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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디애슬레틱] 시티 2 : 3 레알 - 벨링엄의 슈퍼 극장골

닥터 마드리드 2025.02.12 16:08 조회 4,333 추천 4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두 골을 터뜨리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거두고, 2차전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정규시간 4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2-1로 앞서고 있었지만, 교체 투입된 맨시티 출신의 브라힘 디아스와 주드 벨링엄이 연속 골을 터뜨리면서 극적인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시티는 경기에서 두 차례 리드를 잡았으며, 두 번 모두 엘링 홀란드의 득점 덕분이었습니다. 노르웨이 공격수 홀란드는 전반 19분 정교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 골은 VAR 판독이 약 4분간 진행된 끝에 인정되었습니다.  

그러나 후반 60분, 킬리안 음바페가 감각적인 발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필 포든이 다니 세바요스에게 반칙을 당하면서 맨시티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홀란드는 이를 성공시키며 다시 2-1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그러나 경기 막판, 브라힘 디아스와 주드 벨링엄이 결정적인 골을 기록하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가 1차전을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이 플레이오프의 승자는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맨시티는 어떻게 승리를 놓쳤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에 겨우 진출한 것에 대해 "이것은 우리의 성적에 대한 대가이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그는 다시 한 번 같은 말을 떠올릴지도 모릅니다. 후반 막판 두 골을 허용하며, 2차전을 앞두고 매우 불리한 상황에 부닥쳤기 때문입니다.  

경기 80분, 맨시티는 홀란드의 페널티킥 골로 2-1 리드를 잡았고, 당시까지의 경기 흐름을 고려하면, 이는 시티의 강한 정신력과 끈질긴 경기 운영이 빛을 발한 순간처럼 보였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내내 더욱 유기적이고 날카로운 플레이를 펼쳤지만, 시티는 단단한 수비와 효과적인 공격으로 맞서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맨시티는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챔피언스 리그 무대에서 이런 실수를 가차 없이 응징할 팀이 있다면, 그건 바로 레알 마드리드입니다. 먼저, 골키퍼 에데르송의 불안한 클리어링이 결국 86분, 과거 맨시티 선수였던 브라힘 디아스의 동점 골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추가시간, 마테오 코바치치의 안일한 패스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가로챘고, 그 공을 리코 루이스보다 먼저 차지한 벨링엄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제 2차전이 열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확실한 우위를 점한 상태입니다. 맨시티는 올 시즌 내내 경기 리듬과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자신감을 되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만약 2012-13시즌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엄청난 반전을 만들어 내야 할 것입니다.


홀란드의 온사이드 판정은 얼마나 아슬아슬했나?  

홀란드는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가슴 트래핑 패스를 받아 왼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홈팀 맨체스터 시티에 리드를 안겼고, 에티하드 스타디움은 환호로 뒤덮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3분 48초 동안 긴장감이 감돌았고, 결국 챔피언스 리그의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이 득점을 인정하면서 또 한 번의 함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바르디올은 크로스가 처음 올라올 당시 확실히 온사이드 위치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공을 가슴으로 트래핑할 때쯤, 자신과 홀란드 모두 마드리드 수비진보다 앞쪽으로 움직인 상태였습니다. 홀란드가 그바르디올과 일직선상에 있거나 그보다 뒤에 있었다면 온사이드였겠지만, 판독 기술이 결론을 내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 점에서 그만큼 미세한 차이였음을 보여줍니다.  

이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은 2022-23 챔피언스리그에서 처음 도입되었으며, 같은 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카메라 영상을 통해 인간의 판단 실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프리미어 리그도 올 시즌 내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기술이 적용되면 오프사이드 판독 시간이 평균 31초 단축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이번 사례에서는 판독에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앨런 시어러는 경기 10분 뒤 잭 그릴리쉬가 부상으로 교체된 것을 언급하며, 기다림이 선수들의 신체 컨디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영국 아마존 프라임 해설에서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거의 4분 동안 가만히 서 있어야 한다면, 이는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몸에도 좋지 않다. 이렇게까지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보면, 앞으로도 이런 미세한 판정에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건 결국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는 점이겠죠?


마드리드의 불안한 수비, 또다시 문제를 일으키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에 강하게 압박하며 15분 내에 세 차례 명확한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진이 흔들리는 틈을 노려 빠르게 득점하려는 전략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먼저 수비가 무너진 쪽은 마드리드였습니다. 홀란드는 경기 초반까지 거의 볼 터치가 없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시티의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임시 우측 수비수로 나선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공격에 가담한 사이, 레알 마드리드의 두 센터백인 미드필더 출신의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21세 유스 출신의 라울 아센시오는 홀란드 쪽으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추아메니와 아센시오 모두 홀란드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했습니다. 홀란드는 가볍게 공을 잭 그릴리쉬에게 내주고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한 뒤, 그바르디올의 가슴 트래핑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골 자체는 깔끔했고, 오프사이드 판정도 매우 아슬아슬했지만, 마드리드의 임시변통 수비진이 완전히 무너졌다는 점은 분명했습니다.  

지난 주말, 안첼로티 감독은 팀의 수비 상황에 대해 "총체적 비상사태"라고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다니 카르바할, 에데르 밀리탕, 안토니오 뤼디거, 데이비드 알라바, 루카스 바스케스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런 수비 문제는 시즌 내내 드러나고 있던 문제였기 때문에, 마드리드 구단이 1월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하지 않은 결정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결국 주드 벨링엄의 극적인 결승골이 나오면서 결과적으로는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음바페, 운이 계속 따라주는가?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첫 시즌 절반은 상당히 답답한 과정이었습니다. 번뜩이는 순간과 멋진 골들이 나오긴 했지만, 실망스러운 경기와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의 실축도 많았습니다.  

오늘 경기 전반전에도 비슷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첫 번째 슈팅을 에데르송의 정면으로 날렸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완벽한 노마크 찬스에서 12야드 거리에서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오늘 터뜨린 골은 지난 나흘 동안 두 번째 동점 골이었으며, 마침내 음바페가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내기 시작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밤,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벨링엄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을 때, 음바페는 재빨리 반응했고, 그의 발리 슈팅은 땅에 맞고 튀어 올라 얀 오블락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음바페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냈습니다. 맨시티의 페널티 지역 내에서 절묘한 위치를 잡았고, 다니 세바요스의 환상적인 로빙 패스를 향해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슈팅은 정통적인 마무리는 아니었지만, 정강이에 맞아 스핀이 걸린 공이 에데르송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결국 골은 골입니다. 그리고 이제 마드리드에서의 첫 6개월 동안 겪은 어려움을 딛고, 음바페가 결정적인 순간에 팀을 위해 제 역할을 해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골이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홀란드, 마드리드 징크스를 깼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엘링 홀란드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늘 고전해왔습니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던 해에도 베르나베우 원정에서 조용한 모습을 보였으며, 그의 아버지는 마드리드 팬들에게 땅콩을 던졌다는 이유로 VIP 박스에서 쫓겨나는 촌극까지 있었습니다.  

안토니오 뤼디거를 비롯한 마드리드 수비진은 대체로 홀란드를 효과적으로 봉쇄해왔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이는 마드리드가 수비진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홀란드는 이번 경기에서 정말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코너킥 수비에서 적극 머리를 갖다 대며 공을 걷어냈고,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에게도 강하게 압박을 가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마드리드를 상대로 다섯 번째 경기 만에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또한 그는 페널티킥을 차기까지 긴 시간을 기다려야 했지만,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득점을 성공했습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가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있는 가운데, 홀란드는 명백히 가장 위협적인 득점원입니다. 그가 아니었다면, 시티는 마드리드를 상대로 거의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활약만으로는 경기 막판 시티의 붕괴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는 뭐라고 했나?  

과르디올라는 경기 후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시즌 들어 이런 일이 여러 번 일어났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수준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후반전에 경기를 장악하려 했지만, 너무 성급하게 공격을 전개하려 했다. 그러다 보면 이런 일이 벌어지게 마련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뛰어난 팀이다."

"이번 시즌 내내 같은 일이 반복됐다. 잘못된 결정들이 문제였다. 그게 전부이다. 그 책임은 내가 져야한다. 이건 특정 선수의 문제가 아니라, 팀 전체의 문제이다."


카를로 안첼로티는 뭐라고 했나?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이런 경기를 예상했다. 오늘 팀 전체가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 팀이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져왔지만, 오늘 선수들이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희생이 수반된다면 균형을 잡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모든 선수가 희생하며 뛰었고, 그 과정에서 이 팀의 자질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이 경기에서 승부가 결정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작은 리드를 가져간 것 뿐이고, 우리에게 좋은 경기였다. 우리는 기뻐해야 한다. 맨시티는 훌륭한 공격을 펼쳤고, 우리에게도 문제를 안겼다. 2차전을 잘 준비해야 한다. 이런 경기는 팀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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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요기 베라

아슬아슬했지만 결국은 CoMS 징크스를 끊어냈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라센시오가 인상적이었네요. 2군에서 콜업된 수비수가 큰 경기에서 우리가 코어 수비수에게 바라는 집중력, 깡, 그리고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다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라센시오가 많은 기회를 받아서 많은 마드리디스타들의 기대에 부응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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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arrow_upward 만들어진 클래스 arrow_downward 레알팬이라서 진심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