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센 일정 속 약간의 잡담(음바페, 안첼로티)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음바페의 폼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동시에 레알마드리드 팀의 폼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적고 싶었던 내용들을 얇고 두루뭉술하게 적어보겠습니다.
1. 적응은 끝났다-음바페
최근 음바페의 폼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본인도 이제 적응은 끝났다고 말하고 있고, 그것이 경기력으로도 나타나고 있어
레알 팬으로서 기다린 보람을 느낍니다.
지금의 음바페의 폼을 보면 전 과거 한창 폼 좋았던 베일이 떠오릅니다.
물론 좋은 쪽으로만요
스피드, 팀 동료 활용 능력, 슈팅력, 결정력 등 1516 후반기~1617까지의 베일의 모습이
지금 음바페에서도 보이네요
다만 간혹 경기 중에도 경기력에 기복이 보일 땐 디마리아가 보이기도..........
어쨌든 지금 음바페는 그 때의 베일보다도 젊고, 이룬 것도 많은 데다가 팀에 대한 헌신도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여러 성과들을 거둔 선수이고
올 때 이런저런 사건들도 많았음에도 현재 멘탈은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챔스가 진행될 수록 강팀과 만나게 될 텐데
이제는 강팀들과의 경기에서도 조금 더 멋진 모습을 기대하고 싶네요
수페르코파에서 전반 초중반까지의 폼을 계속 유지했었다면 어땠을까 싶은데.....
잘못 넘어지고 나서 갑자기 개인폼이 확 죽어버려서 조금 아쉬웠네요 ㅠㅠ
2. 안첼로티-솔직히 마땅한 매물 없으면 내년도 안첼로티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단의 평균 나이가 젊어졌는데도 팀단위의 활동량이 그리 뛰어나지 않은 점
선수단 개개인의 클래스가 좋은데도 상대를 압도하는 느낌이 나지 않은 점
그런데 결과는 얼추 가져오니 어떻게 더 압박을 하기에도 모호한 점
등등의 문제가 있지만 그럼에도 내년에도 마땅한 감독 대체자가 없다면
저는 안첼로티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단 케어의 측면으로 접근해보고 싶습니다.
구체적인 수치가 아니어서 약간 두루뭉술하게 말씀드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 공격진부터 미드필더진까지는 매우 젊은 선수단으로 채워졌습니다.
수비진도 조금씩 바뀌어가는 추세이고요.
수비진 제외 주전 선수들의 나이 평균을 20대 초중반으로 가정하고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레알 뽕도 어느정도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현재 레알 스쿼드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이들에게 레알마드리드는 어떤 팀일까요?
1314시즌(11년 전) 챔스 라 데시마를 들었던 팀이었습니다.
1516시즌~1718시즌(7~10년 전) 챔스 3연패를 했던 팀이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2122시즌, 2324시즌 챔스 우승컵을 들었습니다.
평균 나이를 기준으로 라데시마를 들었을 때 이들은 10대 초중반
챔스 3연패 당시에는 이제 10대 후반으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
2122시즌과 2324 시즌엔 이들이 직접 빅이어를 드는 데에 일조
2122 시즌-발베르데,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카마빙가
2324 시즌-추아메니, 벨링엄, 브라힘
네, 선망의 대상이었던 팀에 들어와서 자신들이 그 역사를 쓰고 있죠.
이 경우 보통은 선수단의 '에고'가 매우 셉니다.
이들만 그랬을까요? 이전의 선수단도 에고는 넘치고 넘쳤죠.
그런 레알 선수단을 컨트롤할 수 있는 감독이라면 저는 둘 중 하나라고 봅니다.
-디테일하게 전술적 움직임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최소한의 오더 지시(이건 큰 틀에서의 오더는 확실하게 전달한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그 후 선수단의 자율성 인정, 또한 아버지처럼 품어줄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저 둘 보다도 더 위에있는 것 - 커리어
현 시점에서 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은 '사비 알론소'외에는 없어보입니다.
후자는 현재 안첼로티 또는 지단 외에는 없어보입니다.
근데 저 '에고' 컨트롤을 하는 능력은 지금 안첼로티 외에는 답이 없어보입니다.
'지단' 정도...?? 결국 안첼로티-지단....
저는 감독 건은 알론소를 내년에 못데리고 온다면
유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답답해도요......... 우리팀도 감독을 수시로 바꿨으나 감독만 바뀌었지
성과가 좋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기에 감독 교체는....
온갖 더비 전패와 동시에 무관이어야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설 앞두고 오랜만에 써봤습니다.
다른 생각이 있으시다면 그것 또한 맞는 의견이라는 점 말씀드리며
마무리합니다.
설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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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히히 2025.01.27알론소-안첼로티-지단 순서가 좋은거 같네요. 알론소 못 데려올거면 안첼로티가 최선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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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특공대 2025.01.27레알 지도할 감독이 전 세계적으로 몇명 안됨.
구단과 선수 명성이 너무 대단해서 감독이 잡아먹힘. -
Antagonist 2025.01.27잘나가다 이렇게 선수단 갈아제껴서 망한걸 똑똑히 봤는데도 전혀 변한게 없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