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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내일 5시

스포츠적으로는 악수이지만 지조를 위해서 판 느낌.

Aveiro 2022.08.20 05:17 조회 4,655 추천 3

마르셀루가 떠났을 때에도 방출에 대한 이해와 대비가 되있었던 지라 큰 동요는 없었는데 카세미루 이적건은 아쉬움에 글을 써봅니다.


카세미루 이적료가 지금 유로로 70~80m이 추정치고 이는 30세 수비형 미드필더에겐 뽑아먹을 수 있는 최대치라고 생각은 합니다. 카세미루가 원탑 수미임을 감안해도 수비형 미드필더 특성상 경기 자체를 바꿔버릴 수 있는 포지션은 아니기에 비즈니스적인 접근으로 보자면 나쁘지 않을 선택이지요.

근데 궁극적인 측면에서의 손익을 따져봤을 때 잃는게 많은 이적이라 생각합니다.

70m은 큰돈입니다.

 그러나 카세미루라는 포지션 최강자를, 그것도 그간 팀을 지탱해왔던 크카모라인에서 유일하게 전성기 나이대에 있으며 팀의 dna를 이식시켜줄 전달자 역할을 할 수 있는 그의 가치가 70m 일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더 웃돈다고 봅니다.

과연 그를 잃음으로 벌어질 수 있는 스포츠적 실패 ( 우승 타이틀이나 선수단 단합,  후계자 인계 등) 의 가능성을 비추어 보았을 때 이를 70m 이라는 금액이 충당시켜줄까? 하면 아니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재정적 아쉬움이 그다지 없는 레알 마드리드라는 팀은 더더욱이요.

간혹 그 정도 돈이면 팔만 하다라고 하시지만, 레알은 성공이 최우선인 팀이고 이 팀엔 돈보단 타이틀과 세계최고의 선수만이 필요한 팀을 가정해 봤을 때 70m이던 100m이던 그다지 와닿지가 않습니다. 

리그에서는 어찌저찌 추아메니로 커버가 가능할 수도 있고 어쩌면 추아메니가 카세미루를 뛰어넘는 재능의 소유자이며 오히려 더욱 큰 성공을 가져다 올 수 있지만, 그렇다고 카세미루를 팔 '필요성' 은 없다고 보구요.  행여 추아메니의 성장을 위해 1년을 허비하게 된다면 그 또한 불필요한 낭비라고 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매년 모든 타이틀을 노리는, 또 이에 실패하면 실패한 시즌이 되는 팀이니까요.

무엇보다 챔스 상위라운드에서의 맞대결 속 카세미루의 존재감을 생각하면 더욱더 아쉽습니다. 아직 모르는 일이지만 분명 이 부분에서 발목이 잡힐 것 같아 우려스럽네요.



물론 보드진들도 페레즈도 이를 알겠지요. 그럼에도 세계최고의 클럽이라는 지조를 위해 넘겨주는 태도가 이 팀의 매력이지만서도 너무 그간의 승리와 성공에 취해 안일한 선택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결국 벌어진 일인 만큼 카세미루에겐 안녕을 이 팀에겐 응원을 해야겠지만 씁쓸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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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arrow_upward 안첼로티가 빠르게 미들진구성 답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arrow_downward 챔스 3연패 멤버들이 점점 떠나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