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벤피카내일 5시

진화하는 비니시우스

마요 2022.08.24 19:10 조회 5,841 추천 3

혹시 지난시즌이 플루크 시즌일까 의심하는 사람들의 우려를 잠재우며, 본인이 일정 이상의 클래스를 지닌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비니시우스입니다.

다들 비니에 대해 잘 아시겠지만, 이런저런 얘기를 해 봅니다.

1. 장점

- 좀처럼 부상을 당하지 않는 내구성을 갖고 있으며,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햄스트링 등의 부상을 당할 여지가 좀처럼 보이질 않습니다. 즉, 무리해서 한계까지 스피드를 끌어올리지 않아도 이미 상대를 압도하는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죠.

- 지구력 역시 탁월합니다. 90분 경기에서 후반 막판까지 스프린트가 가능한 지구력을 갖고 있습니다. 활동범위 역시 넓습니다. 수비가담도 나쁘지 않고, 전방 압박도 일정 수준 이상해주고 있습니다. 

- 천재성. 브라질리언 특유의 상대를 농락하고, 허점을 찌르는 천재적인 플레이를 할 줄 압니다. 공을 다루는 능력 역시 매년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 아쉬운 점

- 여전히 공이 발밑에 딱 붙는다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미묘하게 터치가 튀는데, 아주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였으면.

- 패스 정확도. 숏패스, 롱패스의 시점 판단과 정확도가 조금 부정확한 편입니다. 패스 구질이 조금 나쁜 편인데, 더 발전할 여지가 있지 않나.

- 킥력. 몇년째 비니시우스를 봤는데, 기본적으로 공을 다루는 것을 좋아하는 경향에 비해 킥 구질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아직까지 음바페보다는 스털링쪽에 가까운  킥력이지 않나 싶어요. 물론 결정력 자체만 보면 스털링에 비교할 정도는 아니긴 한데...음바페가 발목 활용하는 걸 어느 정도 참고하는게 낫지 않나. 즉 현재로서는 윙어(드리블러)에 가까운데, 윙포워드가 되려면 킥력의 신장이 필요합니다.

3. 기타

사실, 멘디의 수비력이 비니의 수비가담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부분이 있긴 한데, 공격에 있어서는 그닥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기본적인 2대1패스 조차 삐걱거리고, 더미런조차 효과적으로 못하고 있거든요. 멘디도 1-2년 본 선수가 아니고, 더 나아지길 기대하는 건 무리지 않나 싶어요. 멘디를 걍 좌측에 두고 비니Go로 계속 하자...라는 건 솔직히 안첼로티의 방임 같기는 해요.

그러나 보수적인 안첼로티 성향상 우리 공격력을 극대화해야 하는 경기가 되어야 알라바 좌측기용...같은 걸 하지 않나 싶어요. 아니면 멘디가 부상당하거나 해야 쓸 것 같아요

이미 충분히 잘해주고 있는데 굳이 풀백과의 연계에 대해 말을 하는 건, 상대가 이미 비니를 위협적인 상대를 보고 대처하기 때문입니다. 풀백과의 연계가 조화롭게 이뤄진다면...마치 예전의 지단-카를로스 이상의 파괴력을 발휘하지 않을까 싶어요.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7

arrow_upward 22/23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시드 배정 arrow_downward 모드리치 은퇴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