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리그페이즈 6차전 아탈란타전 단상.
짤막짤막하게
1. 라센쇼가 나름의 역량을 '제 포지션'에서 보여주고 있음에도 굳이 굳이 추아메니를 센터백으로 쓰는건 뭐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합니다. 물론 공의 방출에서도, 높이에서도 추아메니가 보다 우월하지만 추멘의 본 포지션은 거기가 아니잖아요. 센터백으로서의 수비력 자체나 스피드는 라센쇼가 보다 우월한 부분도 있고. 아예 포지션 전환을 시도하는게 아니라면 이게 라센쇼와 추아메니 모두에게 유익한 기용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 일단 두명의 수미를 두는 전술을 버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세바요스-발베르데는 빌드업에서 추아메니-발베르데보다 안정적이긴 합니다. 단순히 기술적인 이유보다도, 세바요스가 볼을 쥐고 있는 아군이 외롭지 않게 받아주고 움직여주는 활동이 보다 많기 때문에.
3. 공격수 이하 모든 선수들이 빌드업 상황에서 내려와 받아주는 빈도가 늘어났습니다. 동시에 빌드업이 어려울 때, 전방의 선수(음비)에게 낮게 찔러넣고, 그 선수가 턴을 통해 상대의 압박을 털어내는 루트가 하나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스도 많았지만, 성공이 잘 된다면 역습에서 위력적인 루트로 자리잡을 수 있겠죠.
4. 호드리구는 전력질주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으로 보이는데, 굳이 넣어야할 이유가 있었나. 엔드릭, 귈레르, 모드리치든 체력적으로 보다 완전한 선수들이 많았는데 말이죠. 귈레르 보다도 엔드릭이 보다 걱정되는데, 엔드릭은 애티튜드든 전술적이든 확실히 안첼로티에게 찍혔거나 믿음을 주지 못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5. 음바페는 놀라운 수준의 골을 선보였는데 부상이라니 참. 벨링엄은 이러쿵 저러쿵 할게 없는 플레이어. 다만, 부상을 조심했으면 해요. 비니시우스는 자잘한 실수가 있어도 현재 이 팀의 에이스라는 걸 보여주고 있고, 그 어려운 중앙 톱도 자신의 개성을 살려가며 수행하는 걸 보면 참 대단하다는. 그래도 햄스트링 부상은 경계해야 합니다.
6. 발베르데가 최근들어서 미스가 많네요. 체력의 부침도 있겠지만 넛맥이라든지 힐패스라든지 기교를 부리는 패스는 삼가했으면 좋겠습니다. 브라힘의 양발의 장점이 잘 나왔던 경기입니다. 측면에선 무리한 드리블을 했지만 중앙에선 되려 패스에 주력하던데 거기서 장점이 좀 보였습니다. 이런저런 말이 많지만 바오최선을 다해주고 있고, 프란 역시 자기의 역량 범위 내에선 성실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쿠르투아는 뭐. 루닌만 아쉽죠.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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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 2024.12.11확실히 이번 경기를 통해 이제 팀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레알의 스트라이커는 온더볼도 중요하지만 오프더볼이 보다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 음바페가 드디어 레알에서 뛰는 방법을 깨달아가는거 같아 다행입니다 음바페가 있음으로서 상대 센터백들을 묶어둘 수 있었는데 음바페가 부상으로 빠짐과 동시에 아탈란타가 자유롭게 전진하더군요 이것만 봐도 무게감 있는 공격수의 존재감은 꽤 크다고 느끼네요
대충 선수들의 동선과 베스트 포메이션, 베스트 라인업은 정해진것으로 보이고 카마빙가가 돌아오고 크고 작은 부상이 있던 선수들의 폼이 정상궤도로 올라온다면 후반기는 꽤 기대해볼만한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안첼로티의 유스 혐오증은 여전하다는건 또 증명됐지만...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12.11@마르코 로이스 음바페 대신 엔드릭을 쓰는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데...엔드릭은 언제까지 길들이기를 할 것인지.
사람 참 변하지 않네요. 추아메니 PK헌납 이후 경기에 비겼다면 안첼로티는 무슨 생각을 했을지.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르코 로이스 2024.12.11@마요 말씀대로 톱이 부상을 당했는데 들어오는게 톱이 주포지션도 아니고 컨디션도 온전하지 못한 호드리구가 들어오는게 사실 맞는 운영은 아니긴하죠... 엔드릭은 뭔가 찍힌거 같아요... 라요전에도 출전을 못하면 그 생각이 지배적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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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12.11@마르코 로이스 길들이기라 하더라도 이제 슬슬 엔드릭을 빡기용할 시점이 오지 않았나 싶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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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있짱나 2024.12.11이러나저러나 9번에 무게감있는 선수가 있다면 그 존재감만으로도 상대라인에 압박을 준다는게 느껴지긴하네요. 사실 미친듯이 날려먹을때도 작년과 비교하면 그래도 확실히 찬스를 잡고 밀어줄 친구가 생겼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긴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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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12.11@애있짱나 네. 그 어떤 팀이 음바페를 프리로 놔두겠나요. 거기서 오는 이점이 정말 상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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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 2024.12.11적어도 본포지션인 선수를 좀 우선시했으면 좋겠는데,,,, 자꾸 본인의 믿음 순위대로만 선수를 기용하는게 좀 이제 짜증이 날 정도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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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12.11@호드리구 뭐 감독생활 30년한 양반에게 변화를 기대할 순 없겠지만...짜증이 좀 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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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one 2024.12.11간만에 음바페 좋은모습보여주나
싶었는데 바로부상 ㅠㅠ
어제경기는 꾸준하게 잘해주는
벨링엄이나
경기력은 떨어지더라도 결과는
내는 비니도 잘했지만
브라힘한테 가장눈이 가더군요
이팀에서 벨링엄만이 가능해보였던
공수연결고리&공운반적인
측면에서 매우인상적이었던거
같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12.11@Only one 브라힘이 음바페의 위치를 계속 보고 패스를 넣어주기 위해 노력하더라고요. 몇번 미스도 있었지만 되게 유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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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코 2024.12.11벨링엄은 확실히 공미 자리가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그냥 길쭉한 램파드 보는 느낌...저렇게 앞쪽에 풀어놔주니 알아서 척척 잘해주는..그리고 호드리고는 진짜 이러다 탈 날듯 합니다..부상 복귀하고 계속 잡아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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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12.11@포코 어차피 톱에서 열심히 뛰는 움직임을 주문할 거라면, 햄스트링에서 회복한 놈보다 10대의 팔팔한 엔드릭을 기용하는게 더 낫다 싶은데 무슨 연유인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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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주드 2024.12.12음바페 다음경기는 결장할거같은데 과연 엔드릭은 선발 기회를 받을지 아니면 또 442일지 궁금해지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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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12.12@헤이주드 이쯤에서 전향적으로 한번 써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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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Velvet 2024.12.13안첼은 추아메니 센터백 쓰는거 부터 마음에 들지 않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