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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30분

성급하게- 라울에게 많은 골을 바랄수는 없을듯

Ryoko 2006.09.14 14:41 조회 1,426
라울하면 스트라이커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라울에게 득점을 원하시지만 그것은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카펠로가 그에게 준 임무는 미들과 공격사이의 연결이기 때문입니다.

라울은 현재까지 왼쪽 미들이나 스트라이커 바로 아래의 처진 공격수로 주로 나왔죠. 사실 처친 공격수로 나왔을때도 왼쪽 미들 자리에 있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지금 레알에서 미들과 공격사이를 이어주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맡을 선수는 라울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공격적인 재능과 더불어 엄청난 활동량을 따라올 선수가 현재 레알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베컴또한 엄청난 활동량을 가지고 있지만 엄연히 다른 스타일이구요.

프리시즌을 포함한 지금까지의 경기에서 보면 라울은 수비가담 또한 많이하고 공격시에는 공격수의 자리에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공격시에는 간간히 완벽한 골찬스가 있었으나 날려 먹었구요. 아무래도 골감각만 좀 더 좋아진다면 더 무서워질 라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얘기가 잠깐 딴데로 흘렀는데 현재 레알 미들에서 라울을 제외하곤 전진 패스를 할수 있는 선수가 없습니다. 에메아라는 수비력은 좋으나 전진 패스에 능하지가 않죠. 즉 패스를 뿌려주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러한 패스를 잘할수 없다는 것은 장악력이 떨어진다고 볼수 있습니다. 리옹전에서 질수 밖에 없었던 이유 또한 이 전진 패스의 부족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경기를 장악하지 못할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공격은 최선의 수비니까요. 
 
어쨋든 라울이 전진 패스를 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생각합니다. 카사노나 호빙요는 이런 역할을 수행해낼수 있는 선수가 아닙니다. 그들은 자신의 테크닉으로 수비수를 농락하고 마무리를 하는 스타일이지 경기내내 공격진에 패스를 해줄수 있는 능력은 없습니다. 카펠로또한 그런 의미에서 라울을 자꾸 중용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길수도 있는데요. 베컴을 빼놓았다는 것이겠죠. 물론 베컴의 패스또한 위력적이나 베컴이 더 빛이 나기 위해서는 공격을 책임질 미드필더가 있을때라고 생각합니다. 매뉴 시절 같이 뛰던 스콜스의 예를 들수 있겠죠.

다재다능해서 라울은 희생양입니다. 워낙 팀에 헌신하는 선수라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지만 보는 팬입장에서는 가슴이 찢어집니다. 가끔은 좀 땡깡좀 부려봤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오죽하면..) 아무튼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라울에게 스트라이커 시절처럼 많은 골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라울이 지금의 자리에서 골을 넣기 시작하면 굉장히 무서워질것 같은 예감도 듭니다. 생각해보세요. 미드필더를 방불케하는 활동량에 공격시엔 스트라이커를 서고 골도 넣고 미들과 공격사이를 연결. 이 모든걸 한 선수가 한다고 생각하면...-_-;;; 뭐 저는 라울 팬이니깐 이런말도 해봅니다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결론 : 아라야 왜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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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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