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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시궁창에 박힌 상황에서 드는 몇가지 단상들

마요 2025.04.10 09:41 조회 3,426 추천 4

나다체로...

- 프로의 훈련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수준은 아니겠지만. 우리팀이 론도 훈련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다대1, 다대2로 행해지는 론도는 탈압박 빌드업과 거의 관련없는 훈련이다. 차라리 수비능력 증진이라고 하는게 맞을 듯.(1, 2명이 공 뺏기 위해 뛰어다니니)

- 선수 개인역량의 문제점을 팬들이 지적할지언정, 코칭스태프는 지적할 자격이 없다고 본다. 무슨 안첼로티가 자신의 지시를 선수들이 못따르고 있다는 기사까지 나온다는데 들을 가치도 없다고 생각. 우리팀 선수들 중에 프로의식이 떨어지는 선수가 있나. 본인들의 지시가 엉성하고 이해를 못시키는 탓이겠지.

- 음바페가 9번에서 득점은 어쩌면 벤제마 이상으로 하고 있지만, 팀의 공격의 중추로서 벤제마처럼 하고 있는가? 에 대해선 회의적이다. 상대수비에게는 뒷공간 돌파에 대한 부담은 주지만, 그 외 플레이메이킹, 상대 수비 끌어당기기, 더미런으로 공간 만들어내기...다 아직 미숙하다. 물론 이것이 온전히 음바페만의 책임은 아닐테지만

- 팀의 공격에서의 강점은 음-비-벨-호-발 정도라고 할 때, 음비는 상대적으로 하던 거 하면서 공격하고 벨호의 역량을 수비쪽에 많이 분배하는게 팀적으로 좋은 방향인가? 이건 근본적인 재고가 필요하다. 특히 벨링엄은 마에스트로로서도, 직접 타격자로서도 능력이 있는데 현재는 좌측 수비에 역량이 지나치게 낭비된다. 발베르데의 간간히 이루어지는 타격도 이처럼 갈린 상태에선 찾아보기가 어렵다. 

- 비니시우스는 활동량도 많고, 스프린트도 많다. 때론 수비가담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냥 단순히 얘 수비가담 안한다? 로 비판하는 건 아니라 본다. 문제는 2가지다. 드리블 이나 패스 턴오버시에 역압박을 안하고 항의한다거나 그냥 널부러져있다는 것.  그리고 기분에 따라 수비가담이 비효율적으로 행해진다는 것. 전자는 개인의 문제고, 후자는 코칭스태프의 문제이다. 음비가 턴오버시 파울을 감안한 역압박만 해줘도 일정부분 수월해지는 것이 있을 것이다. 어차피 지금 전술에서 전방압박은 무리고.

- 호드리구의 경우는 기복이 있다. 그 기복의 근본 원인은 2가지다. 하나는 스태미나, 다른 하나는 포지션. 수비가담시 대형 지키느라 뒤로 스프린트하고, 공격시에도 더미런으로 스프린트 하고, 그러다 보니 체력방전이 빠르다는 건 알지만, 영리하게 하면서 그리고 개인 훈련을 통해 스태미나를 기르지 않으면 보다 성장할 수 없다. 현대 축구에서 저정도 수비 가담은 기본이라 생각해야 한다. 후자는...이 팀 떠나야 해결이 될 것. 나야 호드리구를 좌윙포로 키우고 싶지만 앞엔 비니시우스가 있는 걸.

- 벨발에 대해선 할말이 없다. 역량이 낭비되고, 새고 있다.

- 카마빙가는 근본적인 문제가 좀처럼 해결이 안된다. 부상과 포지션 및 역할 변경이 잦은 건 알겠지만 여기서 나아가야 팀의 중추가 된다. 짝발이더라도 공의 방출 방향이나 공격전진방향에 구애가 안받는 선수들이 있는데 얜 좀 심하다. 평생 조커나 하고 싶으면 이대로 있어도 좋지만.

- 뤼디거도 갈렸다. 공을 걷어낼때에도, 빌드업을 전개할때에도 여유가 없다. 그나마 버텨주는게 다행이라 보는 편. 얘도 올시즌 이런저런 부상이 있다는 걸 잊으면 안된다.

- 바š오우풀백을 언제까지 쓰나 보자. 그러나 챔스 2차전은 바스케스 우풀백을 볼 수 밖에 없을 듯.

- 알라바가 월클 찍었던 좌풀백이라고 하더라도, 안한지 7-8년이요 1년반에서 2년에 이르는 큰 부상에서 돌아와서 풀타임 소화한게 두어번이다. 역량의 문제도 있지만, 이게 새로운 또 다른 부상의 가능성을 불러일으킬 것에 대한 고민은 없었는가.

- 라센쇼는 볼 전개가 다소 소극적으로 되는게 아쉽지만, 올 시즌 거진 유일한 수확이다.

- 어차피 시즌 망해 가는데, 주전들의 결정적인 순간의 체력안배를 위해서라도 귈-엔은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부여받아야 하고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 크로스가 저점방어를 잘해줬다는 걸 정말 뼈저리게 느낀다. 크로스가 없으니 빌드업 체계가 아예 사라져 버렸다. 심지어 템포조절조차도. 모드리치 조차 참을성 없이 공을 질러대는게 느껴질정도.

- 그걸 전술이 아닌 선수로 때우는게 안첼로티 전술의 한계겠지. 세바요스가 없어서...라는 건 솔직히. 올시즌 전에 세바요스를 그렇게까지 중요한 키카드라고 생각한 사람은 100명 중 1-2명에 불과...아니 없었을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에서 차력쇼로 어떻게든 역전해 주었으면 하는 기대를 하는 걸 보니, 난 역시 뼛속까지 레알팬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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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arrow_upward 안빠지만 잘마무리했으면좋겠습니다 arrow_downward 바스케스는 이번시즌 계약마감인데 알라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