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축구
경기 전반적으로 리버풀이 몰아붙이는 양상이였고
레알은 내려앉으면서 적절하게 받아치는 스탠스를 취했습니다.
첫번째로 느껴진 믿음은 "쿠르투아에 대한 믿음" 이였습니다.
리버풀을 상대로 내려앉았을 필연적으로 양 사이드 풀백들의 양질의
크로스가 올라오고 그 과정에서 유효찬스가 생깁니다.
레알은 그걸 인정하고 어느정도 슈팅 및 크로스각을 열어주면서 수비를 하는데
이는 쿠르투아가 막아준다는 절대적인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그걸 각각
마네와 살라의 결정적인 찬스를 막아내면서 쿠르투아가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두번째로 느껴진 믿음은 득점에 대한 믿음입니다.
경기 초반 20분은 거의 예전 바르샤 상대하던 시절이 떠오를만큼
내려앉아서 경기를 했고 볼탈취를 해도 바로 뺏기기도 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볼 소유권을 잃으면 필연적으로 득점을 할 찬스가 줄어들지만 그 과정 속에서
모든 선수가 초조해하거나 불만을 보이지 않고 조용히 기회를 노렸습니다.
몇번 안되는 기회속에서 한번은 벤제마의 득점이 취소되었고, 한번은 결승골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느껴진 믿음은 팀에 대한 믿음입니다
오늘의 우승으로 마르셀루,모드리치, 카르바할, 카세미로, 벤제마가 챔스 5회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한팀에서 챔스 우승자 1명 찾기도 힘든데 이 팀은 5번이나 우승한
선수가 5명 이상입니다 (웨일즈 베..) 챔스에 대한 경험은 따라갈 팀이 어디에도 없으며
이 선수들이 하는것이 곧 챔스에서 정답이라고 말해도 부정할수가 없습니다.
레알은 게임 플랜대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고, 리버풀은 왠지 모르지만 공세를 가져가지만
오히려 초조한 모습이 더 보였습니다. 실점 이후에 아놀드의 크로스를 보면 경기 양상에
많이 짜증이 난듯 보였으며 그에 대비되는 레알 선수들의 침착한 수비가 돋보였습니다.
이번 토너먼트 올라오면서 이루어낸 성과들이 레알 선수들에겐 자신감을, 리버풀 선수들에겐
초조함을 주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많은 챔스시즌을 봐왔지만, 올해의 토너먼트 난이도는 역대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의 우승팀 PSG, 투헬의 첼시, 거기에 이피엘의 양강인 리버풀 맨시티를 모두 꺽어내며
우승을 차지했는데 솔직히 팬인 저도 대진을 보고 믿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날때까지
모든 선수들이 레알 마드리드라는 팀을 믿고 헌신했고 그 열매는 정말 달콤하네요.
언제까지고 이팀을 계속 믿어야겠습니다 ㅋㅋ HALA MADRID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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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크카 2022.05.29역대급 시즌입니다. 비닐신 성장이 두드러졌고 결승골의 주인공이 돼서 너무 뿌듯하네요! 다음 시즌 더 만개해서 음바페보다 먼저 발롱 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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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포코 2022.05.29@모크카 음바페 안오는게 오히려 더 좋을거 같은 느낌입니다..비니신은 분명 포텐 자체가 음바페와 동급은 가능할거 같은 수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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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ramodric. 2022.05.29결과적으로 리버풀은 골망을 가른적이 없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