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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24-25시즌 챔스 8강 1차전 아스날전 단상.

마요 2025.04.09 12:06 조회 4,107 추천 10

1.

볼을 휘휘돌리다 보면, 아스날의 사카는 어느덧 알라바와 1대1 상황을 페널티박스 지근거리에서 맞이하고 있죠. 안으로 파고드는 걸 막기위해 벨링엄이 허겁지겁 뛰어가고.

우리도 휘휘 돌립니다. 그런데 좌측의비니시우스나 우측의 호드리구가 공을 쥐었을때 보면, 

a. 페널티박스와도 거리가 먼 사이드 라인

b. 상대 2명이 이미 마크가 들어가 있음

비니시우스는 거길 들이박아 뚫는 방식을 선택했고, 상대적으로 더 낮고 더 측면에서 공을 잡을 수 밖에 없는 호드리구는 거의 대다수 공을 뒤나 측면으로 돌리는 선택지를 가져갔습니다. 그 결과 한명은 턴오버머신+ 트럼프 관세만큼이나 세금을 물렸고, 다른 하는 잠적하는 길을 택했네요.

그저 공격전개에서의 빌드업 차이만 따져봐도 이 정도라는 거. 선수에게 해줘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하기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조차 아스날에게 밀린다는 거죠. 탈압박 빌드업이니 전방압박이니 하는 건 비교조차 안되고요.

오늘이 결과가 아주 기분이 나쁠지언정, 충격적인 참패? 까지는 아닌 것은 다들 언젠가 혹은 조만간 이런 결과를 맞을 것이라 예상해왔기 때문입니다. 이미 바르샤에게 제대로 2번 털렸고. 코멘에서 본 말씀대로 우리는 사실상이 진짜 강팀 판독기에요. 체계가 제대로 잡힌 강팀에게는 끌려가고, 그게 아니면 체급으로 누르는게 가능한.

이 정도로 지리멸렬한 공격과 전술체계는 갈락티코 시절 우리가 한창 경기력 박을때에에나 봤던 기억이 있네요. 

2.

딱히 할말도 없습니다. 예전 맨시티에게 털릴 정도로 털린 건 아닐지언정, 그에 버금가게 밀렸죠. 쿨톼가 아니었으면 더 큰 참사였겠죠. 치밀하지 못하고 기세와 운에 기대는 경기의 결말이라는게 도통 이런거겠죠. 전에도 말했지만 결과로 칭송받았던 안첼로티기에 결과가 시궁창이면 책임 역시 다 져야 마땅합니다. 전반에 우리가 한골만 넣었었더라면...이런 거 의미없다는 거에요. 상대는 9번 조차 없어서 미드필더를 올려서 최전방에 넣었고 주전 중앙수비둘이 나가리가 된 팀이었다고요.

3.

아쉬운 선수가 한 둘은 아니지만,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 봅니다. 많은 선수가 지치고 부상을 안고 있으며, 저마다의 변명거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남은 시즌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생각만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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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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