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를 위해 변명을 좀 하자면
제가 멘탈이나 축구력 부분은 틈날때마다 깠으니까 굳이 얘기는 안하겠고
- 상대가 어쨌든 올시즌은 바르샤 이상으로 빡센 팀이라는 점
- 그리고 3백-사실상5백-을 구사하면서 우리 4222전략에 대해 충분히 대비를 하고 나왔다는 점. 이에 측면의 비니시우스는 지공 상황에선 늘 이중의 마크가 붙어 있었고.
- 그리고 비니시우스가 안첼로티의 4222 전술에 아직 적응이 덜 되어 보인다는 점. 적응할만했을때에 중한 부상을 당해서 공백이 좀 있었죠. (그래서 사실 지금의 아쉬움은 제대로 된 9번이 존재하는 433으로 돌아가면 많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 그리고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지 아직 얼마 안됐다는 점. 물론 직전 엘클에서 해트트릭을 하긴 했지만, 솔직히 그건 바르샤가 대비가 덜 된 점에 기인한 부분도 있다 생각하고요
이러나 저러나 비니시우스가 우리의 주무기임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2010년대 이후 메날두와 음바페를 제외한 최고의 드리블형윙포크랙(길다;;;)을 보통 네이마르-리베리-로벤-잉자르를 꼽을 수 있을텐데 분명 비니시우스가 이들에 비해 슛이나 드리블에서 1티어 떨어진다 할지라도 상대를 위협하는 정도 자체는 적어도 이에 버금가는 급은 된다고 보거든요. 스피드와 체력이 어쩌면 저들 이상의 선수라.
볼 잃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드리블러일수록 더더욱입니다. 매출만 올리려고 할게 아니라 그 효율을 생각해야 해요. 드리블을 하다가 각이 안나오면 굳이 돌파하지 않고 아군에게 내주고 다음 기회를 도모하는게 맞습니다. 축구는 흐름의 경기라 아무리 한번 뚫리기만 하면 대박이라 해도 이렇게 상대에게 공을 넘겨주는 걸 허투루 생각하면 안돼요. 드리블 말고 패스도. 하나하나에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 오늘 경기만해도 벨링엄이랑 크로스가 화내는 모습이 좀 보였던. 계속 이렇게 하면 동료의 신뢰를 잃어요.
그리고 상대가 거진 의도적으로 엔드라인 쪽으로의 돌파를 허용해요. 즉, 비니시우스 약발 쪽으로의 돌파는 허용한다는 건데 이는 두가지입니다. 비니가 안으로 파고드는 걸 잘 못하거나, 상대가 그쪽은 내주고 싶어하지 않는다거나. 어찌됐건 그나마 엔드라인 쪽으로의 돌파는 스피드를 활용해서 잘되는 편이라면, 거기서 공격 선택지를 정말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대충 차면 안돼요. 월클이라는 선수들 중에 킥이 나빴던 선수는 없습니다. 그게 슛이 되었건 패스가 되었건.
그간 늘 발전해왔던 선수인만큼 한걸음만 더 잘 내딛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20대 중반입니다. 경기력이 들쭉날쭉하기엔 이제 7번인 그에게 걸린 기대가 무거운 편입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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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 2024.01.19*제목과 다르게 비니의 건실한 비판섞인 글로 보이네요 ㅎㅎ 저도 비니가 제발 고쳤으면 하는 1순위가 볼을 소중히 다루지 않는 지점이에요. 본인이 제일 잘하는게 돌파이기도 하고 팀적으로 지속적으로 공급이 되는 상황이지만 그게 무의미한 턴오버를 허용해도 되는 면죄부는 아니라 생각해요. 심지어 볼 전개의 횟수가 적어지기라도 하면 그 턴오버가 너무 많은 리스크로 돌아옵니다. 전개 하나하나 볼 마지막 터치를 소중히 하지 않는다면 이 선수의 한계가 딱 여기까지인거 아닌하는 의구심을 들 수 밖에 없어요. 제가 이런 플레이 성향때문에 훌륭한 주연이 있을때 결국 빛날 선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피어올라요.. 비니에 대한 애정이 큰 만큼 약점을 가려주고 강점을 살려줄 그의 파트너가 결국은 와줘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게 멱살을 잡고 캐리할 에이스의 자리는 비니가 아닐 확율이 높다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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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1.19@파타 변명좀 해주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아쉬운 점 이야기가 되었다는. 특히 라인을 올려서 공격할때 턴오버가 어이없게 나오면 역습의 빌미를 주게 됩니다. 설령 돌파가 무위로 끝나더라도 백업할 동료가 있을때 하는게 맞는데...잘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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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덩 2024.01.19비닐은 경기에 집중 해주면 좋겟어요 경기중에 부당한거에 화나고 못참을꺼 아는데 일단 현재 경기에 집중해야지 자꾸 미련가져서 그때그때 풀려고하니 플레이에 집중도도 떨어지는거 같고...
그때그때 잊고 현재 플레이에 좀 더 집중해으면 좋겟어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1.19@어리덩 아마 뒤에선 동료들도 얘기 해 줄테니 또 성장해서 돌아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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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어리덩 2024.01.19@마요 시메오네랑 언쟁할때 모드리치가 \'고마해라\'식으로 웃으면서 말리던데 좋은방향으로 해결되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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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1.19@어리덩 발롱도러 말은 좀 들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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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2024.01.19비니시우스가 상당한 기분파인 것은 둘째 치고 플레이에 책임감이 너무 없습니다. 동료들이 헌신해서 만들어준 턴 한번 한번의 소중함을 알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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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1.19@침착맨 드리블이 늘 성공할 수는 없지만서도, 성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모아니면 도식으로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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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젖 2024.01.19무지성 돌파 이외의 다른 플레이를 많이 보여줄수록 상대 입장에선 뭐가 나올지 몰라 수비하기가 까다로워지고, 결국 그러한 망설임이 돌파의 위력도 배가시킨다..는 건 본인도 잘 알겠죠. 경험과 훈련으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유망주의 성장을 기다리는 팬의 심정이란 이렇게나 안타까움 가득하군요ㅋㅋ -
subdirectory_arrow_right TheWeeknd 2024.01.19*@라젖 지금 나이가 더이상 유망주의 나이가 아니라서 많은분들이 아쉽게 느끼는것 같아요..이제 20살인 선수라면 모르겠는데..여튼 좀 빨리 개선시켰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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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1.19@라젖 어찌됐건 피지컬이 특출나서 다른 부분만 성장하면 더할 나위 없다는 게 눈에 보이는 선수라 더 안타까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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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마드리드 2024.01.19비니가 속된 말로 빠따력이 좋으면 상대에서 슛, 돌파, 패스로 삼지선다를 걸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한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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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4.01.19@닥터 마드리드 상대 골문이랑 멀고, 상대 수비가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는 적어도 패스를 하면서 전진하는 습관을 들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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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 2024.01.19저 좋은 피지컬을 왜 저렇게 밖에 못쓰는지란 생각이 많이 드는... 호구는 비니 볼때마다 “내가 저 몸이었으면...” 같은 생각을 여러번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제가 수페르코파 결승때 얘가 드디어 깨우친게 있나 싶었는데 다시 원상복귀 된거 보면 저도 어러모로 이제는 지치는 감이 있네요
쟤가 진정 월클 윙포가 맞나란 생각도 들고... -
축신왈왈이 2024.01.20비니시우스는 최근경기에서
경기력만 보면 센스나 스킬이나
작년보다 올라간게 보이지만
선수 맨탈부분이 상당히
않좋아진 인상이네요
벤제마 있던 시절에는 이정도까지 맨탈이 않좋진 않았던거 같은데 본인이 에이스가
되어야 하는데 벨링엄에게 자리를 뺐긴거라고 생각하는지 경기에서 경기보다 경기내내 짜증만 내는걸로 보이네요
그점이 매번 아쉽고 코파탈락한
라이벌경기에서 경기에 집중못하고 상대도발이나 관중도발쪽에 신경이 가서 경기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되요
레알에서 뛴시간도 오래되었는데 성숙했으면 좋겠네요 -
M.Salgado 2024.01.20호드리구를 음바페로 대체할게 아니라 비니 역할을 음바페로 바꾸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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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코 2024.01.22솔직히 이제는 그냥 비니 팔고 빨리 음바페 왔으며 합니다...리그내에서 워락에 인종차별심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미 멘탈적으로 완전 개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