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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차기 감독으로 라울은 어떨까 하는 생각

마요 2025.04.28 11:18 조회 5,303 추천 2

*오늘 하는 감독이야기는 하나의 아이디어 차원에서 꺼내보는 이야기이며 절-대 설득한다거나 정당성을 부여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러니 다양한 의견들을 이야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1.

기강이 와해되고 무너진 팀을 보며 떠올린 감독이 둘 있습니다. 결국 팀의 기강을 잡아주고 한곳으로 나아가게 할 능력이 차기 감독에겐 반드시 필요하지 않나.

하나는 지단이죠. 음바페라 할지라도 지단의 권위를 흔들 수는 없습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실적, 불어와 스페인어를 모두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다른 하나는 라울. 레알 스페니쉬의 0순위 레전드. 현 카스티야의 감독. 페레스가 인정한 레알이 자기것이라고 생각하는(???), 레알에 대한 로열티와 헌신은 의심할 수 없는 감독.

2.

감독 라울의 경우 여러 평가가 뒷따릅니다. 라울이 뭐 본인의 입지를 위해 유스들을 안놔준다는 식의 낭설은 제껴 놓고... (심지어 어떤 기사에 보면 '다수의 유망한 1990년대 후반~2000년대생 선수들을 자신이 이끄는 카스티야의 성적을 위해 계속해서 카스티야에서 기용하며 레알 마드리드 1군이나 타팀 임대에 방해가 되고 있기 때문에 레알 팬들이 싫어하는 감독이다.' 라는 평가가 있던데, 솔직히 안첼로티를 겪어 본 우리는 이게 라울 때문이 아니라는 걸 당연히 알 수 있습니다. 대략 라울에 대해 아무렇게나 끼워맞추기식 음해를 하는게 이정도라는 거) 그냥 건조하게 감독으로서 주요 커리어를 보자면

1.유스챔스리그 우승

2. 최근 3시즌 3위 10위 9위(~진행중)

이 정도 입니다. 

나올 수 있는 비판이란 것이 결국,

아니 이 좋은 팀으로 이정도 성적밖에 못내?

인데 (사실 유스 챔스리그 우승 같은 건 대단한 업적임에도 말이죠;;)

굳이 변명을 하자면 카스티야라는 팀의 특수성, 그리고 카스티야의 운영방향, 이런 걸 따져보지 않을 수 없겠죠. 프로리그이긴 하지만 레알의 유스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하여 성적보다는 선수의 성장과 프로화에 어느 정도 방점이 찍혀 있다는 것. 그리고 또한 선수의 인앤아웃이 적재적소적시에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다는 점 같은 것 말이죠.

라울이 카스티야에 도래한 2019년 이래로, 모라타 헤세 호셀루 카르바할 나초 등이 있었던 2010년대 초반과 비교할 황금 세대도 아니지만, 최근 카스티야 출신들이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럽 곳곳의 1부 리그에서 잘 적응하며 레귤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것을 보면 선수들이 기초, 기본기가 튼튼하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거기에 라울의 지도능력이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 편이 자연스럽겠고요.

2.

어 그러면 계속 유스감독이나 하면 되겠네. 하면, 솔직히 할말은 없고요, 다만 그건 있는 것 같아요. 이 카스티야에서의 성적이 1군성적과 연결지을만한 충분한 개연성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죠. 

지단만해도 딱히 카스티야에서 대단했던 것도 아닙니다. 물론 현재 1순위로 꼽히는 사비알론소는 소시지 B팀의 승격을 이끌었습니다만 다음해 버티지 못하고 다시 강등당한 것은 다들 이야기하지 않는 비밀이기도 하죠. 예컨대 제 느낌에는 라울에 유독 엄격하다는 겁니다. 물론 1군에서 본인의 역량을 가다듬고 시험해 보는 기회를 마다하고 레알의 1군만을 노리고 버티는 상황이 솔직히 짠하고 짜쳐 보이긴 하지만요;;

3. 전술적 색채.

일단 라울의 인터뷰에서 하나의 단초를 봅니다.

“우리는 승리를 추구하지만, 선수들이 언제 어떻게 압박하고, 언제 후퇴해야 하는지를 먼저 가르친다.”

즉, 단순한 점유보다 의미 있는 움직임과 전술적 훈련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란 거죠. 선수시절 본인도 그러한 선수였으니까요.

하지만 이 이상은 어려우니, 시대에 걸맞게  챗gpt와 제미니를 이용해 봅시다.


1. 4-2-3-1 또는 4-3-3 기본 포메이션

  • 상황에 따라 전환하며 유연하게 운용.

  • 공격형 미드필더가 전방 압박과 2선 침투에 적극 참여.

2. 높은 전방 압박 (High Pressing)

  • 상대 수비의 빌드업을 강하게 압박.

  • 특히 측면에서의 압박을 통해 실수를 유도하고 빠른 역습 전개.

3. 빠른 트랜지션 (공·수 전환)

  • 수비 시엔 4-4-2 블록처럼 내려서지만, 공을 탈취하면 즉각적으로 전진 패스.

  • 속공 중심 플레이로 찬스 창출.

4. 유망주 육성 중심

  • 결과보다도 선수 개개인의 전술 이해도와 역할 수행 능력을 강조.

  • 윙어나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자유로운 롤 부여 → 창의성 강조.

5. 유연한 전술 변화

  • 후반전에는 종종 3백 또는 4-4-2로 전환하며 대응.

  • 경기 흐름을 읽고 빠르게 전술 수정 가능 → 감독으로서의 기민함.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격전술의 단조로움, 과도한 압박으로인한 체력 소모, 플랜 B의 부족, 공격시 개인기량에의 의존

위 말들이 맞는지 현재 리그 1위인 세우타와의 경기를 살펴보았습니다. 한 경기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고 경기는 0-1로 패배했지만 적어도 몇가지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높은 전방압박, 빠른 트래지션을 추구한다는 것. 체력소모가 상당한 전술을 쓰고 있다는 것. 빌드업에 딱히 강점이 있는지는 모르겠다는 것 정도는 확인이 가능했다는 거죠.

4. 굳이 라울이어야 하는가?

- 팀 최고의 레전드 중 하나로 규율과 기강을 확실히 잡을 수 있다는 점.

- 본인의 플레이스타일을 볼 때, 이팀에 부족한 활동량과 헌신, 오프더볼 움직임을 늘려줄 수 있다는 점

- 실패했을 때 부담이 적다는 적게 염가 계약이 가능다는 점(응?). 

- 고만고만한 카스티야 선수들이 아닌, 슈퍼플레이어들을 손에 쥐어줬을때 어떤 전술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는 점. 유스에서 1군으로 올라와서 뛴 애들이 개인기량에서 아쉬운 점을 보였을지라도 전술적으로 역할을 모자라게 수행하는 것을 본적이 없습기에.

- 솔라리 보다는 나을 거라는 점(;;;)

정도가 되겠습니다. 

전 그래서 라울도 한번 해봄직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라울을 감독으로 기용해 볼만한 아이디어가 있다 할지라도 레버쿠젠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고 다음시즌엔 2위에 빛나는 사비 알론소를 감독으로 데려와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압도할만한 근거나 확실성이 있지 않다는 건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덧붙여 라울이 해선 안되는 이유랄까 다른 감독이 보다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다양한 이유를 좀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카스티야를 쭉 팔로업 하신 분이 있다면 더할나위 없고요.

참고: 유스챔스우승에 관한 이야기

https://realmania.net/bbs/view.php?id=openbbs&page=2&sn1=&divpage=16&sn=on&ss=off&sc=off&keyword=%C5%E4%C6%BC&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8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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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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