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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 크로스의 재계약 단상

마요 2022.10.28 10:15 조회 5,613 추천 3

1. 호드리구는 비니시우스를 닮아야 하고, 비니는 호구를 닮아야

현재로선 비니시우스가 한단계 윗급의 선수라 직접 비교하기가 어렵지만, (호구맘인) 저는 호드리구의 포텐이 비니에 못지 않다고 생각하여 굳이 동일선상에 놓고 자주 이야기하는 편입니다. 팀그로운에, 벤제마와 비니시우스의 백업으로 쓸 수 있는 데다가, 페레스가 대놓고 발롱 후보라 얘기하는 호드리구가 매각 대상으로 나올 가능성은 한동안 없다 보고요

올시즌 들어 호드리구가 반단계 정도는 업그레이드 되었다 보는데 여전히 갈길은 멀어 보입니다. 호드리구는 비니시우스의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과감성, 자신의 스킬에 대한 확신 이런거요. 최근들어 상대를 제치고 들어가는 빈도가 좀 늘긴 했는데, 그렇다고 네이마르 마냥 완전하게 상대를 무너뜨리는 수준은 아니고 뭔가 마무리가 살짝 미적지근한 느낌이 드는 것은 저러한 마인드 셋의 부족 같아요. 상대를 파.괴.한.다. 는 그런 마인드. 특히 드리블 페인팅은 자주 쓰는 반면, 슛을 할때에는 페인팅 없이 패스 아니면 그냥 때려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거기서 조금 더 볼호그스럽게 굴어도 된다고 봅니다. 아니면 본인의 침착성을 최대한 살리던가요.

비니시우스는 볼을 잡는 시간을 줄이긴 해야 해요. 그리고 생각보다 원터치 슛이 없어요. 즉, 이 친구는 여전히 슛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어느 정도 준비동작이나 도움닫기랄까...암튼 그런 텀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슈팅 과감성은 살릴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주위 동료들과 2대1패스를 할 때 보다 동료를 한박자 빠르게 이용하고, 동료에게 주는 패스를 좀 더 신중히 해야 해요. 2대 1패스가 잔디에서 통통 튀면서 가면 안됩니다. 빠르게 잔디에 붙어 굴러가야 해요. 그런 디테일에서의 주의와 침착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점은 호드리구를 닮았으면

여담이지만, 비니시우스가 너무 밑에서 공을 잡는게 문제긴 한데 이건 양면성을 띄고 있다고 봐요. 비니는 공간을 필요로 하는 친구라 상대 수비를 우리 진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 뒷 공간을 노리기 좋아서.

2. 크로스의 재계약은 사실상 부정적.

세바요스를 계약하지 않는 것이 거의 사실에 가깝고, 벨링엄을 적극적으로 노린다는 구단의 자세를 고려하면 영입 성공시 발추벨카모크가 됩니다. 이건 과포화에요. 그렇다고 우리가 벨링엄을 노리지 않을 순 없는 상황이라는 걸 고려하고(주전급 4명 정도는 필요), 벨링엄이 어리긴 해도 중량감을 고려하면 . 이미 즉전감이 3명이고 카마빙가도 시간부여를 많이 받아야 하는 3년차에 돌입합니다.  합리적인 독일기계인 크로스가 이걸 고려하지 않을리가 없어요. 팀의 정신적 지주인 동료 모드리치가 재계약을 욕심내는 와중에, 후보로 띄엄띄엄 나오는 걸 크로스가 받아들일 이유도 별로 없고요. 독일 대표팀도 이번까지 주전으로 뛸 수 있음에도 사이클이 끝났다며 쿨하게 은퇴한 크로스고.

최근들어 크로스가 발베르데를 많이 칭찬하는데, 일종의 빌드업으로도 보이긴 합니다. 본인이 은퇴해도 핵심이 되어 줄 미드필더가 이미 등장했다는 거죠. 세계에서 3손가락 안에 드는 미드필더가 아니라 player라고 까지 한 걸 고려하면...

아마도 크로스가 재계약을 한다면, 카마빙가가 쓰임불가 판정을 받던가, 모드리치가 큰 부상을 당하고 은퇴를 고려한다든가 이런 정도의 상황이 되지 않을까, 벨링엄 영입이 망하던가...일 걸로 보이는데. 현재로선 가능성이 적어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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