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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맨시티전 프리뷰2

마요 2023.05.09 18:12 조회 5,739 추천 4

1.

크로스가 6번으로 출전할때 노리는 것은 수비력 이런게 아닐 겁니다. 위치상 내려앉을 뿐이지, 무엇보다도 좌우 윙포워드로 패스를 통한 빠른 트랜지션을 가장 정확하게 수행해 주는 선수가 크로스이기 때문일거고.

문제는 크로스가 공략을 당하는 경우. 카세미루 보다는 탈압박이 되지만, 유려하게 개인탈압박이 되는 선수가 아니므로 주위에 공을 잘 다루거나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은 선수가 필요할 겁니다. 따라서 알라바가 선발 출장하는 것이 도움이 될테고, 더불어 나초보다는 카마빙가가 확실히 나을거에요.


2.

그렇다면 수비는? 어 쿠르투아가 해줄거에여(;;;). 농담이고, 쿠르투아를 뺀다면 정확히 말하면 포백라인과 발베-크로스가 수비라인을 서고, 경우에 따라 모드리치가 가담하는 형태겠죠. 결국 노예처럼 굴려지는 발베...

발베가 똥받이를 하느니 모드리치가 더 밑으로 서는게 맞지 않느냐는 생각도 해 볼 법 하지만, 아무래도 발베르데가 수비에서 가져다주는 이점이 큰 데다가, 순간적으로 패스를 전방으로 보내는데에 있어서 여전히 모드리치가-그리고 앞으로도- 발베르데 보다는 윗라인이라 봅니다. 이게 올시즌 우리의 최선 중원 라인업 같아요.

저라면 추아메니로 피지컬을 더해보겠다는 생각을 하겠는데, 부상여파인지 여전히 크-추가 동선정리와 역할분담이 잘 안됩니다. 현재로서는 후반이 되어서 미드필더에 힘을 싣고 뭔가 공격적으로 나서야 하는 경우, 추아메니가 투입되는게 맞다 보이네요. 모드리치가 부상을 안고 뛰는게 안타깝긴 한데...본인이 뛰고 싶어하고 감독도 키 선수라 생각하니 어쩔 수 없겠죠.


3.

전설의 BBC라인이후, 간신히 좌우 균형이 맞는 게 현재 라인업인 것 같습니다. 베일의 부진 이후로 우측은 정말 이스코, 아센시오, 발베르데 등 다양한 선수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호드리구로 조금 정리된 모양새네요.

분명, 리버풀의 살라, 그리고 왼발로 스킬셋이 다양한 사카나 뮌헨의 폭발적인 드리블러인 코망정도는 호드리구보다 낫다 볼 수 있지만,  그 외 호드리구보다 확실히 낫다 싶은 우윙이 없습니다. 게다가 클러치력 까지 감안하면 뭐.

우윙으로 완연히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 이곳저곳 뛰며 낭비된?게 아쉽긴 해도, 길게 보면 호드리구에게 좋게 작용하리라 생각합니다.


4.

맨시티는 최전방에 홀란드란 선수가 생기면서, 무게 중심이 좀 달라졌습니다. 보다 묵직해졌다는 점에선 좋지만...예년과 달리 공수가 다소 분리된달까요?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팀의 단점을 개선하는 것도 좋지만, 장점을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한데...이런 펩의 과욕?에 우리가 어딘가 비집고 들 틈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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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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