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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유벤투스전 단상

M.Salgado 2025.07.02 14:44 조회 3,603 추천 8

전반전

1. 트렌트가 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
공격가담도 하고 수비도 해줘야 합니다. 이렇게 기용하면 누가와도 힘들어요.

1-1. 뤼디거가 뒷공간 커버를 못해준다
트렌트가 공격가담에 나서면서 뒷공간이 빌 수밖에 없는데, 뤼디거의 백업플레이가 시원치않았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몸상태가 온전치 못한 탓인지, 아니면 에이징커브가 눈에 보이기 시작한 건지는 모르겠네요.

2. 벨링엄은 중앙이 맞아
트렌트의 보조를 벨링엄이 해주는 모양새였는데, 그다지 재미는 못봤습니다. 중원에서 버텨주며 심지어는 직접 골문타격까지 가능한 선수인데, 측면에 두기엔 아까웠네요.

후반전


1. 발베르데를 오른쪽에 붙여주다
트렌트를 보조할 선수로 페데 발베르데를 붙여주었습니다. 발베르데는 경기 내내 위치를 고정하지 않고 중원 여기저기를 커버했는데, 오른쪽에서 트렌트를 보조해줄 때가 제일 보기 좋았습니다.

2. 추아메니 위치변화
추아메니는 고정 센터백이라기 보단,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사이를 오가는 하프백, 흔히 '라 볼피아나'란 역할로 뛰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역할을 맡은 선수는 경기장 중앙에서 뛰기 마련인데, 전반전에 뤼디거와 트렌트가 수비면에서 문제를 겪었기 때문인지 후반전에는 추아메니가 오른쪽으로 치우쳐서 움직였고 효과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트렌트와 뤼디거가 겪던 수비부담이 완화되었으니까요. 또한 공격면에서도 아르다 귈레르와 중원을 형성, 4-2-3-1의 더블 볼란치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추아메니 능력 가지고 센터백에 박아두는건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 오늘 후반전 전술을 메인으로 삼아야
오늘 후반전은 비록 1득점 밖에 올리진 못했으나 디 그레고리오 유베 키퍼의 선방이 대단했고, 무엇보다도 팀의 밸런스가 매우 좋았습니다.
앞으로 레프트백 정도가 보강되리라 예상되는데, 현재 이름나는 선수가 드라마틱한 전술적변화를 가져다 줄 선수는 아니라 봅니다. 따라서 오늘의 변형 4-2-3-1 시스템을 메인삼아 차기 시즌을 준비해야 합니다.

저는 한달전까지만 하여도 클럽월드컵 끝나고 새감독이 부임하길 원한다는 보도에 동의를 했었는데, 지금 팀이 변화한 모습을 보니까 클럽월드컵을 겪는게 잘한 일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특히 라리가가 프리시즌 여유를 넉넉히 주지 않는 상황이라 더욱요.

일단 딴건 모르겠고 감독이 전반전에 전술 바꿔주는거부터가 감동적임 ㅇㅇ


결론: 호드리구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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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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