이 제몫을 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어차피 수비는 발베나 추멘이 해주면 될테니 뭐;;;

음바페는 자연재해네요. 음바페가 레비와 같은 퍼펙트한 9번이라 할 순 없겠지만서도 아무렴 어떻습니까 자신의 스타일로 정점만 찍으면 되지. 호돈도 퍼펙트한 9번은 아니었어요. 부상없이 팀을 잘 이끌어주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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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arrow_upward 킬러 좀 많이 아쉽네요 arrow_downward 카세미루랑 알론소는 누가 우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