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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수요일 5시

3라운드 에스파뇰 원정 단상.

마요 2022.08.29 11:04 조회 4,881 추천 1

1. 추크모

카세미루를 대체하는 자원이 추아메니로 낙점된 가운데, 크로스 모드리치와 함께 출격했습니다.

추아메니는 공을 다루는 능력이 출중하고, 패스 실력도 있기에 크로스와 모드리치에 온전히 맡겨졌던 공격 줄기를 잡는 작업을 이제 추아메니도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죠.

다만 7년간 함께 했던 중심 수미가 사라졌기에 중원이 막 잘 맞는 톱니처럼 돌아가진 않았습니다. 동선도 다소 겹치기도 했고, 패스 시 버벅이는 부분도 있었고, 특히 모드리치의 경우 좀 더 아쉬웠습니다. 이게 선수간 합의 문제인지 개인 퍼포먼스의 문제인지...아니면 바스케스 때문일 수도 있고요.


2. 알라바와 뤼디거

알라바가 좌측 풀백으로 출격했습니다. 비니시우스의 움직임에 따라 안-과 밖으로 움직이며 패스 줄기를 만들어주는 노련함은 뭐...다만, 아무래도 레알와서 자주 뛰었던 포지션이 아니라 연계가 아쉽기도 했고, 본인이 센터백을 하다 보니 최후방에서 전국을 내다보며 플레이할때랑 달라서 종적 범위가 좁아지고, 전진 후 복귀에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어차피 이번시즌에 급하게 좌풀백을 구할 것 같지는 않은데, 시즌이 끝나면 진지하게 고려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스트라이커와 우윙, 미드필더 등이 더 급해보이지만요.

뤼디거가 든든한 부분은 있는데 여전히 적응 단계로 보입니다. 옵사이드 라인을 잡는다거나 할 때... 다만 분명 세트피스에서의 안정감은 좋아진 것 같습니다.


3. 우윙

몇번 이야기 했지만 발베르데 우윙은 사실, 강팀 상대 시프트 용으로 쓸만한 거지,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효율적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발재간으로 상대를 돌파하는 타입도 아니고, 10년 넘게 플레이한 포지션이라는게 따로 있기도 하고요.

알라바가 올라옴에 따라 벤제마가 우측을 풀어주는 경우도 있었는데 미진했습니다. 현재 우리 우측은 현재 카르바할 선발 출장+모드리치 좋은 폼이라는 두가지 조건이 충족되야 그나마 쓸만하게 굴러가는 형국인데, 영 미덥지는 않아요.

사실 지금 우측 윙은 전문 플레이어 없이 1시즌을 보낼 판국인데, (호드리구를 전문이라 보긴 어렵고) 역시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최소한 백업자원 정도라로도, 전문적으로 뛰어줄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할 것 같아요. 물론 맨유처럼 100m씩 태우는 짓은 안할거라 봅니다만...


4. 기타

비니시우스는 플레이이 섬세함이 좀 필요합니다. 물론 돌격대장이니 가끔 실패 하기도 하겠지만, 공격 실패, 패스 실패를 너무 쉽게 여기지 않았으면...(상대 역습을 막아야 하는 동료 선수들이 죽어납니다).

호드리구는 비록 거의 모든 면에서 비니시우스에게 뒤지더라도 몇가지 앞서는게 있는데 공을 섬세하게 다루는 능력과 킥(슛과 패스)의 판단력과 시야입니다. 올시즌 스트라이커 및 우윙의 무영입의 이유 중 하나가 호드리구의 각성에 대한 기대일 텐데 부디 기대에 부응했으면...

세바요스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백업으로 쓰일 모양인데 그 정도 역할은 충분 이상으로 해줄 것 같습니다. 걱정되는 건, 국왕컵에서도 이 공격진이 그대로 나서야 할 상황처럼 보인다는 거...아센시오와 아자르가 완전 전력외로 취급되고 있는데 주전들의 체력이 괜찮을지 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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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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