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 11라운드 엘클라시코 단상.
교통사고와도 같았던 승리.
1.
이긴거야 좋은일이지만, 거지같았던 경기력에 대해서는 분명히 짚어두고 갈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승리가 지상과제인 프로팀스포츠라지만 좋은 경기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점, 그리고 우리의 목표가 단순히 리가 우승 뿐 아니라 챔스 우승이라는 점에서 이정도 경기력으로 타리그 강팀들을 압도까지는 아니더래도 상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어마어마한 퀘스천을 남긴 경기였죠.
2. 가장 큰 책임 - 보드진
벨링엄의 똥꼬쇼로 가려지고 있긴 합니다만, 이 거지같은 경기력의 근본적인 책임을 찾는다면 이는 무엇보다도 보드진입니다. 명확한 9번 없이 시즌을 한번 보내보라는 임무를 안첼로티에게 하달했거든요. 거기에 머리를 굴리다 굴리다 안첼로티가 꺼내든게 작금의 애매한 442 전술이고, 그 442 전술은 솔직히 이러한 모양새로는 좋은 시즌 마무리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3. 그 다음 책임 - 안첼로티
9번없이 시즌을 보내며 좋은 결과까지 가져오라는 정신나간 미션을 하달한 것은 보드진이지만 안첼로티는 안첼로티대로 본인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야 할 겁니다. 안첼로티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지만서도 안첼로티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본인의 최선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습니다. 아니, 이것이 최선이라면 이건 안첼로티의 명확한 한계로 보입니다.
늘 말하지만 안첼로티는 2000년대 중후반 이후로 도드라진 현대 축구의 커다란 2가지 전술에서의 특징 - 압박과 탈압박 - 에 대한 집요한 접근과 디테일이 부족합니다(보통 압박을 잘하는 감독들이 탈압박도 잘합니다;;;). 그걸 선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큰 전술의 얼개 짜기로 단점을 잘 가려왔는데, 아 이젠 진짜 그냥 짬으로 막고 버티고 있는 느낌이 큽니다. 벨링엄-발베르데-추아메니-카마빙가-크로스-모드리치 들고 다른 중원들에게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공만 쫓아다니며 상대가 패스를 미스하거나 트래핑을 미스해야 우리에게 그나마 찬스가 주어지는...이런 전술은 솔직히 이제 더이상은 안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요 호셀루 톱에 알바로 백업 하는 433은 믿을 수 없으니 433은 못했다 칩시다. 그래서 가능한한 풍부한 미드필더의 이점을 살려 442 돌린다 하자고요. 그 442는 말입니다, 딱히 벨링엄에게 대단한 임무가 부여되거나 중심으로 만들어 살려주는 442는 아니고, 지난 몇년간 뛰어보지 않은 투톱을 맡아야 하는 윙어 출신 두 브라질 윙어에게 대단한 전술적 배려나 디테일이 들어가는 442가 아닙니다. 중2병에 걸린거마냥 정신 못차리는 좌측윙포나 아예 정체성 자체에 혼란이 온듯한 모습으로 좀비처럼 그라운드를 헤매는 유일한 단신 톱의 개인 능력에 대한 비판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솔직히 어느정도 직무유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안첼로티의 지금 전술은 많이 부족합니다. 투톱을 돌리는 동선의 배려, 가져가야 하는 패스의 방향과 높이, 움직임에 대한 지시...아무것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 뭐 쿠보가 좋다느니 하는 말을 보면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442에 자리는 어차피 있어보이지도 않아서...
칠판에다 '자율학습'이라고 쓰는 선생의 반에서 전교 1등이 나온다 한들, 이것이 선생의 대단한 지도력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간 안첼로티의 전술이 '해줘' 아니냐는 말에 나름 반기도 들고 이런저런 말도 해보았지만, 이제는 한계에 부딪친 느낌이 듭니다. 해줘도 해줘 나름이지, 지금은 해줘 할 때가 아니거든요.
4.
벨링엄의 빛남은 이루말할 것도 없습니다. 특히 두번째 골의 그 타이밍에 그 위치에 있었다는 것 자체가, 그가 가지고 있는 가장 빛나는 특징을 보여주는 것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지금 이 팀을 지탱하고 있는 큰 뼈대는 발베르데라는 말을 하고자 합니다. 말 그대로 '전천후 미드필더' 의 표본이자 가장 높은 지점에 다다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좌풀백으로 교체해 들어오자마자 경기의 기운을 아예 바꿔버린 카마빙가는 그의 자질이 어느정도인지를 다시금 모두에게 깨닫게 한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경기력이 개판인것은 바르셀로나도 마찬가지. 우리의 미스를 제외하고 저 바르셀로나가 만들어낸 제대로 된 찬스가 1-2개정도 됐나요? 저건 제가 알고 있던 바르셀로나가 아닙니다. 라리가의 경쟁력은 여전히 하향평준화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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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비 2023.10.30자율학습 비유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경기 봤는데 솔직히 정말 실망스러웠네요. 신들린 교체라고는 하는데 그럼 왜 선발 싸움에선 그렇게 털리는지.. 이때까지는 그러려니 했는데 막상 두 눈으로 보니 너무 답답하네요 하하 그래도 이겨서 다행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30@아케비 그래도 진바보보단 이긴 바보가 낫다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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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있짱나 2023.10.30가뜩이나 기형적인 팀인데 지시가 없으니 선수들이 우왕좌왕하는게 눈에 보일정도.
아무리 주어진 상황이 거지같긴해도 최소한의 지시는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호드리군 안타까운게 저날도 개인 폼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맡은 역할 자체가 본인
역량으론 도저히 소화할수 없다는게 느껴지더군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30@애있짱나 아시다시피 저 자리에선 호셀루가 훨씬 더 잘하죠. 축구생활을 10년 더 했는데. 호드리구를 저 역할로 계속 미는 건...뭐랄까 무정란을 품고 있는 닭같단 생각도 좀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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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베우청소부 2023.10.30전반전 옆동네 골결정력이 더 좋았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이겨서 다행이지만 앞으로 만날 강팀을 생각하면 의문부호가 따릅니다.
앞으로도 벨링엄의 골과 더불어 행운이 다소 따라주지 않는다면 챔스 토너먼트에서 생각보다 일찍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우승 기원!!!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30@베르나베우청소부 벨링엄도 전반전엔 거진 잠수수준이었지요. 디테일을 살리지 못하고 패턴이 확립되지 않으면 계속 이대로 요행만 바라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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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 2023.10.30아무리 자율이긴 하지만 올시즌 경기볼때마다 호드리구랑 비니시우스 동선정리때문에 너무 답답하더라구여,,,
머릿속에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호셀루가 선발일때 팀 경기력이 항상 좋았던거 같은데,,, 호드리구한테 신뢰를 보내주려고 이러는건지,,, 나름 호구맘이지만 요즘의 호구는 정말 무장점 선수 같아서 너무 안타깝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30@호드리구 진퉁 호구맘이지만 이런식으로 전술 짜고 언젠가 터지겠지 하고 기대하는 거라면 솔직히 실망입니다. 리베리도, 로벤에게도 톱을 시키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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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o 2023.10.30구구절절 옳은 말씀이라 따로 코멘트를 달고 싶지않습니다만
모드리치를 더 이상 주전자원으로 분류하지 않아서 발베르데를 중미로 쓰는 전술이 강팀과의 경기에서 얼마나 빛을 보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왼쪽 편향된 공격에 얼마나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지는 알겠으나 한쪽을 아예 버리니까 그만큼 와꾸 나오는 팀들한테는 빛을 보기가 너무 너무 힘들어보여요
호셀루 톱에 발베르데 우측으로 돌리고 중미 구성을 바꿔보는게 여러모로 좋아보이는데 말이죠..
발베르데를 지금처럼 쓰는거보다 지난 시즌처럼 쓰는게 개인적으로는 더 좋아보이거든요
이때쯤이면 한번 더 꺼내볼법한 타이밍에 추아메니 부상때문에 발베르데를 계속 중미로 써야되는 상황이 오히려 호셀루에게 악재로 작용한 모양새라 안타깝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30@Figo 말씀하신내용에 거진 동의하는게 저도 모드리치를 주전으로는 보지 않아요. 이제 모드리치는 말년의 루이 코스타마냥 경기 흐름을 바꾸는 조커 역할을 하는게 맞지 않은가 싶습니다.
다만, 발베르데는....지금 처럼 중앙미들에서 경기 전역에 관여하는게...비록 힘은 들지만 발베르데란 선수의 모든 면을 다 활용하는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
San Iker 2023.10.30전반은 좀 갈피를 못 잡는 모습들이 많았으나 후반전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완전히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서 적어도 저는 이 경기에선 감독 비판을 하고 싶진 않네요. 이기기도 했고 후반전은 완벽하게 마드리드의 후반전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아무 것도 못했죠.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도 마드리드가 훨씬 더 많은 걸 보여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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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31@San Iker 후반의 카마빙가와 발베르데를 바탕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지만, 전 우리 미스 유발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찬스 하나 못만드는 바르샤 상대로 이정도라는게 실망이 크긴 해요. 마드리드의 공격도 제대로 된 찬스를 만들었느냐? 하면 솔직히 회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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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San Iker 2023.10.31@마요 바르셀로나 원정이라는 걸 감안해야죠. 바르셀로나 원정에선 챔스 3연패 시절에도 언제나 어려운 경기를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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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31@San Iker 데용-페드리 빠진 바르셀로나라서...좀 더 기대가 컸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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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Ruud Moon 2023.11.05@San Iker 생각해보니 원정승은 정말 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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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 2023.10.31알론소 감독이 최근 높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고 그에 맞춰 레알마드리드의 레전드 출신으로 우리와 강하게 링크가 뜨고 있는데 트랜디한 전술가를 데려올거라면 저는 우리팀의 구조적인 시스템을 익히 잘 알고 있는 알론소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시즌 레버쿠젠으로 우승을 기록하고 온다면 금상첨화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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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31@마르코 로이스 분데스리가 우승하면 페레스가 모셔올거 같긴 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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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 2023.10.31에인세, 드렌테, 마중딩 이후로 오랜만에 겪어보는 레프트백 삼파전이네요.
답은 누가봐도 명확한데 본인이 싫어하니..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31@풍악 솔직히 후반에 들어오니까 참 마음도 놓이고 시원시원하고 그렇긴 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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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 2023.10.3110라운드가 지난 시점에선 감독 전술에 대한 1차적인 피드백이 있을 시점이라 봅니다. 지금 전술은 벨링엄 개인활약말곤 팀적으로 위태위태한 모습이에요. 10라운드동안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인게 한두경기? 그것도 상대가 체급이 낮아서 그나마 나았고, 안감독 3년차 동안 강팀 상대 특히 이겨야만 되는 상대로의 승률은 벤제마 커리어 하이시즌빼면 좋은 모습 보인게 몇번인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전 수싸움에서 늘 지고 들어오는 안감독이라 이번에도 그럴거라 생각했고, 여지 없이 플랜 A 는 지고 들어가는 모습이라 놀랍지도 않았습니다. 이번 시즌 내내 이런 모습일 가능성이 높아서 시즌 결과에 대한 기대도 높지 않아요. 벨링엄이라는 스타 탄생 말곤... 비관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모두에 책임이 있지만, 결국 지금 언밸런스한 4-4-2를 쥐고 있는한 안감독/보드진 비판은 반반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요. 비록 주어진 자원이 한계가 있으나 그렇다고 지금 형태의 4-4-2가 최선인지는 모두들 의문인데 이걸 언제 수정할지가 관건이라 봅니다. 지금은 강팀 상대로의 경쟁력이 전무해요.. 벨링엄의 원더골과 침투가 아니었음 사실 지는 경기였죠 이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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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31@파타 저도 지금의 442가 발전하려면 비니시우스나 호드리구 중 한명이 최대 각성 하거나 적응하지 않으면 솔직히 답이 없다고 보는 편입니다. 각성이나 적응도 어려워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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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shed 2023.10.31희망이 있다면 익숙하지 않은 전술로도 이 정도 성적 내고 있는데 후반기에는 더 잘할 수도 있다는 점이겠네요.
그리고 9번 문제는 여름 이적시장부터 저는 벤제마의 대체자는 처음부터 벨링엄이였다고 생각했었고 전문적인 9번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의 벨링엄의 영웅적인 활약이 있었겠죠.
반대로 9번 영입하고 벨링엄 영입 안했다면? 보드진은 비판에서 자유로웠을까요? 9번도 영입하고 벨링엄도 영입했다 가정하면 베스트이긴 한데 그건 너무 완벽을 바라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케인급이 아닌 차순위 9번을 데려오고 벨링엄을 메짤라 자리에 놓았다면 성적이 더 잘나왔을까요? 누구도 알 수 없는 노릇이죠. 이미 시즌이 이정도 흘러 왔으면 의미 없는 논쟁이라 생각하고 이번 시즌은 벨링엄 라이즈 시즌으로 생각하며 보고 있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31@Vanished 아마 전술이 보기 좋게 잘 굴러가는 느낌, 그리고 더 나아질거라는 희망? 이런게 보였다면 괜찮은데, 전 영 회의적이라. 벨링엄의 득점이 우리의 전술적으로 달성하고자하는 그러한 모습 하에서 나온거라면 보다 좋게 보았겠지만, 아무래도 지금 벨링엄이 잘하는 것은 무슨 전술적 배려에서 나온게 아니라, 그냥 벨링엄이 잘나서...라는 생각이 강해서 계속 요 전술에 의문이 드는것 같아요. 강팀이라면 소위 양질의, 결정적인 찬스가 보다 많이 창출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라서.
전 레알이 경기력이 더 좋아지길 바랍니다. 전 레알이 작년 맨시티를 만났을때 느꼈던 그런 무력감을 다시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Vanished 2023.10.31@마요 좌우 톱이 양 사이드로 수비진 분산시키고 제로톱이 마무리 하는 그림이 뽀록은 아니죠. 제 생각으로 벨링엄이 잘나서.. 인 부분은 중미 역할로 수비도 도맡아 하면서 그런 모습을 보인다는게 괴물같은 모습이겠죠. 제로톱으로 전담하면 리그 시즌 20골 정도는 충분히 해낼 수 있겠다는 예상은 했는데 시즌 30골 넘는거 아닌가 싶은건 진짜 역대급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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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31@Vanished 말씀하신대로라면, 좌우톱이 벨링엄을 위해 전술적으로 자기역할 잘 해주고 있다는 건데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전 벨링엄의 지금 역할이 제로톱이라 생각하지 않아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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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태 2023.10.31*작년에 톱드리구 쓸때도 이거보단 잘했죠. 시즌 행보를 보면 4-4-2 경쟁력 없다는 건 본인도 잘 알고 있을텐데 언제쯤 그 고집 꺾을건지 궁금합니다. 벤제마가 이탈했다지만 스쿼드 체급은 오히려 작년보다 올해가 더 높아보이는데 지금 굴리는거 보면 좋은 재료들 드레싱도 안뿌리고 대충 섞은걸 간신히 샐러드라고 내놓은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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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31@온태 말씀하신대로 지금 좋은 재료로 조리도 안하고 내놓고서는 이게 요새 유행하는 건강식이라고 하는 꼴 같거든요. 걱정되는 건 어거지 전술과 경기력이 계속되면 선수들이 상호간에 신뢰를 잃게 되는 겁니다. 안토니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는 맨유에서와의 같은 말들이 다른 팀에서는 쉬쉬 안나오겠나요. 교통정리가 잘 되어야 할 텐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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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뱅바요르~ 2023.10.31감정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ㅎㅎ;;
무지성 억빠보다는
건전한 비판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이번 시즌 지금까지 결과적으로 순항하는 팀에 비판에 앞서 격려를 해주고 싶습니다
불만족스런 경기력일지언정
전반기의 절반정도가 지난 시점에
성적은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런 상황입니다
atm전 빼고는 리가 상위권 팀 상대 전승이고요
지난시즌 후반기 크로스 피보테를
하면서 나름 순항할때
불안해보이던 점들이
결국 맨시한테 개박살 나는데
이유가 됐던만큼
지금 팀의 불안요소가 걱정이 되는 부분 이해가 갑니다만
라이벌 팀을 적진에서 무찌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안감독과 울팀을
i am 신뢰에요
하고 싶네요 ㅎㅎ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31@안뱅바요르~ 저도 원래 좋은게 좋은거다 하는 사람인데ㅠ 원래 잘 나간다 싶을 때 이런 글 하나 적어두면 좋습니다?(;;;). 유행에 빠르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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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우까 2023.10.31추멘이 부상인게 너무 아쉽습니다. 로드리처럼 써도 될 정도의 재능일텐데..
442 빠른 투톱에서 기본적으로 어그로가 분리되려면 중앙 침투 미드필터(우린 대링엄)가 있고, 왼쪽톱은 왼쪽 윙공격, 오른쪽톱은 오른쪽 윙공격이 가능해야하는데, 시즌전 예상과 달리 호드리구가 왼쪽으로 빠져버림... 그래서 좌측 오버로드가 억지로 걸리는데 오른쪽에서 압박없이 프리한 상황에서 볼받는 애들이 다 오른발잡이(발-카)라 공격 선택지가 더 적습니다. 심지어 빠따되는 발베르데는 카르바할 올려쓰려고 백업하고있으니... 그역할은 우측피봇으로 나오는 추멘이 해주는게 차라리 낫지 싶은데 안하는 이유가 있겠죠..
벨링엄 중거리가 중앙 - 오른쪽에서 나왔다는게 그나마 고무적입니다.
별개로 빙가는 풀백에서 인버티드 자유주는게 젤 나음 빙풀딱인데 인정하면 좋겠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31@루우까 그러고 보니 말씀대로 추멘이 로드리와 비슷한 부분도 좀 보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긴해도 자질은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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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T 2023.10.31호드리구가 부진하다 얘기전에 애초에 윙자원을 톱에 박아놓고 잘하길 바라는 게 양심없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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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31@9T 호드리구 한줄요약감사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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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ks in Madrid 2023.10.31안첼로티가 언제는 세부 전술이 좋은 감독이었나요.
디 마리아 메짤라도 그렇고 사용할 수 있는 자원들 자리 찾아주는 게 특출난 감독이고, 세부전술은 항상 이래왔고 해줘 축구였습니다.
4312 썩 좋아보이진 않습니다만, 벨링엄도 좋은 자리 찾아준 건 맞죠. 미드필더가 13경기 13골입니다.
안첼로티는 이제 발전을 바랄 나이도, 계약 기간도 아닙니다. 이빨이 없으니 잇몸으로 씹어먹으면서 어떻게든 버텨내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작별하는 게 최선이에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31@Becks in Madrid 사실 지난 시즌만해도 저도 그래도 이렇게 해주는게 어디야.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리 좀 날을 세우게 되었는고 하니, 맨시티에게 셧아웃 당했을때 부터인거서 같아요. 적어도 그에 맞설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있는가? 를 늘 머릿속에 넣다 보니 날카로워지는 것 같기도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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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조셸비 2023.10.312000년대 중후반 이후로 도드라진 현대 축구의 커다란 2가지 전술에서의 특징 - 압박과 탈압박 - 에 대한 집요한 접근과 디테일이 부족합니다(보통 압박을 잘하는 감독들이 탈압박도 잘합니다;;;). 그걸 선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큰 전술의 얼개 짜기로 단점을 잘 가려왔는데,
ㅡ>이 부분은 지단도 마찬가지라 저는 지단3기 미는 주장은 극렬히 반대합니다.
쿠보에 대해선 소시에다드 442 우측 톱 자리에서도 좋은 모습들이 있어서 싹수가 보이긴 한다고 생각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3.10.31@존조셸비 저도 지단 역시 안첼로티랑 같은 계열로 보기에 한계가 있을 거란 생각에는 동감합니다. 같은 442지만 소시에다드가 우리랑 비슷하게 전술 운용을 한단 생각은 안들어서...사실상 우윙포라고 생각하고 우윙포로서의 현재의 쿠보는 충분히 좋은 선수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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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_Zidane 2023.10.31우당탕탕 해줘 축구로 이기는 건 뭐 그것도 즐거운 일이고, 스포츠의 한 요소 중에 하나이니 좋은 일이긴 하지만, 매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면 명확한 전술과 많은 변수들을 포괄할 수 있는 계획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명문구단이자, 축구계의 악역을 담당하고 있는 제국군의 책임이죠.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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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evos blancos 2023.11.01*보드진 책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현재 팀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주전 톱 부재 + 풀백 보강 실패 + 쿠르투와의 부상 공백이 거의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다른건 몰라도 톱 영입 안해준건 생각할때마다 열받네요. 음바페를 기다린다 쳐도 최소한 임대라도 해줬어야죠.
안첼로티는 별로 욕하고 싶지 않은게.. 그냥 하던대로 하고 있거든요. 해줘 축구도 매년 해왔던건데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고 (에이스 활용을 극대화하는 운영. 올해는 그게 벨링엄이었을뿐..), 90분을 최대한 쓰면서 교체-전술변화로 판을 바꾸는 능력은 탑 레벨이라고 보고요.
저도 열불이 나지만 호구를 계속 미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호셀루는 좋은 선수지만 챔스 상위팀 상대 경쟁력은 의문이라.. 챔스 토너먼트 전까지 비니-호구를 어떻게든 자리잡게 만들려고 애쓰는듯 한데, 정 안되면 그냥 호셀루 주전으로 쓰고 재작년처럼 호구를 교체카드로 쓰는게 나을수도 있겠네요. -
Chill_sam 2023.11.02스트라이커 어떻게 지루라도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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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s 2023.11.04카르바할이 잘하지만 발베르데가 그만큼 갈리고 있는데 걱정이네요 또 후반기에 폼 완전 떨어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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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ud Moon 2023.11.05개인적으로 라리가의 팀들은 정말 쥐똥만한 재정으로 선방하고 있는거 같아요. 리그 전반적인 개혁이 일어나지 않으면 미래는 없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