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에 대한 변
요즘 크로스가 거의 무슨 전범 취급 당하는걸 보고 좀 아쉬워서 글을 써봅니다. 아쉬운 부분이 없는건 아니지만 저는 팀 전술 기조 탓이 심각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크로스가 최근 부진, 아니 부진해보이는건 근본적인 팀의 공격전술이, 어떠한 시스템이 아니라 개인의 속도에 맞춰져 있는 탓이 큽니다. 특히 좌측의 종방향 공격 루트가 심각해요. 하프라인 아래에서의 공 전진이 아예 크로스 혼자에만 의존하고 있고 비니시우스랑 벤제마가 대충 공만 던져주면 알아서 잘하니까 방치하고 있어요. 멘디 같이 알아서 할 수 없는 선수는 점점 헤메고만 있고 안정적으로 볼을 배급하는게 아니라 난전 상황에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크로스를 날립니다.
패스마스터인 크로스를 잘 써먹으려면, 당연히 다른 선수들의 위치선정이 중요합니다. 크로스의 시야가 아무리 넓고 긴 패스를 정밀하게 넣어줄 수 있다고 해도, 당장 그 선수가 압박 당해 뺏길 위치에다가는 패스를 줘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어요. 근데 지금 종패스를 넣으려고 하면 앞이든 옆이든 없습니다. 당장 이번 시즌 크로스의 패스를 가장 많이 받는 선수가 벤제마랑 비니시우스에요. 옛날에는 마르셀루가, 혹은 이스코가 그런 부분을 커버했죠. 비니한테 주는거 자체가 문제는 아니에요. 비니는 경기장을 넓게 쓰면서 주력을 살리고 있고, 지금 축구 센스 자체가 물오른 상태니까요. 문제는 비니한테만 줘야 전진이 가능한 상황이라는 것 자체가 크로스를 압박하기 굉장히 쉬운 상황이 되버립니다.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우리는 가위랑 바위만 내는 상황이 되는거에요.
이번 시즌 크로스가 제일 심각하게 쳐발린 경기 중 하나가 바로 후반기 엘 클라시코에서 부스케츠랑 매치업한 경기에요. 부스케츠가 빨라서? 아니면 수비 기술이 탁월해서? 아니면 활동량이 좋아서? 아니에요. 마드리드는 선수들의 물리적인 기동력에 의존하는 축구를 하는데, 당시 상대의 빠른 패스워크와 개개별로 박살난 상황이고 벤제마마저 없으니 중앙마저 전진성을 상실한 상황에서 크로스가 이를 볼 컨트롤로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심지어 멘디도 안 나와서 그나마 커버해주던 영역까지 크로스가 떠맡아야했고요. 그 상황 자체가 육체적인 능력은 떨어졌지만 기본적인 시야는 여전히 탑클래스인 부스케츠가 잡아먹기 딱 좋은 대상이었죠. 크로스는 그걸 떨쳐낼 정도의 속도나 드리블같은 피지컬적인 능력이 없고요.
심지어 크로스는 올라갈 수 조차 없어요. 크로스가 올라가면 후방에 넓은 공간을 그대로 넘겨주고 가는 셈이 되니까요. 카세미루나 알라바에게 떠넘기고 가는거에요. 자칫 롱패스 하나에 실점 위기까지 몰고 갈 수 있게끔 됩니다. 차라리 라모스였다면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커버 범위도 비상식적으로 넓으면서 적극적으로 나와서 커트하는 스타일이라 라인 자체를 올려서 대응이 가능하거든요. 만약에 돌파 당한다해도 그 시간을 벌어준 사이 카세미루와 바란이 대응할 수도 있고요.
공격은 그렇다치고, 수비 못한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어요. 근데 저는 이것마저도 충분히 쉴드 쳐줄 영역이 많다고 봅니다. 크로스가 지금 커버하는 공간이 너무 많아요. 기본적으로 카세미루는 포백 앞의 넓은 공간을 모두 책임지고 있고, 같이 나오는 모드리치나 발베르데는 우측 면의 전환에 신경쓰고 있고 물리적인 주력이나 활동량은 지금 크로스보다도 못한 판이라서 크로스가 커버하는 구역이 굉장히 넓어요. 근데 모두 알다시피 크로스는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좋은 위치선정을 기반으로 패스를 넣어주면서 풀어가는 선수입니다. 넓은 면을 커버할 능력 자체가 전성기에도 없었어요. 근데도 공격의 기점은 크로스부터 시작되니 상대 팀은 어떻게든 크로스를 괴롭히려고 밀어붙이고, 이를 커버해야 할 다른 라인이 제대로 하지 못하니 크로스의 수비 실책이 두드러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에스파뇰 전에서 크로스가 나오자마자 위험지역에서 상대의 거친 몸싸움에 밀려 볼을 헌납했는데, 물론 크로스가 경합에서 진 걸 잘했다고는 못하겠지만 애시당초 왜 크로스가 거기서 상대랑 경합하고 있습니까... 수비수들이 할 자리인데요.
특히나 안첼로티의 카마빙가 투입 방식이 팬들에게 크로스를 범인으로 몰고 가는 것 같습니다. 전반 끝나고 교체, 아니면 60분 교체든 상대 압박이 상대적으로 헐거워진 사이에 크로스를 빼면서 카마빙가를 넣으니, 어찌되든 물리적인 주력이 더 빠르고 45분간 앉아있다가 투입된 풀충전 카마빙가가 크로스가 커버하던 넓은 공간을 뛰어다니면서 커버하니 당연히 크로스가 답답하게 유지하던 부분이 흡사 갑자기 잘 풀리는 것처럼 보이는거죠. PSG 2차전처럼 아예 모드리치를 우측 전방이 아니라 크로스 자리에 넣고 쓰다 크로스가 버티고 있던 카세미루 자리에 카마빙가가 나오니 모드리치는 훨씬 편하게 패스를 넣어줄 수 있고요.
크로스를 보좌할 선수를 넣어주면 되는거 아니냐, 결국 안첼로티가 문제인거 아니냐. 아 물론 안첼로티가 근본적인 문제를 야기한건 맞습니다만, 현 시점에서 그렇게 해결할 수도 없습니다. 다른 라인에서 선수를 빼오면 우측 밸런스가 붕괴되어버리니까요. 우측은 지금 모드리치에, 발베르데에, 카르바할에 온갖 선수들을 덕지덕지 붙여서 유지하는 중입니다. 카르바할도 전성기 시절 피지컬이 아니며, 우측 라인을 전진하면서 역동성을 부여해줄 선수가 없거든요. 그냥 우측 포기하고 비대칭 전술로 가기에는 아직 비니시우스의 짐이 너무 무겁고요. 한동안 리가 진행하면서 마드리드가 우측에 힘을 안 실어주니 아예 아센시오나 호드리구는 상대가 방치하고 비니만 틀어막는 경기들이 있었죠.
근본적으로는 멘디의 위치선정을 안첼로티가 다시 잡아주고, 모드리치를 빼고 시스템을 바꿔야지 크로스가 살아날 수 있어요. 근데 지금 그걸 할 여유는 이미 늦어버렸고, 할 수 없이 발베르데까지 투입하면서 우측면을 안정화시키는 사이 좌측은 거의 비벤 원툴이 되버렸고, 크로스가 고군분투한 이후에 카마빙가가 나오는 식으로 정리되어버렸죠. 다음 시즌은 반드시 팀 차원의 움직임에 대한 재고가 있어야 합니다. 음바페까지 왔는데 8강 4강에서 또 떨어질거 아니면요. 이번에 안첼로티 본인이 운이든 벤제마빨이든 본인 능력이든 아들 능력이든 허들을 올려놨으니까요.
이 글은 근본적으로 누구 탓을 하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음바페 못 사오고 우측 보강 안해서 우측 라인의 역동성이 부실하게 만든 페레스 탓도 있을거고, 팀의 전술 기조를 지나치게 개개인의 센스와 속도에 맞춘 안첼로티 탓도 있을거고, 선수 한명 못 제끼는 드리블 능력을 가진 크로스도 문제일거고, 안정적으로 빌드업과 전진을 못하는 카세미루나 카마빙가, 멘디 문제기도 합니다.
다만 억울하게 범인으로만 몰리고, 욕받이하는, 지금까지 우리 팀에 헌신한 선수가 억울하게 욕먹는게 안타까워서 적은 글입니다.
지금도 라이트한 팬덤에서는 제발 크로스 선발하지 말라는, 그런 글이 올라오고 있죠. 정작 크로스 뺀 탓에 지면 외면할거면서 말입니다.
+추가
막 적다보니 '그런데도' 왜 크로스가 선발이고, 선발로 나와야만 하는지 안 적었네요. 지금 크로스가 팀에 기여하고 있는 바를 설명을 안했는데, 그나마 안정적으로 전방으로 공급되는 패스가 크로스 발에서 나옵니다. 크로스가 빠지면 당장 모드리치가 아래로 내려오거나, 아니면 난전으로 갈 수 밖에 없어요. 안첼로티가 실험 안한다고 하는데 최근 한 10경기 미드필더 조합 보세요. 카빙발 크빙발 카모빙 별 조합이 다 나옵니다. 왜 그런데도 중요한 경기에서, 특히 상대 압박이 강한 팀일 때는 크로스를 선발로 내세워요. 크로스를 빼는 순간 빌드업을 위해 모드리치를 내릴 수 밖에 없고, 이는 전방에서 우측에 대한 횡전환 가능성을 잃어버립니다. 발베르데와 카르바할 만으로는 해결이 안되거든요. 약한 팀 상대로야 차라리 체급으로 눌러버릴 수 있겠죠. 카마빙가도 활개칠 수 있고요. 하지만 강팀 상대로 볼을 유지하면서 뿌려줄 수 있는 수단이 지금 크로스 밖에 없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 크로스를 집요하게 펩이 공략해오는데도 뺄 수가 없어요. 차라리 세바요스를 투입하는 한이 있어도 크로스를 유지할 수 밖에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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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첨부하는 크로스의 현재 스탯들
sofascore 기준)
평점 라리가 전체 4위, 팀내 2위
90분당 패스 성공률 라리가 전체 1위, 팀내 1위
90분당 패스 횟수 라리가 전체 1위, 팀내 1위
90분당 키패스 라리가 전체 19위, 팀내 3위(모드리치 전체 53위, 팀내 6위)
팀내 수치로만 가지고 얘기하면... 파이널 서드 패스 횟수/성공률 1위, 롱볼 패스 횟수/성공률 1위, 상대 진영에서의 패스 횟수/성공률 1위.. 패스 관련해서는 보통 항목별 2위를 마크하고 있는 모드리치나 알라바와도 한참 격차를 보입니다. 카마빙가와는 뭐 비교할 레벨도 아니고요.
물론 수비 관련 스탯은 팀에 굉장한 하위권이고, 리가 통틀어서도 심각한 편이죠. 모드리치가 더 심해서 문제죠.
댓글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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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왕 2022.05.03따봉 박고 갑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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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22.05.03여러모로 공감가는 글이네요. 추천.
크로스가 여기 온 이후 빌드업 과정에서 가장 큰 부분을 맡아주었던 선수이고 지금도 맡아주고 있는 선수인데 크로스도 사람이고 나이도 먹었는지라 여러 능력들이 점차 떨어지고 있고 탈장 부상까지 겹친 이후엔 확연히 폼이 안 떨어질 순 없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마드리드 빌드업 리더는 크로스거든요.
대체 왜 계속 기용하냐면 지금 크로스 역할을 대신해줄 선수도 없고 그런 전술적인 구조를 갖춘 것도 아니다보니 일단 이번시즌까지는 크로스 위주로 팀의 패스 체계를 유지한 채로 갈 수 밖에요.
그런 상황에서 이번시즌 팀이 꼬였을 때 무조건 크로스부터 욕 박고 보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은 게 저도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크로스가 제 역할을 못 해줬으면 라리가 우승을 하기도 힘들었을 거고 챔스에서도 더 힘들었겠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2.05.03@San Iker 댓글을 보고 문득 지금 팀에서의 크로스에 대한 역할을 놓친거 같아서 부랴부랴 추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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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 2022.05.03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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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에베일뻔 2022.05.03크로스는 애초에 기동력이나 수비력이 강점인 선수는 아니였죠.. 그 역할을 주위 마르셀루, 라모스같은 선수들이 보조해줬는데 이젠 이 둘이 없죠. 그렇다 보니 단점이 도드라져 보이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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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2.05.03@크로스에베일뻔 본인 폼이 좋지 못한 점도 부정하긴 어려울 거 같긴 합니다. 상대 압박을 벗겨내는 과정에서 좀 더 힘겨워하는 것도 같고요. 밸런스도 그닥 좋아보이진 않고요. 그와 별개로 여전히 발 끝과 시야는 여전하고, 이렇게까지 과소평가 받을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전술, 팀메이트 양쪽 다 원인이 있는 상황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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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라이더 2022.05.03이런 유사한 약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바르샤에도 하나있죠. 본문에도 언급된 부스케츠. 근데 거기도 곧죽어도 부스케츠 못빼고 계속 쓰고 있죠. 쿠만에 이은 사비까지도 그렇고, 심지어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그렇습니다.
전술적 역량 부분에서 호평받는 투헬은 어떨까요. 첼시팬들에게 역시 욕받이가 되고 있고 목격자 MF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조롱당하는 조르지뉴는 첼시 미드필더중 전대회 통틀어 마운트 다음으로 출장시간 2위를 찍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볼회전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MF는 어느팀이나 부품 끼우듯이 그냥 갈아치울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봐야해서 이걸 안첼로티의 무능함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가도 의문입니다. 선수 한명 갈아끼우는것을 넘어서서 팀의 전체적인 빌드업 기조를 바꾸어야 될것이라 보는데 단 2판으로 승부가 결정나는 챔스에서 시도하는것도 엄청난 모험이고 현재 팀 스쿼드가 기형적으로 머릿수만 많고 실전력엔 보탬안되는 잉여자원들도 많아서 그게 쉬운 상황도 아닙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2.05.03@고스트라이더 아예 크로스를 빼고 알라바의 롱패스로만 풀어가는게 어떨까 생각해봤는데 (일단 어차피 이번엔 알라바도 없지만), 그것도 좀 어려울 것 같고 근본적으로 멘디랑 카세미루의 움직임에 대해서 안첼로티가 너무 방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시즌에 프란이 멘디보다 종합적으로 나을 가능성은 전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팬들에게는 차라리 프란 오면 훨씬 속은 시원할거에요. 롱패스로 계속 전진 패스 넣어주니 공격 작업 자체는 훨씬 빨라지고 템포가 빨라질 수 있을테니까요. 알라바도 마찬가지구요. -
호구맘 2022.05.03와,,,, 이런걸 팩트로 조진다고 하는거군요,,,,
그럼 혹시 다음시즌에 음바페 뤼디거가 오고 알라바나 프란이 왼쪽 윙백을 갔을경우에는 크로스가 지금보다 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줄꺼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현재 크로스가 커버해야할 부분이 너무 많아서 약점이 더 두드러져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다음시즌에 저정도 선수들이면 충분히 현재 크로스가 지고있던 커버 범위가 줄어들꺼라고 생각하는데 라그님 의견이 궁금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2.05.03@호구맘 단순 선수만으로는 해결되진 않을거라 봅니다. 물론 알라바나 음바페는 본인들이 알아서 축구를 잘 하는 스타일들이고, 상대적으로 지금보다는 당연히 카르바할이나 비니시우스와의 연계가 잘 맞을 타입들이죠. 당연히 우측 면에 부담이 줄어드니 무리해서 모드리치를 기용할 필요가 없고 발베르데를 모드리치 자리에 쓰는 것도 가능하겠죠. 다만 그렇게 선수의 개인 역량이나 센스에 의존하는게 아니라, 멘디나 다른 선수가 나와도 괜찮게끔 팀의 근본적인 빌드업와 전진 시스템을 갖추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만약에 알라바 개인센스에만 의존하다가 멘디 나오면 또 못한다고 야유할거고 팀에는 보탬이 안 되고 이런 상황을 지양해야겠죠. 멘디에게 무슨 베컴 크로스 이런걸 요구할 필요는 없지만 근본적인 부분에 있어서 세부 전술이 확립되야 좀 더 안정적인 축구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비벤은 안 건드리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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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coAlarcón 2022.05.03말씀하신 것처럼 크로스 단점 이전에 라모스 마르셀루 플레이스타일이랑 커버 범위가 상식 밖이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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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2.05.03@IscoAlarcón 뭐 반대로 생각하면 멘디도 충분히 커버범위 넓은 수비수고, 알라바도 영리한 전진 능력을 가지고 있는 빌드업 리더인데 이렇게까지 크로스가 부진한 이유를 설명하긴 어렵긴 하죠. 결국 그래서 감독과 팀 단위 전술 문제도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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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 2022.05.03저도 크로스가 일방적으로 욕받이 되는게 참 아쉬웠는데 명쾌하게 이야기해주시니 너무 잘 읽었습니다.
막상 카마빙가가 주전으로 나온 경기들도 불안함은 마찬가지였는데 크로스만 욕먹더군요ㅠㅜ
추천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2.05.03@맥킨 신입인 카마빙가가 욕받이가 되는게 아니라 크로스가 욕받이 되는 상황이 좀 신기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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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mos 2022.05.03거의 은퇴해야 될 선수, 그냥 나오면 욕부터 먹는 선수로 취급 받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에스파뇰전에서도 욕 엄청 먹었죠....크로스 나오니까 중원 털린다고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2.05.03@Vamos 관점이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전 크로스 나오니까 패스로 전진이 너무 쉬워지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사실상 이 글을 쓰게 된 계기 중 하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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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리아 2022.05.03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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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우까 2022.05.03좌풀백이 필요한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다음시즌 뤼디거가 오고 알라바가 레프트백으로도 뛸거같은데 그때가 기대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2.05.03@루우까 풀백의 변화도 필요한 상황인데, 시스템적으로 빌드업 체계를 다시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멘디는 진짜 필요가 없어지죠. 멘디 본인이 빌드업을 못하더라도 좋은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패스의 기점만 되어줘도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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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오 2022.05.03저도 상당히 공감이 되요, 요즘 크로스가 팀의 패배의 주역으로 몰리면서 개같이 까이고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 정말 라그님 말씀대로 크로스를 빼버리면 빌드업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없어요. 좌우 횡 전환을 제대로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지금 크로스밖에 없거든요. 이전에는 라모스가 있었으니 부담이 덜했지만 지금은 라모스가 나가고 크로스 혼자서 빌드업과 패스를 모조리 도맡아서 하게되니 상대가 크로스만 주구장창 강하게 압박해버리면 크로스는 압박에 맥을 못추고 당하게 되어버려요. 크로스는 지금 빌드업에 있어서 굉장히 많은 부담감을 갖고 있을거에요. 상대도 크로스만 조지면 된다는 식으로 나오니까요.
이전에는 좌측에 마르셀루와 호날두, 라모스가 있으니 상대의 압박에서 여유로웠지만 지금은 아니거든요. 기동력이 좋은 선수도 아니고, 수비력도 좋은 선수도 아니라서 지나치게 넓은 커버범위와 압박을 분산시켜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있지 않으니 장점보다는 단점이 굉장히 돋보일 수 밖에요.
요즘 크로스 욕먹는거 보니까 안타까워요. 지금 상황에서 카마빙가가 나온다고 해도 크로스의 역할을 제대로 해줄 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서 안첼로티도 쉽사리 못뺄거고요. 크로스의 대체자 찾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고 시급하긴 할겁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2.05.03@떼오 알라바도 확실히 왼쪽 풀백 출신이라고 느껴지는게 빌드업이 상당히 왼쪽 지향적이더라구요. 오른쪽 패스는 밀리탕이 넣어주고 있고요. 그러다보니 낮은 자리에 위치하는 왼쪽의 크로스가 사실상 공격의 시발점이 되고 있어서 상대도 진짜 크로스만 어떻게든 방해해서 목줄 잡을려고 하는게 너무 티가 납니다. 근데 안첼로티는 잡든 말든 알아서 하게 해놓고 힘빼게 한 다음 후반에 쓱 빼버리고 카마빙가 넣어서 난타전으로 유도하거든요. 이게 안첼로티 입장에서는 계산된 전략인데 마냥 크로스 왜 쓰냐, 카마빙가 선발해라, 안재앙은 어차피 크로스 선발. 휴 이런 얘기가 너무 지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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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신왈왈이 2022.05.03라그님 글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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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shed 2022.05.03좋은글 감사합니다. 게임처럼 컨디션 12시 선수 11명 꺼내서 이기는 경기가 아니라 11명을 1명처럼 조립을 해야 이기는 게임이죠. 개인의 능력치보다 더 중요한게 전술수행 능력이고요. 이러한 면에서 크로스는 우리팀 현재 체제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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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있짱나 2022.05.03이게 딜레만게 모드리치를 내리기가 안감독 입장에서도 이젠 쉽진 않고(물론 지적처럼 진작 모드리치에 기댈게 아니라 다른 해결책이 필요했지만) 의외로 지단보다도 떨어지는 섬세함이 문제인거 같아서. 사실 제대로된 윙어없이도 크카발 조합으로 충분히 게임 잘 풀어가던게 지단이였고 발베르데 퍼포먼스도 그때가 가장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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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2.05.04@애있짱나 모드리치가 우측과 중앙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는 것도 사실이라서요. 안첼로티가 모드리치를 빼고 훨씬 영향력이 좋은 발베르데를 선발로 세우지 못하고 있죠.
사실 지단도 중요한 경기에는 지난 시즌 크카모 썼습니다(....) -
디온ㅇㅅㅇ 2022.05.03너무 속시원한 글입니다.
선수 개인의 폼은 오락가락할 수 있고, 그게 팀 전력에 영향을 미친다면 충분히 비판의 대상이 될 수도 있죠.
하지만 작금의 크로스나 안첼로티에 대한 비판은 이러한 종합적인 관점에서 비롯된게 아니라 골먹히네? 수비수 잘못! 골못넣네? 공격수 잘못! 이런 지극히 단순하고 의미없는 얘기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 참 아쉽습니다. -
안뱅바요르~ 2022.05.03BBC , MSN 시절
라리가 직관갔을때
레알에서 가장 인상깊었던게 크로스의 롱패스였던 기억이 나네요
확실히 롱패스에 있어서 만큼은 그 엄청난 선수들 중에서도 한차원 더 위에 있다는 느낌이었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2.05.04@안뱅바요르~ 크로스가 물리적인 주력이 조금만 더 빨랐어도 어시스트를 많이 양산할 수 있었을거 같은데 아쉬운 일이죠. 안정된 상황에서 차는 롱패스가 거의 택배 수준인데 말입니다. 코너킥으로만 쌓은 어시가 꽤 되는데 크로스까지 날릴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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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osco 2022.05.04*좋은 글 감사합니다. 최근 크로스한테 모든 화살을 돌리고 카마빙가 기용하자는 사람들 때문에 굉장히 짜증났는데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전 안첼로티가 정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요. 내려앉았을 때 간격유지, 커버범위 설정, 빌드업 횡방향 전환 과정에서의 위치선정 등 전반적인 틀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다고 보여져서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2.05.04@Kroosco 11월 ~ 12월 쯤에 그에 대한 대비를 했어야 했는데 그때는 라리가 하향 평준화된 상위권을 상대하면서 너무 느슨했죠. 선수들 사이클이 내려오면서 그제서야 문제가 생기니 부랴부랴 봉합을 하다보니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추기에는 늦었고요. 다음 시즌이라도 좀 개선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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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2022.05.04전술적인 문제 30% 본인 폼하락 70%로 봅니다. 크로스 국대경기를 봐도 예전같은 폼이 아니에요.
1516때 직접 볼몰고 전진하는 크로스 많이 볼수 있었고, 모들만큼은 아니지만 스스로 탈압박도 되는선수였는데 탈장 이후에는 그런모습 본적이 없네요. 공격참여나 복귀시 기동력 확연히 떨어졌고, 맨시티 귄도안 처럼 여전히 클라스는 있지만 신체능력이 떨어지면 어쩔수 없는 단점들이 더 심하게 부각되고 경기력자체가 하락한 케이스죠.
물론 안첼로티가 좋은 환경 만들어주면 여전히 주전급 활약은 펼칠수 있겠지만 중미 top3 들던 월클모습에선 이미 멀어졌고 슬슬 대체시도 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2.05.04@공효진 실례지만 크로스는 부상 이전에 국대를 은퇴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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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공효진 2022.05.04@라그 유로 2020 프랑스전 보고 말씀 드린건데 그때는 탈장전인가요? 그럼 그냥 폼떨어진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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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Vamos 2022.05.04@공효진 그때 직전에 코로나 걸리기도 했었고 뢰브 전술이 노답이었습니다.
3백에 크로스,귄도간 2수비형 미드필더 두고 그냥 팀 전체가 밀렸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2.05.04@공효진 물론 그 시점 자체가 20/21 지단 체계에서 너무 많이 뛴 시즌이기도 하고, 이미 그 시점에 부상 징후가 있었을 수도 있긴 하죠. 탈장인지 치골 부상인지는 애매하지만요.. 다만 어찌되든 1경기나 지금 시점에서 너무 단정 짓기보다는 말씀대로 잘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잘 써먹고 내보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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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o 2022.05.04벤제마 모드리치의 나이를 잊은 하드캐리로 꾸역꾸역 버티고 있어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팀이 전성기에 비해 내려온건 사실이죠.
그 중 가장 큰 건 역시 좌우풀백의 퀄리티 (카르바할은 폼이 내려왔고.)
그리고 파트너 모드리치의 민첩성 저하겠죠 (활동량은 지금도 좋지만 민첩성이 현저히 떨어져 수비시 많은 부분 커버가 안돼요)
그러다보니 자연히 크로스 한테도 그 짐이 옮겨가고 또 크로스가 짊어진 짐 또한 무게를 못이기고 다른 선수들한테도 짐이 옮겨갑니다.
평범한 상황에서의 멘디의 턴 오버든 위험 지역에서 크로스의 무리한 반칙이든.
결국 그러한 문제들을 소위 현대축구라고 불리는 전술처럼 각자가 철저한 시스템 안에서 나눠 가져갈것이냐
아니면 우리 팀의 올드스쿨한 방식처럼 개개인이 짊어질것이냐는 감독이 선택하는거죠.
우리 팀도 언제까지 벤제마 모드리치한테 해달라고 할수도없고
현대축구의 거대한 흐름 또한 역행 할 수 없는 바 결국은 지금과 다른 축구를 해야할텐데
그러려면 감독도 선수 구성도 확 바뀌어야 가능하겠죠.
바뀐 구성에 크로스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2.05.04@Figo 뭐 굳이 그걸 현대축구 올드스쿨 이렇게 나눌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이제 거의 20년전이 되가는 안첼로티 밀란 때만해도 오히려 이런 축구가 아니었으니까요. 철저한 역할 분담과 전술적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팀이었죠. 오히려 지금 퇴보? 혹은 변화 과정이 너무 느린 부분이 문제일거고요. 안첼로티도 지금 문제점을 인식 못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봉합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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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Figo 2022.05.04@라그 기존에 안첼로티가 어떤 모습을 보여줬던 현재 보여주는 전술이 안첼로티의 고집이든 좋게 말해 맞춤형 전술이든간에 우리팀에서 안첼로티가 전술적으로 현대축구를 역행하고 있는건 사실이죠
답변 주신 것 처럼 변화 과정이 느리다는것 또한 벤제마 모드리치가 내년에 한살 더 먹으니 큰 문제구요.
크로스의 문제다 누구의 문제다라는 얘기전에 결국 안첼로티는 전술적으로 큰변화를 주지않는걸 선택했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큰 전술 변화나 감독이 바뀌지 않는 한 나아가 크로스를 도와줄 선수 구성이 바뀌지 않는 한 크로스 얘기는 어느 시점에서든지 계속 나올듯합니다.
4대 천왕 축구의 짐을 누가 짊어지고 있든 결국 늙으면 옆에 사람이 들어야하는 짐은 늘어나게 돼있으니까요. -
블루베뤼 2022.05.04크로스가 해주고 있는 역할과 어려움에 대해 상당히 많이 공감합니다. 그래서 말씀하신것처럼 크로스가 경기초반부터 60분까지 고군분투하는게 안타까움도 있어서 카마빙가 선발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기동력 낮은 선수가 저렇게 분투해야하고 커버도 많이 해야하니 카마빙가 선발이 오히려 나을꺼 같다는 의견입니다.
2시즌전 리버풀이 1차전에 졌던 이유가 크로스 빌드업을 간과했었는데 맨시티의 펩은 그럴리 없으니깐요.
맨시티전을 보면 글 내용처럼 크로스가 패스할 때가 없어요 맨시티라는 팀의 전체적인 압박 움직임이 좋으니깐요. 그런 상황에서 전환 패스 나오지도 않았죠.
그러니 크로스의 역활과 기용의 목적에서 장점이 발휘되지 않는 팀과 상대할때는 다른 수를 써야죠.
카마빙가가 크로스 역할을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팀에 부족한 기동력, 커팅 능력을 이용하길 바라는 거입니다.
실제로 경기에서 벤제마의 키핑, 탈압박으로 공격 전개가 이루어졌지 평상시 경기처럼 크로스의 방향 전환 패스의 기점으로 공격된 것은 카르바할 - 호드리구 딱 한 장면 나왔으니깐요.
결승에서 리버풀과 대결할시에는 오히려 크로스 선발이 좋아보지만 맨시티전은 크로스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우려가 있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2.05.04@블루베뤼 저는 좀 반대로 생각하네요. 제가 카마빙가 선발에 대해 가장 많이 반대하는 이유는, 볼에 의한 전진이 어려워지는 탓이 큽니다. 이번에는 알라바도 없어요. (거기에 90분을 소화하기 힘든 위험한 태클 플레이도 포함되고요) 카마빙가가 온더볼 상황에서의 탈압박이나 전개가 아직 최상위 레벨의 팀과 붙을 때에는 굉장히 미숙하고, 비슷하게 볼 컨트롤이 능한 상대와 붙은 엘 클라시코에서 카마방기가 이번 시즌 가장 못한 경기였죠. 강한 압박과 에너지 레벨로 몰아붙이는 리버풀 상대라면 차라리 카마빙가가 대응 카드로서 의미가 있겠지만 맨시티 전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라리 모드리치 대신 선발을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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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ist 2022.05.04지난 1차전에서는 크로스의 영향이 그다지 보이지 않앗다고 생각해요. 2차전도 펩의 병이 도진게 아니라면 (제발 도지길 바라지만) 1차전과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2차전엔 카마빙을 쓰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ㅜ 후반에 조커로 나오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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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2.05.04@Specialist 1차전은 카세미루의 롤을 맡아서 나온거라, 좀 다르게 평가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에는 카세미루가, 혹은 카마방기가 6번 롤을 볼 가능성이 높으니 다른 역할이 주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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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tiano Kaka 2022.05.04마르셀루 - 카르바할 라인이 붕괴된 이후로 공간을 파고드는 선수가 없어진게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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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젤 2022.05.04결국은 빅클럽에 맞지않는 좌우풀백 능력이 1차 문제고 이를 중원에서 카세미루가 도와주려 움직이려 하기에는 라모스라는
사기적인 속도와 커버범위를 자랑하던 센터백이 없기에 그럴수도 없다는게 2차 문제라는 거군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2.05.04@밍젤 선수간 능력의 문제를 1차적으로 삼기보다는, 저는 클럽 전술의 시스템 문제를 가장 먼저 짚고 가고 싶습니다. 선수 능력은 어차피 단기간에 개선되는 것도 아니고요. 가장 먼저 손댈 수 있는게 부분 전술인데 이 부분을 개선했으면 좋겠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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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디나 2022.05.04감독의 전술적 안배가 없다고 그 선수에 대한 비판이 정당하지 않다면 이 세상에 욕할 선수 없어요.
그리고 크로스에 대한 비판이 적어도 레매에서 만큼은 이 글과 추천수만봐도 온건한 편인데 어디서 무슨 글을 보셨길래 전범취급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펨코? 그럼 펨코가서 글을 쓰셨어야 하구요.
조르지뉴나 부스케츠의 팀처럼 대체 자원이 없는 것도 아니구요 우리팀엔.
안첼로티의 전술적 배려가 없기에 크로스의 단점이 부각된다는 맥락은 공감하지만 그렇다고 크로스에 대한 비판이 정당하지 않다거나 비판하면 안된다는 뉘앙스에는 저는 공감도 이해도 되질 않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2.05.04@꽃디나 음, 굉장히 공격적이시네요. 펨코 가서 글을 쓰셨어야 한다니요. 애시당초 다른 사이트의 반응이 아닌, 레매에서의 반응 때문에 올린 글인데 왜 이렇게 날카롭게 다른 곳에 올리라는 반응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전 애시당초 전술적 안배가 없으니 비판하지 말라고 하진 않았어요. 전술적 안배가 없다는걸 배려해달라는 얘기죠. 소위 \'억까\' 하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저 스스로가 본문과 댓글에서 \'크로스의 폼이 떨어졌다, 속도나 피지컬적인 한계가 있다, 수비 관련 스탯 심각하다\' 분명하다고 계속 언급하고 있는데, 제가 언제 비판하지 말라고 했을까요.
그리고 크로스에 대해서 레매가 온건하다구요? 에스파뇰 경기 라이브코멘터리만 봐도 크로스 교체되어 나오자마자 반응이 얼마나 안 좋았는데요. 크로스 쓰지말고 카마빙가 써야한다는 의견은 레매에서도 흔하게 나오는 의견이구요. 바로 아래 글만 해도 \'크로스를 정리하고 리빌딩하자\' 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온건하다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꽃디나 2022.05.04@라그 라이브 코멘트를 매번 확인하지 못해 확신하진 못하지만 크로스를 정리하고 리빌딩해야 된다는 글이 크로스를 전범으로 여기며 지나친 비판을 하고있다고 보실만큼 공격적인 것으로 간주하신다면 뭐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하물며 제 댓글도 공격적이시라니 더 드릴 말씀이 없을테구요. 참고로 펨코나 여타 축구 커뮤니티를 보면 제가 왜 레매는 온건하다고 했는지 이해하시리라 봅니다. 레매는 욕설 한마디 못하는 곳인걸요.
그런데 비판하지 말라한 것이 아니고 선생님께서도 본인도 비판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면서 다른이들이 비판은 공격적이고 크로스를 전범으로 몰고가는 억까라고 여기시는 걸 보면 글을 보며 좀 의아하긴 하죠. 선생님의 비판은 건설적이고 논리적이고 근거가 있지만 다른 분들의 비판은 공격적인거고 억까가 되는건가요?
요컨대 크로스가 못하는건 크로스가 못하는 것도 있지만 감독의 전술적 배려가 부족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고 그럼에도 크로스를 중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정도의 글을 적고싶으셨던 것 같은데, 저도 백번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만, 그래도 이 말에 탄력이 붙기 위해선 적어도 다른 분들의 크로스 비판을 전범으로 몰고간다느니 억까라느니 비하하는 표현은 하지 마셨어야죠.
그러면서 저는 공격적이고 선생님께선 논리적이시구요? 솔직히 크로스에 대한 비판이나 판단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쳐도 이렇게 먼저 전범으로 몰고 가느니 억까라느니 말씀을 하시면 선생님과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은 다 뭐 그저그런 사람들을 만드시는건데, 기분 나쁠 사람은 저 아닌가요? ㅎㅎ
메세지는 차치하고서 선생님 글에 백프로 공감하고 이해하지 못한다해서 공격적이라고 판단하시고 억까하지 말라며 비판 의견을 가지신 분들을 싸잡아 낮게 보는 부분에서 많이 실망스럽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2.05.04@꽃디나 제가 더 일일히 예시를 들면서 다른 회원 분을 저격하길 바라시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서로가 느끼는게 다를 수 있을텐데, 왜 너가 느낀거랑 내가 느낀게 다르지? 라는 식으로 저에게 말씀하신다면 제가 드릴 말이 없습니다. 제가 그렇게 말하지 않은 것도 확대해석해서 내 의견에 반박하는걸 보니 넌 날 무시하는거지? 말씀하실 필요도 없고요.
만족시켜 드리지 못해서 안타깝네요. 하지만 제가 잘못했다고 느끼는 점은 정말 1도 없어서 사과는 못 드리겠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꽃디나 2022.05.04*@라그 저격을 바랐다기보다는 선생님께서 직접 억까니 전범취급이니 말씀하셔서 그런 글이 어디있지? 했더니 가져오신게 크로스말고 다른 선수로 리빌딩 해야한다는게 고작이길래 그게 왜 억까고 전범취급인가요? 한건데요...
결국 그 서로 느낀게 다른데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의 태도를 꼬집은건데 이해를 못하신건지 안하시건지.
내 의견에 반박하는걸 보니 날 무시하는거지? 는 제가 선생님께 단 첫댓글에 대한 답이 되는것도 같구요.
만족과 사과를 바란게 아니라 저는 그저 선생님처럼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를 전달한 것 뿐인데 대뜸 공격적이시네요 하연서 먼저 확대해석 하시길래 실망했다 전한 거구요.
제 생각 선생님 생각 다 존중 받아야죠.
크로스에게 전술적 배려가 없는 것도 맞지만 비판하는 것을 지양하라는 말엔 공감도 이해도 할 수 없다 > 공격적이시네요. 비판하지 말라한적 없고 나도 비판한다. 다만 남들이 하는 비판은 억까일뿐
그게 아니고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왜 그렇게 억까니 전범취급이니 말씀하세요? > 확대해석 하지마라. 만족 못시켜서 안타깝지만 사과하고싶진 않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요? 다 선생님이 직접하신 표현만 빌린건데 확대해석이라니요.
사과를 바라지도 않았고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다를 말씀드리려 했던 것 뿐입니다. 확대해석 하셔서 공격적이라니 저도 안타깝네요.
그래도 일말의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니 저는 사과드릴게요 죄송합니다. -
Ruud Moon 2022.05.06개인적으로 교체카드가 늘어나서 노장 선수들을 더 오래 볼 수 있게 될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