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에서 비니가 배우는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전에 앙리에 대해 누가 이야기한적이 있었는데(가물가물)
"우린 그를 긁지 않는다. 그를 화나게 하면 더욱 더 집중을 하고 무서워지기 때문이다."
대충 이런 뉘앙스였던것 같습니다.
전 비니시우스도 이런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긁는 것도, 화내는 것도, 짜증내는 것도, 경기력에 영향이 없어야 합니다.
불필요한 플레이를 하지 말고, 카드를 받지 말고,
투지를 내부로 갈무리 해서 경기력으로 긁는 상대를 압살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처럼 이기고 조롱?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시원하잖아요.
또한 본인의 등 뒤에는 본인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감독과 동료들이 있습니다.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외부적으로는 비니를 감싸주는 감독이 있고,
새파랗게 어린 후배가 본인을 대신해서 상대를 긁고 조롱해줍니다.
비니가 웃는 모습을 보니 보기 좋더군요. 물론 코칭스태프가 말리고 있었지만.
비니가 여기서 여유를 가져갔으면.
그리고 본인이 이제 팀의 베테랑이자 에이스로서 어떤 모범을 보일지 생각했으면.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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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Weeknd 2025.01.10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기량이 좋아질수록 너는 짖어라 나는 넣을거다 이래야 간지고 네임밸류에 맞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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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5.01.10@TheWeeknd 존중할만한 상대에게는 존중을 보이되, 그게 아닌 상대는 걍 무시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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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젖 2025.01.10*이게 사람 기질, 성격에 달린 부분이라 어찌보면 축구 실력을 높이는 것보다도 어렵죠. 야망과 승부욕 하나만큼은 goat 수준이고 경기에 방해되는 거라면 수면과 식사를 비롯한 모든 걸 통제해서 향상을 꾀하던 호날두조차도 40 다되어가도록 개버릇을 못 고쳤으니...
하지만 사람이 변하는 케이스가 아주 없는 것만도 아니니까요. 나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Slipknot 2025.01.10*@라젖 근데 호날두는 가끔 욱하는건 있긴했지만 비니처럼 매번 상대가 도발하면 긁히지 않고 \" 응, 해트트릭 ㅋ\" 이런식으로 결과로 답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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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5.01.10@라젖 원래는 안그랬던 것 같은데, 변했다고 느끼니 더 아쉬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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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쿠쿠루 2025.01.12@라젖 호날두 정도면 양반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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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ud Moon 2025.01.10사람마다 인품과 관련하여 어느정도의 그릇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큰 계기가 있지 않는 이상 바뀌지 쉽지 않을거라 생각하긴 합니다. 축구계에서 인종차별 문제는 언제나 계속 있어왔던 건데, 비니처럼 날카롭게 반응하는 선수가 잘 없었거든요. 제 사견으로는 비니가 NBA의 광팬으로 아는데, 미국 프로 스포츠에서 흑인 선수들을 보호하는 정도의 보호를 바라는게 아닌가 합니다. 얼마 전 골키퍼 머리를 민거도 사실 NBA였으면 그냥 더블 테크니컬 받고 원만하게 끝나는 문제인데, 비니가 NBA를 보다가 그러한 인식들이 머리에 심어진게 아닌가 싶긴 하더라구요. 뭔가 시대의 흐름에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마찰들이라고 보는데, 그 마찰이 발생되는 대상이 우리팀이 아니었으면 하는게 솔직한 우리들의 마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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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5.01.10@Ruud Moon 긁는거에 대해 본인이 워낙 대단해서 상대가 그러는 거라고 생각하며 견뎌냈으면 합니다만...쉬운 일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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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차타 2025.01.10바뀔 나이는 지난거 같아요. 안고 갈만큼 실력 유지하기를 기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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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5.01.10@아자차타 보통 결혼하면 좀 변하긴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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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날둥 2025.01.10비니 멘탈은 너무 약해요..그게 축구인생 최대약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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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5.01.10@라울☆날둥 뭐랄까...부정적인 리액션이 나오지 않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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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코 2025.01.10수아레즈가 결혼 후 변했다고 하지만 실상 그리 별 차이 없었죠. 본성은 안 변하기에 결국 안고 가야하는데 제말 중요할 때 안터지길 바랄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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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5.01.10@포코 사실 비닐이의 본성이 무얼까...도 잘 모르겠긴 합니다. 어렸을땐 순둥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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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쿠쿠루 2025.01.12@포코 수아레즈는 그래도 경기장 안에서만 똘아이고 놀랍게도 깨물어서 퇴장당하지도 않았고 그로 인해 경기를 망치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커리어 초반에 경기 끝나고 난 뒤 크게 징계받기도 하고 점점 기행은 줄어갔죠.
비니는 너무 흥분합니다. 물론 순간 빡이 쳐서 다이렉트 퇴장 당하는 경우는 심심치 않게 일어납니다. 그런데 이번 비니는 다이렉트 퇴장 받고 격분해서 심판 들이받을려는 거 뤼디거가 말렸죠.
옛날에 지단도 그 중요한 경기에서 빡이쳐서 박치기하고 퇴장 받았을때는 물론 지단 입장에서 분했을 수 있었겠지만 꾹 눌러담고 담담히 밖으로 퇴장해서 나갔습니다.
비니는 점점 더 심해지는 거 같아 그게 걱정입니다. 반성이라거나 자기 스스로 자제하려거나 그런 생각이 없어 보여요. -
Cristiano Kaka 2025.01.10그런건 사람의 본질이라 혈기왕성한 선수생활중에 쉽게 변하진 않을거에요.
은퇴하고면 또 모를까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5.01.10@Cristiano Kaka 변하길 바랍니다. 아니,강인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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뵨쟈마 2025.01.11저도 정말 이젠 그랬으면 좋겠는데, 아마 안될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네요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