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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음바페도 적당히 먹었어야.

마요 2023.08.09 22:03 조회 7,923

솔직히 이 음바페의 희한한 이적 사가는 PSG가 잘못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고, 저 역시 그에 동감합니다만

PSG가 이것저것 해준다고 해서 그걸 있는 그대로 받아먹은 음바페도 썩 잘했단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옆동네의 메시의 이적건도, 솔직히 밤톨이의 허술한 구단운영이 문제였지만 동시에 메시도 그만한 주급을 먹어가면서 구단의 재정 운영에 부담을 줘선 안될일이었지요. 자기가 프로선수고, 성인이고, 구단의 레전드란 소리를 듣는 자라면 그만한 머리 정도는 굴릴줄 알았어야.

음바페의 이적건도 마찬가지. 어떻게든 음바페를 이적시키지 않으려는 PSG의 파격적 제안이 잘못의 시초이며 대부분의 지분을 차지할지는 몰라도, 음바페가 구단에 대한 예의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그리고 어차피 떠날 구단이라고 진즉 마음을 먹었다면, 이렇게까지 받아먹어서는 안될일이었다 생각합니다. 제 아무리 프로 선수가 돈으로 움직인다고 할지라도 이건 인간의 '양심'의 영역이 아닌가 하고.

물론 머물러 앉는 과정에서 음바페가 인간적으로 겪었던 압박이 짐작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면 음바페의 지금의 깽판과 분노를 이해도 하고, 손도 들어주겠지만 거기까지는 관심법의 영역이라...

그렇다고 해서 먼저 잘못을 한 PSG가 분개할 일은 절대 아니죠. 자업자득입니다만, 당장의 치킨게임에 엮여 들어가있는 우리 구단을 보자니 좀 어처구니가 없단 생각이 드네요.

레알마드리드로의 이적-적절한 이적료가 곁들여진-이 그나마 모두가 만족할만한 해결책이란 걸 알면서도, 욕심과 치기가 결국 탈출구를 닫아 버리면 모두가 지는 게임이 될 겁니다.

일반적이라면 해결책대로 일이 이루어질 거라는 생각을 하겠는데, 일반적인 생각이 통하지 않는 구단(PSG)과 인물(음바페)이 엮여 있으니 어디다 돈을 걸기는 어렵네요. 뭐, 옆동네 케인 사가만 봐도 1년 1600억쯤은 허공에 날려도 상관없단 구단주가 있으니...지극히 희소한 상황은 아닌것도 같은데,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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