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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34라운드 에스파뇰전 단상.

마요 2022.05.03 10:05 조회 2,383 추천 4

1.

몇가지 실험이 있었습니다. 센터백 라인 붕괴로 카세미루의 센터백, 그리고 바예호와 합을 맞췄죠. 그리고 카마빙가와 세바요스가 뒤를 받치는 일종의 투 피보테, 그리고 그 위에 모드리치를 두었습니다.게다가 수비할때 아센시오도 좁혀서 수비하던데...살짝 크리스마스 트리느낌도 났고요.

투 피보테의 경우 공이 굴러가는데 거치는 곳이 많으므로, 공격 스피드는 다소 줄어들지만 대신 상대 압박에 대처가 용이하죠. 

그래서 이걸 향후...쓸려고 내놓은 전술인지가 궁금하긴 합니다. 원수미의 경우 상대의 적극적인 압박에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기 때문에. 

카세미루가 분명 킥 능력도 있고 피지컬도 좋아서 우리에게 필수 자원이긴 한데, 센터백으로 굴러간다 한들 압박에 약하다는 점은 변하지 않을 것 같아서. 맨시 전에 무리하게 내는게 좋을 것인가? 하는 생각은 듭니다.

힐라는 잠깐 나왔는데, 생각보다 다부지고 스피드가 있어서 수비에 유용해 보였습니다만, 공을 다루는게 다소 아쉬웠다는 느낌입니다. 남은 경기에서 카스티야의 자원들을 여럿 활용해 봤으면 하네요.

2.

카마빙가와 세바요스 둘다 적극적인 성향이며 활동범위가 넓습니다. 또한 공을 다루는데 능숙하고 공을 쥐고 하는 플레이를 좋아한다는 점에서 다소 비슷한 점이 있지요.

다만, 특히, 세바요스의 경우  너른 활동량과 좋은 키핑으로 볼의 소유에 큰 도움을 주지만, 아무래도  딜레이가 생기기 때문에 공격스피드가 죽습니다. 즉, 우리가 점유를 쥐고 상대를 누르는 경기를 할 때에는 유용할 수 있는데, 빠른 역습형 경기에도 장점이 있는지는 두고 볼 문제입니다. 어찌됐건 왜 안첼로티가 남기고 싶어한단 뉴스가 나오는지는 알겠는.

3.

바예호는 공을 생각보다는 잘 다루고, 은근히 패스도 잘 줍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바디 밸런스가 좀 문제가 있어서(여전히) 수비 경합시에 우스꽝 스러운 동작과 장면이 좀 잘 나옵니다. 이게 개선되고 안정을 찾지 않는 이상 4번째 센터백 이상도 이하도 될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호드리구의 경우...피지컬적 한계가 있긴 해도 정교한 기술과 뛰어난 마무리 능력, 그리고 팀플레이가 되는 친구라...솔직히 좀 더 짜임새 있게 전방을 굴리는 감독을 만난다면 어마어마해 질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 봅니다. 그래서 가능한한 안팔고 키웠으면 하고요...벤제마의 후계자가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좀 해봅니다. 버티는 능력만 좀 좋아진다면요.

4.

사실 최고 선수들의 기량은 종이 반장 차이라 보고, 우리가 개개인의 능력에서 맨시티에 대단히 밀린다 생각하지 않고요. 경기까지 홈에서 나흘이 주어지므로 휴식기간도 충분합니다. 따라서 모드리치의 선발 출장 및 60분 정도의 경기는 나쁘지 않았다고 보고, 벤과 비니 크로스 등 주축들이  30분 정도 뛰면서 우승의 감격을 누리고 경기감각도 유지하고 사기를 고양하는 것도 해볼만한 일이었다 하겠습니다(아마 미친듯이 굴려질 발가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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