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옥은 안첼로티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불평을 곁들인...
안첼로티 마드리드의 시스템에 대해서 글을 적다가도 여럿 그만두게 되는 이유에는, 앞선 글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이 지경에 이르러서 전술적으로 꼬집어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냐 하는 마음도 있지만, 사실 더 중요한 까닭은 안 감독이 도대체 뭘 하려고 하는건지 잘 알수가 없기 때문인 점이 큽니다. (일단 저는 축알못이기도 하니까요)
흔히 우리들이 말하는 전술가형 감독들은 빌드업과 페넌트레이션 과정이나 압박과 수비 블록 형성에 있어 나름의 철학이 담긴 부분 전술들을 사용합니다. 길게 말하긴 뭐하지만 펩의 하프 스페이스 활용법이나 클롭의 아놀드를 활용한 전개가 대표적인 예가 될테구요. 이런 부분 전술들은 그냥 매크로에요. 그때 그때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아닌, 훈련에서부터 갈고 닦은 그들만의 정답 노트같은 것이죠.
너도 나도 사용이야 하겠지만 이러한 부분 전술을 필드 위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감독은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세계 축구계에서 탑티어에 위치해 높은 연봉을 받으면서 고평가 받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다른 감독들은 어떻게 살아 남느냐 하면, 일종의 판짜기를 활용합니다. 이 방면에서 특출났던게 바로 지단이구요. 이러한 유형의 감독들은 선수들의 위치나 움직임을 조정하여 경기의 방향성을 잡습니다.
가령 지단은 크카모+벤의 안정성과 호날두의 뚝배기를 활용해 최대한 횡적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상대 수비의 간격을 벌리고 그 공간을 호날두가 침투해 마무리 하는 식의 운영을 취했죠. 그 과정에서 중앙에서의 침투가 활발하지 못하다거나, 일종의 가둬놓고 공만 돌리다가 크로스 일변도로 보이는 전술적 선택 때문에 답답하다거나 하는 식의 한계는 분명했습니다만은, 어쨌든 지단은 스쿼드의 강점과 단점을 정확히 알고 단점은 감추고 장점은 극대화하는 판짜기를 잘 했었던 감독이었죠.
부분 전술을 활용한 감독들과의 차이가 있다면, 좋게 말하면 선수들에게 자유를 부여하고 그들의 창의성을 믿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대책 없이 선수에게만 의존한다는 점을 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선수단 퀄리티만 좋다면 정확하고 효과적인 전술적 방향성(판짜기) 속에서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어설픈 부분 전술을 구현하려다 통하지 않거나 선수들이 이행을 못하거나 해서 망하는 쪽이 훨씬 다수이면서 위험하기도 하고요)
문제는 안첼로티 마드리드는 냉정하게 말하자면 지단 마드리드 때 만큼의 선수단 퀄리티도 유지되지 않은 와중에 지단만큼의 판짜기도 못하고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선수단 퀄리티야 안첼로티가 어쩔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차치하고서, 안첼로티의 판짜기가 형편 없는 것은 어느 시점부터는 불분명한 지경에 있습니다. 이 글 자체도 이를 꼬집기 위함이구요.
시즌 초에 안첼로티가 이른바 에너지 축구 원툴로 볼을 박스에 옮겨만 놓고 뭘 하려는지 모르겠다라는 비판을 듣고 있을 때,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안첼로티가 안정적인 접근을 포기하고 종적임 움직임을 추구하게 된 이유에는 크로스의 부재 때문일 수 있다라고요.
그러니까 비판 받던 안첼로티 축구를 여러 이유를 들어 감쌌던 건데, 그 기저에는 박스 안팎에서의 부분 전술이 없는 거야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어쨌든 안첼로티가 하려는 축구가 발베르데와 비니시우스를 활용한 종적 움직임을 강조한 축구라면, 그러니까 직선적인 판짜기라면, 그 완성도가 오르거나, 아니면 크로스가 복귀해 보다 짜임새를 갖출 수 있을 때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이 깔려 있었어요.
그런데 이 양반이 시즌 중반 갑자기 크카모무새가 되더니 시즌 초 추구하던 종적 움직임은 다 내려놓고 있습니다. 사실 이거야 크로스의 복귀와 함께 크카모의 안정성을 극대화 하고 볼 순환을 통해 뭐 체력 안배를 도울 수 있고 박스로의 볼 침투를 원활하게 하고 뭐 이런식의 장점을 활용하려 했다라는 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이 말들이 어불성설인 것이 
지단처럼 팀적으로 아예 상대 라인을 밀어 넣고서 횡전환을 통해 균열을 유도한다든가 경기 운영 자체를 유기적으로 가져가는 것도 아니에요.
그러니까 안첼로티는 중원은 크카모로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도 비니시우스에게는 이전 처럼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노쇠화로 기동력이 떨어져 날이 갈수록 공간 지배력이 떨어지는 크로스를 두고, 측면에서 상대 마크맨 하나조차 달지 못해 어그로를 분산해줄 수 없는 멘디를 두고, 시즌 내내 비니시우스한테만 직선적으로 해줘 하면 애가 안퍼지나요? 가뜩이나 더 느려진 크로스 때문에 (물론 이건 크로스만의 문제라기 보단 라모스같이 커버 범위가 넓은 수비수의 이탈과도 맞물려 있지만) 수비 가담도 빡세게 하는 애인데 말이죠.
이에 더해 가끔 번뜩이거나 한번씩 예전 모습을 온전히 보여주는 때를 제외하면 예전같이 우리팀 우측 윙어가 메롱이어도 온전히 스스로 우측면을 책임져주지 못하는 카르바할(이라고 쓰고 아센시오 호드리고 베일 오드리오 솔라라고 읽겠습니다) 덕분에 경기 내내, 시즌 내내 온전히 집중 마크를 당하며 비니시우스 혼자 갈려 나가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하이라이트로만 축구를 보는 라이트 팬들도 일단 비벤조합이 성과가 눈에 확 들어오니까, 비벤이 다 하는거 아냐? 왜 발베르데 카마빙가 안쓰고 크로스 계속 쓰는거지? 왜 안첼로티는 선수들한테 해줘라고만 하면서 전술은 없는거지? 안첼로티 선수빨! 이런 말들을 하게 되는 거에요.
크카모가 없다면 비니시우스는 볼을 박스에서 먼 거리부터 볼을 운반해야 합니다. 볼을 유려하게 박스까지 넣어 줄 선수가 없으니까요. 그럼 크카모가 있으면 똑같이 비니시우스가 아이솔을 해도 박스 근처에서 볼을 받아서 해야죠.  왜 똑같이 비니시우스가, 벤제마가 내려와서 볼 받아주고 운반하고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앞뒤가 안맞는 경기 운용은 이쯤하고 안첼로티가 추구하는 크카모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끄적여보자면, 그래도 크카모가 있어서 비니시우스의 볼 운반 거리가 줄어들었다 볼 수 있을텐데, 애초에 비니시우스에게 볼 운반을 맡길거라면 팀의 컨셉 자체를 에너지 레벨로 윽박지르는 쪽으로 잡아 발베르데, 카마빙가로 하여금 그 어그로를 분산시켜주면 더 효과적이지 않았을까요?
반대로 크카모를 활용하고 싶다면, 예전처럼 호날두가 있는 것은 아니니, 1선과 2선, 3선의 간격을 좁히고 풀백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박스 안 숫자를 늘려 다방면적인 공격 루트를 만들던가요. (사실 우리 풀백들이 메롱이라 이러한 접근은 효과적이지 못할테고, 결국 중원 조합을 달리 하는게 현 팀 상황상 쉬울 것 같긴 합니다. 그래서 팬들도 발베르데, 카마빙가를 원하는 것일테구요)
정말이지 이런 판짜기, 시즌 운영 속에서 그나마 이정도 성적을 내고 있는 건, 순전히 앞뒤가 안맞는 전술적 접근 속에서도 순간순간 번뜩이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과 클래스 덕분이지 절대 안첼로티가 하려는 축구가 옳기 때문이 아닙니다.
쓰다보니 크로스를 비판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크로스를 이제는 내쳐야 한다. 크카모를 쓰지 말고 발베르데, 카마빙가를 중용해야 한다가 아니라, 크카모를 쓸거면 크카모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1선 활용을 하든가, 비니시우스를 극대화 할거면 중원의 조합을 달리 하든가 하라는 논지로 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크로스는 오히려 짜임새 없는 전술적 방향성의 최대 피해자라고 보는 편이 맞을 수도 있구요. 하던거, 잘하는거 열심히 하는데 윗선에선 뜬금없는 움직임을 수행하고 있다 볼 수도 있으니까요)
크카모를 비난하기보단 안첼로티가 공격진에는 한식을, 미드필더진에는 양식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오히려 이것을 퓨전 한식 내지는 퓨전 양식을 만들어내고 있는 우리 선수단을 칭찬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3줄 요약.
안첼로티 전술의 방향성이 앞뒤가 안맞는다.
그래서 무슨 축구를 하려는 건지 잘 모르겠다.
근데 그 와중에 선수들은 잘하고 있다.
PS. 챔스 8강 2차전에서 벤제마가 비니시우스에게 개인 지침을 내리는 장면이 공개되었고 그 이후에 총합 스코어 역전 골이 나왔다는데, 벤제마의 오더가 들어맞아 골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이게... 이게 맞습니까?
PS2. 그래도 안첼로티가 칭찬받아 마땅한 점이 있다면, 균열이 난 전술로 선수들에게 스스로 고민하고 연구하게 하여 스스로 성장하고 스텝업하게 했다? 정도가 있겠네요.
흔히 우리들이 말하는 전술가형 감독들은 빌드업과 페넌트레이션 과정이나 압박과 수비 블록 형성에 있어 나름의 철학이 담긴 부분 전술들을 사용합니다. 길게 말하긴 뭐하지만 펩의 하프 스페이스 활용법이나 클롭의 아놀드를 활용한 전개가 대표적인 예가 될테구요. 이런 부분 전술들은 그냥 매크로에요. 그때 그때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아닌, 훈련에서부터 갈고 닦은 그들만의 정답 노트같은 것이죠.
너도 나도 사용이야 하겠지만 이러한 부분 전술을 필드 위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감독은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세계 축구계에서 탑티어에 위치해 높은 연봉을 받으면서 고평가 받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다른 감독들은 어떻게 살아 남느냐 하면, 일종의 판짜기를 활용합니다. 이 방면에서 특출났던게 바로 지단이구요. 이러한 유형의 감독들은 선수들의 위치나 움직임을 조정하여 경기의 방향성을 잡습니다.
가령 지단은 크카모+벤의 안정성과 호날두의 뚝배기를 활용해 최대한 횡적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상대 수비의 간격을 벌리고 그 공간을 호날두가 침투해 마무리 하는 식의 운영을 취했죠. 그 과정에서 중앙에서의 침투가 활발하지 못하다거나, 일종의 가둬놓고 공만 돌리다가 크로스 일변도로 보이는 전술적 선택 때문에 답답하다거나 하는 식의 한계는 분명했습니다만은, 어쨌든 지단은 스쿼드의 강점과 단점을 정확히 알고 단점은 감추고 장점은 극대화하는 판짜기를 잘 했었던 감독이었죠.
부분 전술을 활용한 감독들과의 차이가 있다면, 좋게 말하면 선수들에게 자유를 부여하고 그들의 창의성을 믿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대책 없이 선수에게만 의존한다는 점을 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선수단 퀄리티만 좋다면 정확하고 효과적인 전술적 방향성(판짜기) 속에서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어설픈 부분 전술을 구현하려다 통하지 않거나 선수들이 이행을 못하거나 해서 망하는 쪽이 훨씬 다수이면서 위험하기도 하고요)
문제는 안첼로티 마드리드는 냉정하게 말하자면 지단 마드리드 때 만큼의 선수단 퀄리티도 유지되지 않은 와중에 지단만큼의 판짜기도 못하고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선수단 퀄리티야 안첼로티가 어쩔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차치하고서, 안첼로티의 판짜기가 형편 없는 것은 어느 시점부터는 불분명한 지경에 있습니다. 이 글 자체도 이를 꼬집기 위함이구요.
시즌 초에 안첼로티가 이른바 에너지 축구 원툴로 볼을 박스에 옮겨만 놓고 뭘 하려는지 모르겠다라는 비판을 듣고 있을 때,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안첼로티가 안정적인 접근을 포기하고 종적임 움직임을 추구하게 된 이유에는 크로스의 부재 때문일 수 있다라고요.
그러니까 비판 받던 안첼로티 축구를 여러 이유를 들어 감쌌던 건데, 그 기저에는 박스 안팎에서의 부분 전술이 없는 거야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어쨌든 안첼로티가 하려는 축구가 발베르데와 비니시우스를 활용한 종적 움직임을 강조한 축구라면, 그러니까 직선적인 판짜기라면, 그 완성도가 오르거나, 아니면 크로스가 복귀해 보다 짜임새를 갖출 수 있을 때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이 깔려 있었어요.
그런데 이 양반이 시즌 중반 갑자기 크카모무새가 되더니 시즌 초 추구하던 종적 움직임은 다 내려놓고 있습니다. 사실 이거야 크로스의 복귀와 함께 크카모의 안정성을 극대화 하고 볼 순환을 통해 뭐 체력 안배를 도울 수 있고 박스로의 볼 침투를 원활하게 하고 뭐 이런식의 장점을 활용하려 했다라는 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이 말들이 어불성설인 것이 
지단처럼 팀적으로 아예 상대 라인을 밀어 넣고서 횡전환을 통해 균열을 유도한다든가 경기 운영 자체를 유기적으로 가져가는 것도 아니에요.
그러니까 안첼로티는 중원은 크카모로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도 비니시우스에게는 이전 처럼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노쇠화로 기동력이 떨어져 날이 갈수록 공간 지배력이 떨어지는 크로스를 두고, 측면에서 상대 마크맨 하나조차 달지 못해 어그로를 분산해줄 수 없는 멘디를 두고, 시즌 내내 비니시우스한테만 직선적으로 해줘 하면 애가 안퍼지나요? 가뜩이나 더 느려진 크로스 때문에 (물론 이건 크로스만의 문제라기 보단 라모스같이 커버 범위가 넓은 수비수의 이탈과도 맞물려 있지만) 수비 가담도 빡세게 하는 애인데 말이죠.
이에 더해 가끔 번뜩이거나 한번씩 예전 모습을 온전히 보여주는 때를 제외하면 예전같이 우리팀 우측 윙어가 메롱이어도 온전히 스스로 우측면을 책임져주지 못하는 카르바할(이라고 쓰고 아센시오 호드리고 베일 오드리오 솔라라고 읽겠습니다) 덕분에 경기 내내, 시즌 내내 온전히 집중 마크를 당하며 비니시우스 혼자 갈려 나가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하이라이트로만 축구를 보는 라이트 팬들도 일단 비벤조합이 성과가 눈에 확 들어오니까, 비벤이 다 하는거 아냐? 왜 발베르데 카마빙가 안쓰고 크로스 계속 쓰는거지? 왜 안첼로티는 선수들한테 해줘라고만 하면서 전술은 없는거지? 안첼로티 선수빨! 이런 말들을 하게 되는 거에요.
크카모가 없다면 비니시우스는 볼을 박스에서 먼 거리부터 볼을 운반해야 합니다. 볼을 유려하게 박스까지 넣어 줄 선수가 없으니까요. 그럼 크카모가 있으면 똑같이 비니시우스가 아이솔을 해도 박스 근처에서 볼을 받아서 해야죠.  왜 똑같이 비니시우스가, 벤제마가 내려와서 볼 받아주고 운반하고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앞뒤가 안맞는 경기 운용은 이쯤하고 안첼로티가 추구하는 크카모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끄적여보자면, 그래도 크카모가 있어서 비니시우스의 볼 운반 거리가 줄어들었다 볼 수 있을텐데, 애초에 비니시우스에게 볼 운반을 맡길거라면 팀의 컨셉 자체를 에너지 레벨로 윽박지르는 쪽으로 잡아 발베르데, 카마빙가로 하여금 그 어그로를 분산시켜주면 더 효과적이지 않았을까요?
반대로 크카모를 활용하고 싶다면, 예전처럼 호날두가 있는 것은 아니니, 1선과 2선, 3선의 간격을 좁히고 풀백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박스 안 숫자를 늘려 다방면적인 공격 루트를 만들던가요. (사실 우리 풀백들이 메롱이라 이러한 접근은 효과적이지 못할테고, 결국 중원 조합을 달리 하는게 현 팀 상황상 쉬울 것 같긴 합니다. 그래서 팬들도 발베르데, 카마빙가를 원하는 것일테구요)
정말이지 이런 판짜기, 시즌 운영 속에서 그나마 이정도 성적을 내고 있는 건, 순전히 앞뒤가 안맞는 전술적 접근 속에서도 순간순간 번뜩이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과 클래스 덕분이지 절대 안첼로티가 하려는 축구가 옳기 때문이 아닙니다.
쓰다보니 크로스를 비판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크로스를 이제는 내쳐야 한다. 크카모를 쓰지 말고 발베르데, 카마빙가를 중용해야 한다가 아니라, 크카모를 쓸거면 크카모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1선 활용을 하든가, 비니시우스를 극대화 할거면 중원의 조합을 달리 하든가 하라는 논지로 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크로스는 오히려 짜임새 없는 전술적 방향성의 최대 피해자라고 보는 편이 맞을 수도 있구요. 하던거, 잘하는거 열심히 하는데 윗선에선 뜬금없는 움직임을 수행하고 있다 볼 수도 있으니까요)
크카모를 비난하기보단 안첼로티가 공격진에는 한식을, 미드필더진에는 양식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오히려 이것을 퓨전 한식 내지는 퓨전 양식을 만들어내고 있는 우리 선수단을 칭찬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3줄 요약.
안첼로티 전술의 방향성이 앞뒤가 안맞는다.
그래서 무슨 축구를 하려는 건지 잘 모르겠다.
근데 그 와중에 선수들은 잘하고 있다.
PS. 챔스 8강 2차전에서 벤제마가 비니시우스에게 개인 지침을 내리는 장면이 공개되었고 그 이후에 총합 스코어 역전 골이 나왔다는데, 벤제마의 오더가 들어맞아 골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이게... 이게 맞습니까?
PS2. 그래도 안첼로티가 칭찬받아 마땅한 점이 있다면, 균열이 난 전술로 선수들에게 스스로 고민하고 연구하게 하여 스스로 성장하고 스텝업하게 했다? 정도가 있겠네요.
댓글 20
-
마요 2022.04.15수긍되는 부분이많습니다. 지난경기도 선수비 후역습이 분명한데 그걸 수행하기위한 구성과 전술어레인지가 명확치 않으니 막상 탈압박하고 전개했어도 그 후 상대진영에서 돌아나오거나 마무리짓지못하는장면이 생기더라고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꽃디나 2022.04.15@마요 경기 하나 하나 분석하기엔 여력이 없지만, 지난 챔스는 안첼로티의 경우 분위기가 괜찮았던 1차전과 비슷하게 준비해온 모양이었던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대비를 투헬이 잘해왔다고 봐요.
비닐이한테 리스를 붙인 피드백도 좋았고 치크의 중앙 가담이나 하베르츠의 우측면 활용으로 미스매치 유도하면서 공간을 만드는 것도 그렇구요.
1차전을 이기고 굳혀야 하는 우리팀 입장에선 먼저 전술적으로 변화를 주는 것이 쉬운 선택은 아닐거라 여겨서 투헬의 카운터에 잘 대응해야 하는 경기라고 봤는데 그만하면 나쁘지 않은 대응이었다고 봐서 2차전 자체는 크게 화가 난건 아니었어요.
박스 근처 부분전술 없는건 뭐 이팀이 21세기 들어서 언제부터 그런 디테일한 축구를 했다고 허허... 싶기도 하구요.
다만 시즌 전반을 운용하는데 있어 글에 언급했듯 접근법이나 방향성이랄 것들이 어긋나있고 수정할 생각이 없어보이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04.15@꽃디나 복붙을 하니 이갈고 나온상대에게 당했죠. 선수비 후역습은 정석적이었는데..뭐 선수들컨디션도 조금 아쉽긴했어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꽃디나 2022.04.15@마요 1차전에서 지고 2차전에서 역전을 해야했다면 우리가 전술적 변화를 줘야했겠죠. 1차전에서 지고도 변화하지 않는다면 정말 자격미달일거구요.
말씀드리고 싶은바는, 어쨌든 전술적 변화를 하는 쪽은 공격하는 입장이 우선될 수밖에 없다는 거에요. 그리고 막는 쪽에서 이를 보고 대응을 해야할테구요.
지켜야하는 쪽에서 상대가 어떻게 공격할 지를 모르는데 먼저 막을 수는 없죠. 로우킥을 막았는데 하이킥이 날아오면 그야말로 대참사니까요.
단, 애초에 막을 생각하지 말고 그냥 줘패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식의 접근도 있을 수 있고, 상대가 어떻게 반격할지도 다 알고 있다거나 알고있어야 한다는 식의 접근이라면 그건 너무 하이리스크이면서도 예측의 범위를 넘어선 일이기에 쉽게 재단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답변드리고 싶네요 ㅎㅎ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04.15@꽃디나 그쵸. 예측의 예측의 예측을해야하니까요ㅋㅋ 토너먼트의 홈원정경기의특성상.
아마 많은분들의 비판도 결국 우리는 왜 펩이나 클롭처럼 줘패는 축구를 안하나 라는걸텐데거기엔 어떤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꽃디나 2022.04.15*@마요 지켜야 할 때 공격을 생각하는게 말처럼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인간이기에 그렇게 마음먹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ㅋㅋ 마음 먹고 공격을 하려고 해도 상대도 맞불을 놓을 공산이 크기때문에 게임의 흐름이 이상해져 사고가 날 확률이 높죠.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흐름을 예상할 수 있기에 공격 일변도로 대응하겠다는 마음을 먹기가 어려운 것일테구요.
그리고 엊그제 꼬마 맨시티 2차전이 이러한 요상한 흐름의 아주 좋은 예였다고 생각합니다.
꼬마 입장에서는 2골이 필요했고 공격을 해야했죠. 맨시티는 1골 앞서 있긴 하지만 원정이고 확실한 승기를 잡지 못해 평소와 다름 없는 밸런스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여차하면 한 골 정도는 넣은 생각으로요. 그리고 후반부터 경기가 말 그대로 터졌죠.
만약 맨시티가 그냥 내려 앉아 지키려들었다면 답답했을지언정 결과를 더 수월하게 챙겼을 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예상이지만요 ㅋㅋ
또 다를 이유가 있다면 감독의 보수적 성향이나 스쿼드의 질적 측면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수 있을거구요.
카마빙가 발베르데로 상대를 가둬놓고 팰 수 있다는 감독의 확신과 증명된 과거의 데이터가 있다면 공격적인 움직임을 요구할 수도 있겠지만 아쉽게도 카마빙가 발베르데가 아직 그정도의 레귤러는 아니기에, 안첼로티 입장에서도 그만한 도박을 감수하기는 어려웠을거라 봐요. 첼시가 어디 5부리그의 챔스 첫 진출팀도 아니고 명색이 디펜딩 챔프인데요 ㅎ
그래서 정리하자면 그래서 우리는 일단 수비적으로, 그리고 해왔던 대로, 이겼던 대로 나왔고 첼시는 카운터를 잘 준비했으나 그래도 안 감독이 잘 대처하여 4강 진출을 일구어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저는 첼시와의 8강전 전체 흐름을 좋게 봤구요 ㅎㅎ
덧붙여 우리가 펩시티나 클롭풀만큼의 완성도를 가진 팀이 아니기에 그냥 직관적으로도 공격하다가 괜히 뒷공간 뚫려서 역전 당하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드는 것도 과한 해석이라고 여기지는 않습니다 ㅋㅋ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2.04.15@꽃디나 좋은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ㅋㅋ
-
아들찬스안첼로티 2022.04.15지적하신 부분과 같이 크로스를 최대로 활용하려면 상대 간격을 벌려놔야 한다고 보는데, 그런 환경을 별로 안 꾸려놓았다보니 힘은 힘대로 빠지고 활용은 활용대로 못 하고 그런 느낌도 있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꽃디나 2022.04.15@아들찬스안첼로티 크로스로 대변할 수 있는 크카모는 사실 전성기 3연패 시절에도 기동력 문제는 제기되곤 했었죠.
단지 지단은 그 단점을 감추기 위해 라인을 밀어놓는 방식을 사용했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구요.
지단 시절에도 경기력 논란은 꾸준했지만 적어도 제가 용인하고 지지할 수 있었던 것은 지단이 추구하고자 하는 바가 필드 위에서 보였기 때문입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크로스를 중용하고싶다면, 크카모를 중용하고싶다면 팀적인 차원에서 다른 접근을 해야할 것 같은데 지금의 안첼로티는 크로스는 전환 잘하고 비니시우스는 빠르니까 너는 볼을 전환시키고 너는 볼 달고 뛰어라 하는 식의 접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볼은 하나고요 ㅋㅋ
그 과정에저 노쇠화가 진행중인 크로스가 눈에 띄고 비판받는 희생양이 된 것 같구요.
근데 또 그 과정에서 불협화음은 나지만 어쨋든 각 연주자들은 월클이라 나름의 성과가 나는게 참... 다행인지..
모르겠네요 어렵습니다 ㅎㅎ -
축신왈왈이 2022.04.15<img src=\"https://pbs.twimg.com/media/FQVbt5vXEAICWBH?format=jpg&name=900x900\"><br>
왜 나한테만그래
나 잘하고 있잖아
ㅋㅋㅋㅋㅋ 안영감은 자신의 고집으로 본인의 커리어를 만든 인물이니
바꾸지 않는데 그게 뚝심이라 봤지만....그게 아니라
그냥 자기가 맞다고 증명하고 싶은데 짤리기 싫어서
교체는 빨리하는 감독으로 이제 보이기 시작하네요
죽음에 원정 3연전 어떻게 나올지 기대합니다.
아니 기대는 무슨 ㅋㅋㅋㅋ 또 주전 굴리겠죠...
선택과 집중이라는 단어는 당신에게 진정없습니까?
안영감.....ㅋ -
subdirectory_arrow_right 꽃디나 2022.04.15*@축신왈왈이 근데 리그챔스 더블이면 로테고 자시고 경기 전술 방향성이 어쩌고 고집이 저쩌고 다 쌩까고 갓동님 되는거긴 하죠 ㅋㅋㅋㅋㅋㅋㅋ
만약에 코파도 먹었어서 트레블이면 그냥 바로 안종첼신이었을거구요 ㅋㅋㅋ
기묘합니다
그리고 세비야 원정부터 해서 로테 돌린다고 빙가나 뭐 선발로 나왔는데 경기력 박살에 진다? 벌써 어지럽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쿠쿠루 2022.04.16@축신왈왈이 솔직히 지금 결과에서 리그 우승만 확정하면 리그 우승 / 챔스 4강인데 뭐 결과로서의 증명은 이미 했다고 볼 수도 있긴 하죠 ...
-
sonreal7 2022.04.15느낌으로만 어렴풋이 느꼈던걸 글로써 굉장히 잘 표현해주셨네요 대박
왜 안첼로티가 욕을 먹을만한지 이 글을 읽으니 명확해지네요 -
9T 2022.04.17*안첼로티호가 분명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건 맞습니다만 지단호랑 비교해서 너무 억까가 심하시네요 일단 지단호가 수비적으로 더 안정적이고 중원에서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크카모의 단점을 감춘 건 맞습니다만 그 결과 점유율이 올라가면서 중원의 힘은 더해졌지만 공격속도가 떨어지고 그로인해 공격진에 부담을 주는 전술이었죠 그 결과가 공격력의 부재였고 호날두가 떠나간 시점과 맞물려 한 경기 1골 넣고 지키는 팀이 되었죠 비니시우스가 물론 기량적으로 올라온 것도 맞지만 레알의 공격력이 올라온 것도 비니가 갑저기 날아다니는 것도 그냥 된 건 아니라는 거죠 작년시즌같은 멤버로 챌시 상대로 1,2차전 합계 5골을 레알이 넣는다? 지단도 웃었을 겁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꽃디나 2022.04.17@9T 먼저 댓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적어주신 글의 요지라고 해야할까... 글의 쟁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기가 어렵고 제가 하고자 하는 말과 관련이 없어보이는 댓글인 것 같아서 여쭙습니다.
그러니까 선생님께선 지단호도 문제가 많았다를 말씀하시고 싶으신건가요?
저는 지단호가 단점이 없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안정성을 추구하려다 못해 지니치게 리스크를 감당하지 않으려는 움직임덕에 단조로운 공격패턴이나 언급해주신 다이나믹함의 부재 등이 단점으로 부각되기도 했었죠.
다만 그럴지언정 지단이 추구했던 축구가 무엇인지는 파악할 수 있었고 나름의 논리가 있었고 또 결과도 가져왔기에 답답한 경기력이지만 이해할 수 있다라고 말씀드린거죠.
그런데 안첼로티가 하려는 축구는 피치위에서 조화롭지 못한 모습을 보이니, 그러니까 지단처럼 무슨 축구를 하려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전술을 보여주는데 (물론 이건 제가 모를 수도 있고 알아채지 못한 탓일 수도 있으니 서두에 모르겠다는 말도 담았습니다) 어찌어찌 결과는 따라오는 모양새니 지단호와는 달리 이해할 수가 없다라는 것이구요.
비닐이가 각성하고 스텝업한 부분은 우스갯소리로 추신2에 달아 스스로 껍질을 벗겨낸 것처럼만 서술했지만 따지고보면 안첼로티가 기여한 부분도 있을테죠. 부정하진 않겠습니다. 근데 저는 그게 안첼로티의 공이 크다거나 전적으로 안첼로티 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니시우스가 올시즌 달라진 점은 마무리 단계에서의 빨라진 판단과 침착성, 그리고 이로인해 향상된 디테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게 안첼로티가 전술적으로 몰아준다고, 공격적인 전술을 썼기에 향상될 부분인가요? 훈련세션에서 뭐 따로 훈련을 시켰을지는 몰라도 전술적 개념에서 향상된 개인 능력은 절대 아니죠. 그러니까 비닐이의 성장이 안첼로티가 어떻게 뭘 전술적으로 크게 도와줘서 성장했다고 보여지지 않는거구요.
마지막으로 지단호가 첼시 상대로 1,2차전 5골 넣는건 힘들었을테고 결과적으로 공격력을 끌어올린 안첼로티호가 전술적으로 무능하지 않다거나 제가 억까를 했다고 말씀하시고 싶은신 것 같아 말씀드리자면, 반대로 지단호가 1,2차전 4실점 했다? 안첼로티도 웃었을 겁니다.
저는 지단호가 무조건적으로 옳다거나 단점이 없는 완전무결한 감독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단 마든시드 시절에도 전술가형 감독을 선호해 지단 대신 검증된 전술가 감독이 있다면 그를 선임하길 바랐죠.
다만 그렇지 못했을 때, 경기력이 조금 답답할지언정 나름의 논리가 있는 움직이며 결과까지 챙기는 감독을 경기력이 답답하다는 이유만으로 욕먹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을 뿐이었구요.
이 글의 요지는 글에도 여러번 언급했고 댓글로도 여러번 나누어 말씀드리지만, 그 안첼로티의 전술적 컨셉이 너무 중구난방이다보니 효과도 없고 경기력도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당연히) 그럼에도 선수들의 분전으로, 그러니까 안첼로티 입장에서는 요행으로, 기대 이상의 결과만을 챙겨가는 것이 불안하고 불만이다라고 꼬집는 것 뿐입니다.
아래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실질적으로 안첼로티가 경질될거라고 생각하거나, 또 이번 시즌에 한해선 경질되기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억까라니요 당치도 않습니다.
선생님의 의중을 옳게 읽어내기가 쉽지 않지만 예상컨대, 예전부터 지단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 굉장히 부정적인 댓글로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시는 것을 쭉 봐왔기에 지단도 문제 많았는데, 왜 지단과 비교하며 지단은 감싸고 안첼로티는 까느냐. 안첼로티도 비닐이 성장에도 관여하고 공격력 개선에도 기여한 바가 있다 정도를 말씀하시고 싶으신 것 같은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의 핵심은 지단과 비교하여 안첼로티를 뭐 까내리거나 지단에 대한 향수? 뭐 이런 것이 아님을 해당 댓글을 통해 확실히 하는 바입니다.
답신을 보시며 만약 제가 선생님의 고견에 오해를 해 곡해한 부분이 있어 기분이 상하셨다면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9T 2022.04.17*@꽃디나 비니시우스의 성장에 안첼로티가 기여한 부분이 일정부분.. 흠 이건 관점에 따라 다른데 지단이 비니시우스를 정말 못 써먹은 거죠 비니시우스가 애초에 못 하는데 콜업해서 올려 쓴거였나요? 아니죠 지단 부임전에 이미 센세이션을 짧게나마 보여준 선수죠 공감하실진 모르겠지만 지단호가 연임했다면 좌측 주전은 여전히 아자르였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볼 소유권을 유지하는 부분에서는 아자르가 여전히 비니시우스보다 나으니까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전술이 개판인데 선수들이 알아서 잘하고 있는 건 절대 아니란 거죠 지단이 연임했다면 분명히 여전히 공격쪽은 지지부진 했을 겁니다 애초에 지단호는 무게중심을 뒤에 두고 안정성을 극도로추구하는 축구니까 그러니따까 외데고르도 비니시우스도 하메스도 지단호에선 부진할 수밖에 없었죠 애초에 뒷공간을 팔 생각이 없는 전술에서 스피드와 드리블 킬패쓰능력이 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제입장에서는 더이상 호날두도 없는데 비니시우스 외데고르 들고 볼돌리다 무한크로스 올리고 있는 지단호가 뭘 하자는 건지 모르겠던데;
-
subdirectory_arrow_right 꽃디나 2022.04.17@9T 비니시우스의 성장 이야기야 먼저 관점 차이라고 말씀해주셨으니 그렇다치고,
이 글은 지단에 관한 이야기가 아님을, 글에서도 댓글에서도 지속적으로 말씀드리는데, 왜 자꾸 지단이었으면 지단이었으면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단에 대한 억하심정이 있으신건지, 지단 관련 글을 쓰기만 하면 나타나셔서 어깃장을 놓으시는데...
선수들이 지단호에선 부진했다 생각한 적도 없었고 그런 말 쓰지도 않았는데 지단호였으면 비니시우스는 부진했을 것이다?
다 각설하고, 이왕 관점의 차이라고 말씀해주셨으니 말씀드립니다만, 애초에 안첼로티의 전술이나 지단의 전술이나 관점의 차이에따라 누군가에게는 무전술로, 누군가에게는 명확한 방향성으로 보일 수 있음을 인정하시면서, 글의 요지랑은 관련도 없는 지단에게서는 엄격하게 지단 축구가 뭔지 모르겠는데 왜 지단은 안깜? 하면서 같은 말을 반복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안첼로티 축구가 무엇을 추구하는지 방향성에 대해 알고 있으시다면, 글에서 댓글에서 말씀드렸듯, 그건 제가 축알못이라 모를 수 있는 부분이니 선생님께서 글이나 댓글을 통해 제게 설명해주시면 될 부분이지요.
이미 경질된지도 한참되어 시즌까지도 끝나는 마당에 왜 자꾸 지단 축구는, 지단은... 제 글의 제목이 지단인가요?
지단호에 대해 마지막으로 선생님께서 뭐 비니시우스, 외데고르, 하메스는 부진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씀하시니 반박하자면 지단호에서는 크카모가 부진하다고 비판 받던 일이 없었죠.
그러니까 제가 드리고싶은 말은 지단이나 안첼로티나 전술적으로 명과 암은 있을테고 그 과정에서 희생당하거나 빛나는 선수들도 당연히 있겠지만, 기술했던 이유들로 지단의 축구는 방향성이 보였고 안첼로티의 축구는 방향성이 애매해 보이는데에 차이가 있다는거에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 의견에 건강한 반박을 하고싶으시면 애꿎은 경질된 지단의 단점만 이것저것 꺼내서 지단도 문제 많았는데? 할게 아니라, 논리정연하게 안첼로티의 축구가 왜 방향성이 있는지 가르쳐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제가 선생님 덕에 납득을하고 몰랐던 부분을 채워갈 수 있겠죠?
그런데 먼저 그런건 다 관점의 차이라고 하시면서 지단만 붙잡고 계시니 이게 뭐하자는건지 싶습니다 솔직히. -
subdirectory_arrow_right 9T 2022.04.17@꽃디나 지단호랑 비교를 해놓으셨으니 얘기를 하는 겁니다. 비교를 해놓고 같은 기준이 아닌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건데 지단호를 물고 늘어지는 거라니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꽃디나 2022.04.17*@9T 같은 기준이 아니라고 하시는데, 그 기준이라는게 결국 사견 아닌가요? ㅎㅎ
일단은 알겠습니다. 어쨌든 계속 말씀드리지만 지단이 완전무결한 축구를 했다고 말씀드린적 없습니다.
지단도 안첼로티도 장단이 있겠지만 그게 제 눈에는 지단은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보여지는거고 안첼로티는 아니라고 여겨지는 것 뿐이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그 시각에는 개인차가 있을거기에 설득을 하고 싶으시면 안첼로티와 관련된 이야기로 설득을 하셔야지 지단은 아닌데? 만 반복하시면 토론이 되지 않습니다.
지단은 지나간 감독이고 지단 이야기를 하고싶으시면 다른 글을 통해서 해주시길 부탁드릴게요.
언급했던 것처럼 제 글의 요지는 안첼로티 마드리드가 지단과 다른점이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했다이니까 반박을 하고싶으시면 안첼로티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가 되어야지 지단도 아니었는데? 라고 하시면서 비교를 지단으로 했잖아요의 태도로 일관하시면 대화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
꽃디나 2022.04.18이 글은 세비야 전 이전에 쓰여진 글로 글쓴이의 무지몽매하고 비좁은 식견이 담긴 글이니 똥이라 생각하시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안갓동님은 빛이고 소금이고 물이고 축구의 신입니다.
용병술의 신.
축구의 신.
갓동님은 결과로 증명하십니다.
그래요 우리가 언제부터 전술가 감독한테서 전술적으로 이기는 축구를 했나요. 지단도 그렇고 그저 결과면 충분합니다. 하하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