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8강 1차전 맨시티전 단상.
1.
감독으로 황혼을 보내고 있는 안첼로티란 감독에게 펩이나 클롭같은 압박과 탈압박 전술을 요구하는 것은 그게 시대에 맞는지 안맞는지는 별론으로 하고 호랑이에게 왜 독수리처럼 싸우지 못하냐고 하는 일 같긴 합니다. 따라서 안첼로티가 좋은 전술을 했느냐는 본인이 잘하는 걸 했느냐 그리고 그 전술이 유효했느냐로 판단해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또하나 감안해야 하는 것은 a. 우리가 정통의 수준 높은 9번이 없는 상태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는 점. b. 수비라인이 역대급으로 빵구난 상태라는 점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결국은 시즌 내내 우리의 지병과도 같았던 이 2가지 아쉬운 점이 3:3이라는 결론을 낳게 된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2.
호드리구를 왼쪽으로 보내고 비닐이를 좌중톱으로 놓고 벨링엄이 밑을 받치는 이 전술은 전 좋은 선택이었다 봅니다. 되려 아쉬운 것은 이 전술을 진작에 시험해서 어느정도 익숙하게 만들었어야 했었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호드리구가 톱에서는 피지컬적 한계로 지워지는 것에 반해 비니시우스는 충분히 상대와 싸움이 가능한 피지컬이라는 점. 그리고 좌리구는 가진 툴이 굉장히 정석적이고 기본이 좋아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줄 경우 비닐이와는 다른 스타일로 전방에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시즌 중 충분히 고민을 했었어야 한다고 봐요.
늙은이는 경험에 기대기에 비닐이가 일정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한 실적이 없는 좌리구 톱비닐 기용을 꺼려왔겠죠. 아마도 톱을 세워지면 지워지는 호드리구에 대한 고민을 하던 안첼로티가 좌리구를 생각해 낸 건 직전 경기에서 좌측에서 2골을 삽입했다는 점 때문이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후반초중반에 전 물러섰다고 생각은 안해요. 그냥 밀린거지. 하지만 전반적으로 지난 몇번의 맨시티전들과 비교해 보자면 좋은 찬스를 꽤 많이 만들고, 상대에게 좋은 찬스는 많이 내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전 전술적 접근 자체는 어쩌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해요. 다만, 후반에 벨링엄을 너무 지치게 놔둔 거라든지, 중앙에서의 변화를 너무 늦게 가져간 게 조금 아쉽다 싶고요.
3.
불의의 한방으로 선제골을 먹었지만, 루닌을 높게 평가하는 점은 그렇게 커다란 실수를 저지른 선수는 평정심을 잃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그 이후부터 끝까지 집중력을 좀처럼 잃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킥 정확도도 굉장히 높아서 압박을 벗겨내는데도 공헌이 있었고.
안첼로티의 압박전술이라는게 역시 아쉽긴 했지만, 그 아쉬운 와중에도 찬스가 몇번 생겼고 그걸 제대로 마무리 지었다면 달아날 찬스가 있었으나 그러질 못했죠. 그렇게 후반이 되면서 경기가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안첼로티와 선수들이 제대로 인식하고 준비한 것은 상대가 어태킹 써드에서 공격을 메이킹하는 것. 저는 크로스가 이렇게까지 수비를 잘하는 경기는 몇 없었다고 생각해요. 발베르데는 우중앙, 크로스는 좌중앙을 막은 가운데 멘디도 빨간날이라서 상대는 좀처럼 찬스를 만들지를 못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중거리슛을 제외하고 상대가 예전과는 달리 페널티 에어리어안에서 거의 찬스를 만들지 못했죠.
후반이 되면서 뤼디거에게 막히던 홀란을 추아메니에게 붙이며 뤼디거가 잉여롭게 됩니다. 게다가 팀이 전체적으로 볼관리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상대에게 지나치게 점유를 많이 내주게 되죠. 덕배가 없는 가운데 그렇게까지 중앙단속에 신경을 안쓴 사이에 포든과 그바르디올이 인생골을 넣으며 경기가 뒤집혀 버립니다.
크로스가 아쉬웠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카마빙가가 아쉬웠을 수도 있는 장면이었죠. 누가 범인이라기 보다는...잘 모르겠습니다. 중앙에서 블럭을 통해 상대 중거리를 막는 그 디테일의 부족은 빙가가 그간 DM으로만 뛴게 아니라는 경험 부족에서 오는 것 때문일 수도 있고, 크로스의 적극성 부족 때문일 수도 있고, 추아메니가 DM으로 선발출장한게 아니라는 점 때문일수도 있죠.
그냥 전 운이 좀 많이 없었다고 생각하는 편이긴 해요. 물론 그 이전에 점유를 지나치게 내준게 문제긴 했어도...솔직히 그바르디올의 오른발 중거리는 멘디의 오른발 중거리랑 거의 비슷한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4. 벨링엄
벨링엄의 부진은 2가지로 보이는데 첫번째는 지나치게 전방압박에 에너지를 많이 투입했다는 점에서 비롯했다고 생각해요. 전반에는 분명히 할만한 압박이었다 보는데, 후반에는 뭐랄까...상대도 충분히 침착성을 되찾은 상태라서 에너지 낭비가 심했죠. 차라리 내려서 라인을 공고히 세우는게 오히려 더 낫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두번째는 팀의 전술 형태 때문이기도 한데...벨링엄의 단점이라고 볼수는 없는데 벨링엄은 카카가 아니잖아요. 벨링엄은 역습으로 전개하고 마무리하는 팀 보다는 셋 오펜스에서 본인이 자유도를 갖고 상대의 빈틈을 찾아내고 창의적으로 축구를 하는팀에서 보다 빛이 나는 스타일이죠.
예컨대 이런 류의 전술에서 아주 근본적으로 벨링엄은 빛이 나기 어렵다는 거. 벨링엄의 강점을 살리려면 우리가 템포를 쥐고 상대를 몰아붙여야 할텐데 애당초 그런 찬스가 몇 안났죠.
5. 비니시우스
사실 비니시우스가 전 익숙치 않은 톱으로의 역할은 정말 기대이상으로 해줬다 생각해요. 피지컬 강한 센터백들이 누르면 사라져 버리고 겉도는 호드리구랑 달리 비니시우스는 그렇지가 않았거든요. 호드리구에게 준 패스도 일품이었고.늦게 교체한 것도 당연하다 보는 건 애시당초 체력이라든지 스피드에서 티어가 다를 정도로 경기 끝까지 뛰는게 가능한 선수다 보니까 그런것일테고.
그런데 일정 역할을 해준 것과는 별개로 아쉬웠던 골 결정력 보다도 더 아쉬운 것은 공을 너-무 쉽게 잃고 너무 확률 낮게 공을 찬다는 점이죠. 왜 이렇게 주위랑 연계가 잘 안될까요. 뽕이 들어가서인지 그냥 축구력이 그런건지. 풀백이됐건 중앙미들이 됐건. 또 전방에서 쉽게 공을 잃지 않고 주변을 살피면 호드리구에게 줄 수도 있고, 타이밍에 맞춰 들어가는 벨링엄에게도 찬스가 날텐데 일단 드리블해서 비벼보고 어떻게든 한번 찬스가 나면 좋겠다는 로또식 돌파를 하는 건 좀 그렇잖아요. 그렇게 해서 상대에게 어렵지 않게 공을 넘겨주면 상대가 템포 조절하기도 쉽고 그만큼 우리 찬스가 옅어지는 건데.
세계적인 팀의 윙포로서 비니시우스가 코스트 투 코스트의 스피디한 드리블이 가능하다는 점은 합격점을 아득히 초월하지만, 반대로 팀의 공격 첨병으로서 찬스를 만들어내고 팀 전체가 유리하도록 공격을 디자인하는 역할은 솔직히 수준이하라고 생각해요. 윙포-톱이 그걸 일정이상 해줘야 벨링엄같은 공미에게도 찬스가 나는 거고. 네이마르 급은 바라지 않더라도 당장 같은 팀 좌리구보다도 못하잖아요.
벤제마처럼 본인이 강제로라도 신경써서 해줘야 하는 존재가 있다면, 자기 맘대로 플레이하는게 제어가 되는데 그게 아닌 상황에서의 비니시우스는 그냥 하고 싶은 날뛰게 두면 안되는 플레이어라 생각해요. 메시가 아니잖아요. 전 그점이 안첼로티에게 되게 못마땅한 부분이고요.
6.
사실상 끝났다고 생각한 경기에 한가닥 희망을 준 것은 경기내내 미친듯이 뛰어다니던 발베르데의 동점골 때문이었겠죠. 발베르데가 포기하지 않는데 우리도 포기하면 안되겠죠. 그저 기적을 바래봅니다(선제골 먹히면 다들 자러갑시다...)
짧은 평점
루닌 5 - 첫골에서의 미스를 생각하면 4점을 줘야겠지만, 평정을 잃지 않고 잘했다.
추멘 5 - 어이없는 태클로 첫골의 빌미를 제공함과 동시에 2차전 출장 불가.
뤼디거 7 - 홀란을 지웠다.
카르비 6 - 다음 경기 쉬고 맨시티전 대비하자.
멘디 7 - 팬텀 보셨나요들
빙가 7 - 귀중한 동점골. 그런데 실점에 조금 지분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
크로스 7 - 교수가 이렇게 머리쓰면서 잘 수비하는 경기 거의 못봤다. 공도 안잃고.
발베 8 - 이 경기의 의미를 가장 잘 이해한 선수.
벨링엄 5 - 여기서 가라앉지 않을 것임을 믿는다
비니 5 - 2어시인데 5점 주기도 빡시다. 그만큼 흐름에서 벗어난 축구를 한다.
호구 7 - 자기 역할은 다했는데...체력은 확실히 약한 듯. 부상달고 있나?
모들 7 - 교체에서 들어와서 해줄 역할을 다 해줌
호셀루 5 - 솔직히 보이지 않았다. 뭐 시간도 짧았고
브라힘 5 - 급할때 드리블을 치면 안된다. 드리블을 쳐야 할 때 쳐야지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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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니케르 2024.04.10비니시우스가 어시 2개 한 점, 익숙치 않은 포지션을 해낸 점은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지만,
턴오버로 템포 끊어먹을 때, 무리수 드리블 칠 때,벤제마가 쟤한테 공주지마 시절이 떠오르더라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4.10@사니케르 축구력만 개안하면 리베리 뺨치는 선수가 될수도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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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oos 2024.04.10저는 솔직히.. 후반에 호드리구가 수비를 더 해줘야할 의무가 있었다고 봐여 전 갠적으로 감독이 체크안해준거랑 더불어서 이게 좀 아쉬웠네요 체력이 약한 선수라해도 좀 아쉽긴했어요
선수가 안일하게 있으면 감독이라도 지시가 들어가는게 맞아보이긴했고
호드리구와 감독의 수비대처 문제가 아니라면
비니시우스 벨링엄이 너무 과하게 올라간게 문제였다고 지적하고싶네요 이걸 감독이 과하게 끌려가지마라는 지시가 안내려진것도 문제일거구요
분명 후반에 조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는데 뭔가 잘못됐다 봐여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4.10@krooos 전반과 달리 압박 라인이 좀 벌어졌죠. 비니랑 벨링엄은 너무 체력을 낭비한 느낌이 있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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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krooos 2024.04.10@마요 저는 다른건 괜찮아도 비니가 너무 심하게 볼 이상하게 처리하는거랑
후반에 비니랑 벨링엄이 그런식으로 끌려갔으면 안됐다봐요 본능적으로 로드리한테 끌려가는걸 감독이 조정안해주는게 사실 큰 문제고요..
펩이면 엄청 화내고 크게 혼났을부분인데 이부분에서 감독의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봐야겠져 비니시우스를 중앙에 놓는 아이디어는 좋았긴했지만
저번 시즌때도 그렇고 수비적으로 조정이 필요한 타이밍에 그냥 관중처럼 지켜보면서 지적을 하지않는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4.10@krooos 아마 로드리는 견제를 일부러 시킨 것 같은데 솔직히 무의미한 움직임이 너무 많았어요. 내려서서 라인 세우는게 차라리 체력 보전하면서 역습각 노리기에 좋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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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krooos 2024.04.11@마요 전반은 로드리 견제가 맞았는데 후반은 아니었네요 스톤스랑 로드리 움직임이 달라져서 순진한 선수들이 펩로드리한테 당했어요
선수가 잘못된 포지셔닝을 하고잇는데 감독이
관중처럼 경기를 관람만 하고 조정 안해준게 훨씬 더 큰 잘못이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cubano 2024.04.11@krooos 저도 후반에 호구 퍼지고 우리 두들겨 맞는거 보면서 그렇다면 차라리 호셀루를 조금 일찍 투입하는게 어떨까 생각들더군요. 공격적인 기대보다도 오히려 수비적인 기대로 투입할만한 공격수라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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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krooos 2024.04.11@cubano 저도 호구가 원래 체력이 약한선수니 그럴수있다 하며 넘어가기엔 그부분에서 팀에 미치는 악영향이 상당했다고 보긴해요
저는 그전에 이걸 재빠르게 캐치하고 포지셔닝 조정이나 교체를 하지못한 감독의 문제가 커보였구여 -
메이데이 2024.04.10*비니시우스는 진짜 피지컬 둥 장점은 너무 훌륭한데, 소프트웨어인지 태도인지 우리 점유랑 공격찬스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너무 문제네요
펩 밑에서 포제션 잃을 때마다 강하게 혼꾸녕 나가면서 중요성을 배워왔으면 좋겠어요..
하이라이트만 보면 잘하는데 풀경기만 보면 무리한 드리블에 성의없는 패스나 마무리로 공 뺏길때마다 열불이 터집니다 ㅠㅠ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4.11@메이데이 본인의 체급이나 팀내에서 비중을 생각한다면 더 공격을 효율적으로 해줘야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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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뱅바요르~ 2024.04.11전술적 아이디어는 좋았으나
그 전술에 우리 선수들이(비닐,벨링엄)
준비가 안된게 보이는 상황이라면
전반에 상대를 놀라게 한데서 만족하고
후반에는 평소 한던데로 바꿨어야 한다고 봅니다
최소한 후반들어 우리 깜짝전술에
상대가 더이상 놀라지 않고
우리 준비부족만 드러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
실점 전에라도 조정을 했어야 해요
방치하다가 역전 후에 부랴부랴
교체하면서
비닐과 벨링엄이 평소 위치에 가깝게 움직이면서
벨링엄의 침투도 살아나고
비닐 어시로 동점골도 나왔었기에
왜 그 전에 조정을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더 크게 다가오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4.11@안뱅바요르~ 기존 전술이 더 낫지 않았겠냐는 말씀 같은데 전 그건 조금 생각이 다른편이긴 해요. 후반에는 안첼로티가 변화를 줘야 했다 생각은 하는데 그게 기존 전술로 돌아갔어야 했다가 답 같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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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안뱅바요르~ 2024.04.11@마요 어떻게 변화를 주면 좋았겠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후반들어 상대가 우리가 준비한 전술에 대응하면서
준비한 전술의 장점은 더이상 보이지 않고 단점만 보이던 상황에서
선수교체 후 기존전술에 가까워지면서 환기됐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론적이기는 하지만 그래서
후반에는 좀 더 빨리 기존전술로 돌아갔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4.11@안뱅바요르~ 이게 미묘한 문제인데 기존 전술 자체가 이미 한계를 내포한 전술이라고 생각해서 비-호 투톱 보다는 분명 이번 전술이 낫다고 보는 편이긴 해요. 다만 호드리구가 지친 이후부터는 호드리구를 아예 교체시키고 돌아갔으면 어땠을까 라는 말씀이라면 일정부분 동의하구요. 어제 같은 상황에서는 벨링엄 압박을 내리고 교체를 반박자 빠르게 가져가야 하지 않았나 싶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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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4.11@안뱅바요르~ 조금 더 설명을 하자면 전 좌윙포에서 비니시우스가 90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풀드리구가 보수적으로 85정도를 보여줄 수 있다면 톱에서 비니시우스가 80을 보여줄 수 있고 호드리구가 60정도라고 보기 때문에 공격전술의 포지션과 형태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봐요. 문제는 벨링엄인데 수비상황에서 벨링엄이 지나치게 많은 전방압박을 가담하다 보니 체력을 낭비하고 활동반경을 너무 넓게 가져간게 문제였다고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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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안뱅바요르~ 2024.04.11@마요 네 의견 감사합니다
앞서 저도 말씀드린거처럼
바뀐 전술의 아이디어는 저도 좋다고 봐요
호구는 좌측이 맞다는걸 시즌 내내 보여왔고
비닐이는 톱 역할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니까요
다만 갑자기 바뀐 전술에 대해서
선수 감독 모두 숙련도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다음주에도 이 방법으로 맨시를 상대해도 될까 의문이긴 하네요
근대 사실 어떤 전술이건 이티하드에서의
단판승부에
자신이 없기는 합니다 ㅠ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4.11@안뱅바요르~ 안첼로티가 시즌 내내 전술을 계속 바꾸고 선수도 이리저리 기용하고...심지어 맨시티전에서도 안쓰던 전술 쓰는 거 보면 참 A급 9번 부재의 한계가 많이 느껴지긴 합니다. 본인도 확신히 없으니 전술을 이렇게도 저렇게도 하는 거라 보이고.
저도 이티하드 원정은 솔직히 어렵다고 보긴 하지만 후회없는 전술로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
헤이주드 2024.04.11참 운이없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추멘의 그태클이 과연 카드감인지 그걸 손으로 건드렸지만 막지못한 루닌도 아쉽고
포든골은 수비가 슛각을 안줬어야 하는데 완벽한 실책이고
그바르디올 골은 아놔 저게 왜 이시점에 터지나 싶은 수준의 재앙이었죠
벨링엄의 영향력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는게 나을거 같고 ...
카마빙가는 진짜 모르겠습니다. 드리블 센스나 이런건 정말 좋은데 자기 기술을 과신하는건지 매번 패스타이밍도 늦는거 같단 생각이 자꾸 든단 말이죠 수비도 위험 전진도 위험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4.11@헤이주드 성공률이 높으면 이렇게 대단한 개인기? 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 공을 계속 뺏기면 헛짓거리 하지 마~ 가 되는 거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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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헤이주드 2024.04.11@마요 성공률도 나쁘지 않지만 빙가의 그 특유의 템포가 워낙 위태위태해보인다고 해야할까요 안정감이라는게 느껴지질 않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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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4.11@헤이주드 개인기를 발휘하는 순간? 선택지? 이런 게 좀 아쉬운게 있죠. 굳이 저기서 저렇게? 아님 지금 이렇게? 이런거 ㅎㅎ 시간이 갈수록 나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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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Slipknot 2024.04.11@헤이주드 모드리치가 드리블칠땐 뭔가 사뿐사뿐 하다고 해야하나 ㅋㅋ 절대 공을 잃지 않을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카마빙가는 확실히 불안한 느낌이 있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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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 2024.04.11벨링엄의 부진은 안첼로티가 너무 만능키로 쓰려고 한 탓이라 그 부분은 면피해주기 어려울 거 같고, 나머진 할 만큼 한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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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4.11@라그 개인적으로는 안첼로티는 있는 자원으로 거진 최대치를 한 것 같아요. 약간의 아쉬움은 후반에서의 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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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빙가 2024.04.11준비 잘했다 생각하고, 시티와의 경기는 이런 양상으로 흘러가겠지 생각했던게 거의 그대로 맞아떨어졌던 경기라고 봅니다.
포든 1골은 완벽한 노림수 싸움 진것
호드리구, 발베르데 골은 우리가 노린대로 한것. 이렇게 해서 2대1로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고 봅니다. 베실바 골은 솔직히 안먹어야 하는 골이고 카마빙가 골은 너무 재수가 좋았죠
그바르디올 골은.. 그냥 축구하다 일어나는 교통사고같은 거라고 보네요
2대1로 끝났어야 하는 경기인데 그바르디올 골이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4.11@우리빙가 그바르디올은 진짜...하필 그때 윷이 모가 뜰 줄은 아무도 몰랐겠죠. 왼발만 되도 더 빡세게 견제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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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빙가 2024.04.11그래도 첫골 이른시간에 실점하고 재빨리 경기 뒤집은거, 2골 내리 먹히고 분위기 최악일때 동점골 넣은 걸 생각하면 2차전에 시티 원정가서는 작년처럼 맥풀리는 경기를 하진 않겠다 기대를 해보네요.
밀리탕 폼 찾고 덕배 잘 제어하면 충분히 해볼만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베실바한테는 골좀 그만 먹길 살짝 과장해서 메시보다 무섭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4.11@우리빙가 저도 이쯤 되면 이제 모든 걸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생각해요. 말씀대로 지난 시즌 처럼 4:0은 안나올거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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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 2024.04.11비니시우스에 대한 평가가 제 생각과 너무 똑같네요 벤제마 있으면 그런 확률낮은 플레이들 안나왔을거 같다고 카톡하면서 봤는데
그리고 왠지 모르겠는데 벨링엄한테 주는 패스들이 뭔가 엇박에 정확도도 떨어지더라고요 호드리구 한테는 정확한 타이밍에 주던데..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4.11@JU 축구를 잘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참 저점과 고점이 너무 다른 슨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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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7forever 2024.04.11전체적으로 상당히 공감가는 글이네요.
비니시우스의 경우 2어시를 한것은 대단히 잘한 일이지만, 소유를 하지 못했고 득점에 실패했던 게 체력낭비로 이어졌고 수비시 맨시티 중원을 제어하기 위해 수비대형을 이루지 못한것으로 이어져 중거리 두방에 실점한것에 기여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효율성을 높이지 않는다면 다음시즌 올 수도 있는 음바페에게 공격 전권을 뺏길 수 있겠다 싶어요. 현재까지는 그게 좋을것 같긴 하구요.
카마빙가의 경우 낮은 지역에서도 볼을 끄는 습관(압박 당할때 패스보단 개인기량에 의한 탈압박 시도)을 고치지 않고 있는데, 이러한 시도는 모드리치정도의 컨트롤이 아니면 안했으면 좋겠네요. 이건 이걸 잘 하는 모드리치나 패스로 압박을 풀어나가는 크로스에게 배우면 참 좋겠는데 과연 될런지.. -
subdirectory_arrow_right CR7forever 2024.04.11@CR7forever 비니-호구의 경우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전에 비니를 왼쪽 윙으로, 호구를 왼쪽 톱으로 출전시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긴 했었는데 나름 잘 먹힌 부분이 있어 내심 기분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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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4.11@CR7forever 진즉에 좀 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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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4.11@CR7forever 위에도 언급했지만 탈압박을 시도하는 위치랄까 상황판단이 별로죠 ㅠ 기술은 별론으로 하더라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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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Z 2024.04.11멘디 팬텀 ㅋㅋㅋㅋㅋ 그거보고 ‘쟤가? 저런거도 할 줄 안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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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4.11@BEIZ ㅋㅋㅋㅋㅋ멘디가 미쳐 날뛰었는데도 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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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ácticos21 2024.04.11안영감이 참신하게 판 잘깔았다고 봐요
2,3번째 골은 사고라면 사곤데..
크로스랑 카마빙가는 기본적으로 수비보다는 공격본능이 강한 선수들이고 수비에 헌신적인 선수들이 아니라 2, 3번째골 먹을때도 한박자씩 늦고 타이트하고 거칠게 저지하거나 붙을 생각도 없고.
언제 터져도 터질 유형의 골들이었는데 그게 하필 이 중요한 경기라서 문젠거 같아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4.15@Galácticos21 중거리란게 골문 밖으로 나가는 것도 굉장히 많은데 다 사각으로 들어가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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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 2024.04.12비닐이는 보다보면 전형적인 찐 느낌.. 혼자 다른 세상에 산다고 해야하나. 그걸 좀 잡아줄 선수가 없는게 아쉽네요.. 오히려 잡으려고 들면 선수 스스로 멘탈이 나가버릴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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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4.15@맥킨 자존감을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면 되는 건데...그게 막 들이대서 할건 아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