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의 유스 혐오에 대한 단상.
최근 렐레보에 재밌는 기사가 하나 떴습니다.
- 카르바할 부상 이후 발데베바스에서 나온 이야기
- "이래도 안첼로티는 유스들을 선택하지 않을 것"
- 칸테라들 중에서는 누구도 안첼로티를 기대하는 사람이 없다.
- 선수, 지도자, 가족, 임직원들 모두가 같은 마음이다
- 익명의 유소년 선수 : 1부 선수가 되고 싶다. 우리는 매일 그걸 위해 노력한다. 프로 축구선수가 되고 싶고 어려운 길임을 안다. 그리도 마드리드 1군에서 뛰는 것은 이제 불가능하다.
- 익명의 보호자 : 내 아들이 헤타페로 가는게 꿈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 아들이 발데베바스에서 이뤄지지 않을 목표 때문에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1부 선수가 되기만 해도 놀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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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얘기했지만 2기 안첼로티의 유스 혐오 및 사다리 걷어차기는 거의 주술 수준임다.
1군과 유스들이 뛰는 리그 사이의 격차는 분명히 있지만, 뛰는 리그의 수준으로 유스의 수준 역시 낮다고 한정짓는게 마냥 타당한 것은 아니겠죠.
그렇다면 지금 빅리그 1군에서 버젓이 뛰고 있는 블랑코, 미겔, 마리오 힐라, 니코 파스를 설명할 수가 없는 거죠.
물론 얘네들이 지금 팀의 주전을 차지할 자원은 아니죠. 하지만 남아 있었을 때 팀에 보탬조차 되지 않을 자원들인가? 냐는 거.
특히 이번시즌 들어 절망감을 느낀 유스 자원들이 싹 다 엑소더스한 건 우연이 아니죠.
백업 센터백이 없으니 사달라고? 힐라는 어쨌지?
좌풀백? 미겔은 몇번 쓰고 모른체 하던데.
미드필더가 없으니 영입해야 한다고? 니코 파스는 어쨌지? 그토록 유망하다던 마리오 마르틴은?
경기 종반 쓸만한 타겟맨이 없는게 아쉽다고? 알바로는 더비전에 헤딩골을 넣었는데 왜 유기했지?
라민 야말은 위대한 재능이니 안첼로티가 알아봤을거라고 단언할 수 없네요;; 솔직히 라민 야말도 레알이었으면 데뷔 못했을 가능성이 90프로라 봅니다.
그리고 제게 메시같은 11살 아들이 있다면, 적어도 레알 보다는 바르샤로 가라고 할 것 같네요.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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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차타 2024.10.07유스에게 기대하는게 뭘까 생각해보니 그냥 구멍내지말고 경기해달라는거네요. 캐리는 돈많이받는 형들이 해주고 그냥 무난하게만 해줘도 감지덕지입니다. 운때맞으면 작년 브라힘이나 호셀루처럼 미라클시즌나와 주전도약하거나 비싸게 돈벌러가거나하는게 마드리드 정도되는 클럽의 유스활용법이 아닐까 싶은데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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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10.08@아자차타 아무리 라파브리카라고 해도 공장처럼 수익내려고 유스키우는건 아니겠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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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ud Moon 2024.10.07공감 가는 글입니다. 특히 유스 입장에서는 분통 터질만한 상황이죠. 바르샤는 예전부터 유망주 육성을 잘하는 대표적인 구단들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구단의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완전 다른 관점일지도 모르겠다 싶네요.
지난 10년을 놓고 보면 레알 마드리드가 챔스 6회 우승이고 바르샤는 1회 우승. 6회의 우승 중 3회가 안첼로티가 가져온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구단 입장에서는 안첼로티의 판단이 옳았다는 판단이 나올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두 구단의 위상은 이제 라이벌이라는 단어가 민망할만큼 어마어마한 격차가 생겨버리기도 했구요.
이런걸 보면 구단 입장에서는 안첼로티에게 힘을 실어줄 수 밖에 없겠다 싶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안뱅바요르~ 2024.10.07@Ruud Moon 구단 입장도 이해하지만
작금의 상황을 보자면
한가지 성공방식이 주는 성과에 취해
이 방식 가운데 발생하는 문제점을 방치하고
문제점이 쌓이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방치되고 누적된 문제점이 터지면
크게 터질까 우려되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10.08@Ruud Moon 안첼로티가 팀을 잘 굴려서 우승을 한 거야 안첼로티의 공이지만서도 유스를 안굴린 것이 우승에 기여한 부분이 있나? 싶으면 이게 인과관계가 잘 성립하는지 모르겠어요. 안첼로티의 기분? 안첼로티의 운영에 관여하지 않은 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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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Ruud Moon 2024.10.09@마요 그냥 안첼로티의 모든 것이죠. 못했을 때 안첼로티의 온전한 책임이듯, 잘한 것도 안첼로티의 온전한 공이니... 거기에 좋은 유망주(발베, 비니, 호구, 추아메니 등등) 영입했던 운영 기조도 잘 맞아 들어간게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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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호돈신 2024.10.08유스 안쓸꺼면 유스에 왜 돈쓰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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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10.08@세르히오호돈신 구단에 로열티를 갖고, 구단이 문화를 이해하는, 포텐 높은 친구들을 키워서 써먹기 위함이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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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 2024.10.08현상황에서까지 유스를 안쓰려는건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됩니다 굳이 센터백 뎁스도 시원찮은 판국에 밀리탕을 우풀백으로? 그럼 남은 센터백은 바예호 쓸것도 아니고 또 주포지션도 아닌 추아메니가 센터백으로 내려오겠죠 저 둘도 없다면? 멘디 카마빙가가 센터백 볼지도 모르겠군요 안첼로티라면 말이죠
본인딴에는 페레즈에게 불만이 많을겁니다 그렇다면 “나는 할만큼 했는데 회장이 지원을 안해준다” 라는 의견을 피력할 수 있게 최대한 행동을 취해야죠 죽이되든 밥이되든 유스를 써서 선수를 사주게 할 명분을 만들어야죠
페레즈는 안감독에게 단 한번도 유스를 쓰지말라고 한적이 없죠 물론, 자기도 켕기는게 있으니 강요는 안하고 있는거 같습니다만 나중에 문제가 발생했을때 분명 페레즈는 안감독에게 책임을 물을것이고 그때 안감독은 뎁스에 대한 핑계를 대기엔 본인도 유스를 쓰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할 말이 없어질 수 밖에 없죠
성적에 대한 책임은 보통 감독의 책임이 꽤 크다고 보지만 현재 레알 같은 특수한 상황에선 감독 혼자만의 책임이라도 볼수도 없거든요 문제는 안첼로티는 스스로 거기에 대한 변명거리를 줄이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안첼로티가 이 팀에 정말 잘 맞는 감독이고 위대한 감독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참 아쉽습니다
인터뷰였던가... 부폰 프로 데뷔시킨게 본인이라고 떠들고 다니는데 솔직히 웃긴 변명에 지나지 않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10.08@마르코 로이스 말 그대로 영입이 없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해 봤으면 합니다. 적어도 바예호보단 나을 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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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Velvet 2024.10.08이제는 안첼로티와 헤어질 시간이 온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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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 2024.10.08뭐 당장 헤어지고 말고는 잘 모르겟지만, 젤 비호감인 부분이긴 해요. 전술적인 부분보다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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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shed 2024.10.08저는 오히려 라울 구티 카시야스 세대, 바르까의 황금세대를 보고 유스에 대한 팬들의 로망이 지나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는 바이백, 임대 정책을 통해 유스선수들 훌륭히 길러내는 성공적인 정책을 운영중입니다.
당장 이번에 부상당한 카르바할을 비롯해서 카세미루, 발베르데, 바스케스, 프란 등 1군에 정착한 사례가 많고요.
게다가 지난 시즌의 영웅 호셀루 같이 유스출신이라는 특별한 교감을 통해 1군에 재영입되어서 대활약을 펼친 바가 있죠.
유스 선수 활용해서 위기를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는 되는데 그 유스선수들이 깜냥은 되는지부터 봐야한다고 생각하고 이미 자신들의 방식으로 성과를 낸 페레스 회장과 안첼로티에게 너무 가혹한 평가가 아닌지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10.08@Vanished 유스를 주전으로 기용하라는게 아닙니다. 다만 후보-백업 멤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데, 아예 도외시 하다 보니 매번 어려운 상황속에서 누굴 영입해야 한다라는 말이 나오는게 못내 안타까운거죠.
또한 유스의 깜냥이라는 걸 단순히 보고 판단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1군에서 뛰는 모습을 충분히 보아야 유스의 포텐이라는 걸 알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기회가 조금은 주어져야 하지 않나;;
우리 유스가 그렇게 허접하고 포텐 낮은 애들로만 구성되어 있지가 않아요. 생각보다 많은 수가 빅리그 1군 주전으로 활동하고 있고, 얘네들을 남겨놓았다면 작금의 부상병동 상황에서 쏠쏠 했겠죠. -
La Decimoquinta 2024.10.08뭐 백번 양보해서 쓸만한 깜냥이 없어서 기용을 안한다는거까지도 이해합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바예호보다도 후순위인건 납득하기 어렵죠.
바예호는 이미 검증이 끝난 선수고 여기서 더 성장할 여지도 없고 계약기간이 남아있으니까 그냥 데리고 있는 선수인데 유스 기용하는 대신 바예호를 쓴다는건 단순히 유스 선수들의 퀄리티만으로 변명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10.08@La Decimoquinta 굳이 사다리를 걷어차고 아예 벽을 세우는 운영을 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이게 뭐 대단한 방침이랄까 성공의 필수 요소 같은 것도 아닐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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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젖 2024.10.08저도 유스출신 선수가 주전 먹는 모습 보고싶긴 합니다. 훌륭한 프랜차이즈 스타는 트로피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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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10.08@라젖 대단한 걸 바라지도 않아요. 한구석에 선순환의 사다리를 놓으라는 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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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2024.10.10마지막 줄은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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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코 2024.10.11옆동네 유스가 매번 초대박이 나와서 그렇지 우리도 막상 10년간 둘러보면 유스 출신들의 알토란 같은 활약이 엄청나긴 했죠...모라타,헤세,아센시오,바스케스,나초 등은 레알의 황금 시절에 벤치 멤버로서 초대박 역활을 해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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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네로 2024.10.12항상 느껴왔던거지만 레알은 어린 유망주들을 키우는게 아니라 무조건 밖에서 사들임 반면에 옆동네는 그들을 발굴해 내거나 잘 육성함... 맨 마지막글을 정말 공감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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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칠 2024.10.12*모든걸 다 챙긴 감독은 클럽축구 역사 상 없었죠. 저는 안감독 만족합니다. 아직 암흑기를 맞이할 준비가 안됐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