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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타 팀 선수가 이적했다고 글을 쓰게 되는 날이 올 줄 몰랐는데...

디마리아 2021.08.11 12:55 조회 4,250 추천 5

메시가 해냈네요. 지긋지긋한 놈 드디어 떠났네요. 메시가 레귤러 멤버로 온전히 자리매김한 걸 대략 06년 쯤으로 본다면 15년간 괴롭힌 놈이었습니다. 떠난다고 하면서 질질 짤 때까지도 실감이 안났는데 파리 유니폼 입은 거 보니 확실히 떠난 게 실감 나네요.

솔직히 애써 많이 무시도 하고 깎아내리기도 했지만, 저도 레알 팬으로서 맞서는 메시의 존재는 두려움이었던 건 사실이네요. 많이 늙어서 영향력이 떨어진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무서운 발 끝은 메시였습니다.

아래 마요님도 글에 써주셨지만 메시가 떠났다고 해서 라리가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PSG에 관심이 있는 팬들은 생길지 몰라도 리그 앙에 관심을 가질 축구 팬들은 많지 않을거니까요. 축구판 헤게모니야 돌고 도는 것이고 지금은 돈이 많은 EPL, 파리 쪽으로 옮겨갔을 뿐입니다. 라리가 양강은 언제나 강팀이었고 앞으로도 강팀일겁니다.

저도 바르셀로나가 폭망해서 없어져버리길 간절히 바라는 사람 중 한명이지만 지금의 부침이 영원하지 않을 거라고 봐요. 재정적으로 타격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선수단이 건재하고, 어마어마한 팬을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죠. 향후 몇 년은 어려울 수 있을지 몰라도 코로나 사태가 완화되고 재정이 정상화되면 곧 정상의 자리를 탈환할 겁니다.

아무튼, 레알 마드리드 이외의 얘기를 이렇게 하는 것도 오랜만인 것 같네요. 우리팀 상황도 많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경쟁 클럽의 전력 약화는 아주 기쁜 일이라고 봅니다. 리가 우승 경쟁에 있어서 조금 짐을 덜어낼 수 있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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