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시즌에 대한 기억
우선 이 글은 안첼로티의 로테이션에 대한 비판이나 현 시즌과의 비교가 아니라
지나고 보니 그시즌 이랬지 하는 기억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안첼로티 감독을 좋아합니다.
덕장 이미지를 품기는 그런 감독이고 인터뷰 스킬등
레알에 어울리는 감독이라는 생각이 드는 감독이라 좋아합니다.
14 15 시즌은 전시즌 꿈꿔오던 챔스 10번째 우승과 정말 오랜만에 국왕컵을 먹은 시즌이였죠.
그시즌 외질을 떠나보내고 디마리아를 남긴건 신의 한수가 되었고 베일은 이적 첫시즌부터
괜찮을 활약을 보이며 네이마르 대신 베일을 선택한것이 옳았던것을 증명하듯 챔스 국왕컵 결승에서 다 결승골을 넣으면서 다음시즌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죠.
디마리아 알론소 모드리치라는 정말 환상적이였던 라인업은 그 시즌으로 끝났고
디마리아는 맨유로 알론소는 민휀으로 떠나게 되었죠.
그 대안으로? 월드컵스타 하메스와 뮌휀에서 크로스가 왔습니다.
사실 저는 이 시즌 시작하기 전에 상당히 부정적인 생각을 했었습니다.
크로스는 레알에서는 3선에서 많이 플레이를 했는데 민휀에서는 조금 더 공격적인 롤을
맡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의 3선에서 플레이 보다는 조금 더 골대에 직접 타격을 하고
라스트 패서로서 했던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알론소의 대체자가 아니라고 생각을 했었죠.
마케렐레를 보내고 영입했던 수많은 수미들이 실패를 하면서 그라베센 파블로가르시아 디아라 가고 등등.. 알론소를 대체하기엔 크로스의 스타일이 수비형은 아니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수비적인 성향의 미드필더 없이도 우리는 잘나갔고 결과뿐만 아니라
경기력 또한 재미있는 축구를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크로스와 하메스의 적응기는 필요없는 활약과 전시즌 호날두와 동선이 겹치던 이스코의 성장등
첫 엘클때 정말 우리를 지겹도록 괴롭혔던 바르셀로나의 티카타카를 모드리치 크로스 둘이서 씹어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시원하게 두들겨 패줬죠.
이상징후를 보이기 시작한건 12월 말쯤에 ac밀란과 친성경기를 했는데 그 후로 발렌시아전?
이쯤부터 경기력이 차츰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저는 모드리치의 부상이 경기력 저하가 시작된 기점이라고 기억이 되는데
기록상 아니라고 판명이 되었으니 이건 아닌걸로 하고.. ㅋㅋ 제 기억은 그렇습니다.
당시에 카시야스의 애매한 이상한 패스로 모드리치가 그걸 받으려다가 부상으로 나갔는데
진짜 카시야스를 어마어마하게 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이 시즌이 우승할만한 경기력과 결과를 냈다고 생각을 하지만 무관을 한 것에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첫번째는 백업 멤버들의 기량이 별로였다.
안감독님은 베스트11을 안바꾸고 출전 시키는 성향이 강한 감독이지만 이 시즌은
백업 멤버의 기량이 별로였죠. 당시 이스코와 이야라멘디는 처음 올때는 엄청난 기대를 받고
온 선수들이지만, 이스코는 본인이 말라가에서 잘했던 포지션 왼쪽에 당대 어쩌면 올타임
넘버원을 넘보는 호날두가 버티고 있기에 본인의 포지션을 헤매는 시기였다고 보여지고,
이야랴멘디는... 그냥 못했죠.. 저는 사실 이야라멘디가 알론소의 느낌을 보여주길 바랬는데
출신 클럽만 같은 선수였던.. 겨울에 급하게 데려온 루카스실바도 기량 미달이였고
더 잘할것만 같았던 베일은 벌크업 실패인지 이시즌 정말 너무 못하고 있었고 언제나 그랬듯
부상도 많았고
그 어떤 선수라도 한시즌 내내 잘할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주전 선수들 경기력이 조금 내려왔을때 이를 받쳐줄만한 백업 선수가 전무 했다고 생각이 들었던 시즌입니다.
두번째는 옆동네 MSN라인이 사기였다
저는 우승은 조금의 운도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 운때가 이 시즌은 바르셀로나가
너무 좋았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반기만해도 우리가 무적인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저쪽이 더 강했다? 하하 바르셀로나가 트레블을 한 시즌입니다. 그만큼 잘했다는 거겠죠..
챔스에서 말도안되게 모라타에게 2방 얻어 맞고.. 이상하게 리그에서 꼬마에게 약했던 우리
이러한 것들이 바르셀로나에게는 호재였겠죠 당시에 들었던 생각은 챔스에서 만나면 우리가 무조건 바르셀로나를 잡는다는 생각을 했는데 뭐..
어쩌면 이시즌 무관을 했기에 챔스 3연패를 했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는 1군 감독 경력이 없던 지단을 선임하기 위해 베니테즈를 선임했다라는 루머를 믿는 사람입니다 ㅎㅎㅎ 물론 농담입니다.
베니테즈를 경질시키기 위해 발렌시아전에 한몸받쳐 태클해서 퇴장당했던 코바시치 맞나요?
그 태클을 보면서 정말 환하게 웃으며 좋아했던 기억도 떠오르네요
결론은 그냥 오랜만에 그시절 기억을 떠올려봤습니다.
댓글 2
-
라파 나달 2021.12.13약팀은 쥐잡듯이 잡았던 1415시즌... 막판에 바르샤한테 2대1로 지고 유베한테 떨어졌을때 카시야스와 베일이 얼마나 원망스럽던지. 중원이 마지막에는 이스코-크로스-하메스로 잡았던것도 지금돌아보면 신기하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나쁜아이형님 2021.12.13@라파 나달 베일의 헤더.. 그게 들어갔더라면..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