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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외데고르에 대한 단상.

마요 2021.07.28 14:55 조회 4,594 추천 3

1.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준 건 비테세 임대 시절, 그리고 소시에다드 임대 시절 전반기. 이 정도가 아닌가 합니다.

2. 1998년생으로 만으로 22세로 월드클래스로 성장할 선수라면 두각을 드러냈거나, 두각을 드러내야만 하는 나이죠. 즉, 때가 되었다는거.

3. 개인적으로는 조금 애매하게 성장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템포를 조절하고 게임을 운영하는 능력은 그닥 없어보이며, 공격적인 패스나 슈팅에 재능은 조금 보여주지만 월드클래스들의 반짝이는 능력에 다소 못미친다고 여겨집니다(외질이나, 하메스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그나마 더 갈고 닦으면 후자쪽에 더 능력을 보일 것으로 생각되지만…

4. 차라리 왼발이기 때문에 오른쪽 윙포로 성장했으면 했는데, 그렇게 성장하지 않은데에는 윙포라고 하기엔 폭발력이나 적극성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외데고르 개인에게 가장 좋을 위치는 14-15 전반기 안첼로티 시절 하메스의 오른쪽 윙 위치같은데 말입죠. 혹은 외데고르를 키패스나 직접타격을 하는 키 플레이어(공미)로 쓰거나

5. 문제는 안첼로티가 그러한 전술적 배려를 해줄만한 역량을 외데고르 본인이 지니고 있는지와 현재의 팀이 그걸 받쳐줄 수 있는지 여부라고 여겨지는데 말이죠.

- 안첼로티가 분명, 특정 선수의 기량을 빛나게 해주는 양반이지만 이것도 그 인간의 기량이 비범 이상이어야 본인도 팀도 살아나는 거라 봅니다. 그런데 외데고르가 카카, 아니 하다못해 하메스 만큼의 에이스적 기질을 지니고 있는가?에는 의문이 든단 말이죠. 오히려 개인적으로 발베르데는 그러한 기량(혹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 팀적으로 보자면 당시는 모드리치와 크로스가 최정상의 기량을 뽐낼때였으며, 왼쪽의 이스코 역시 중원싸움에 힘을 보탤 수 있었죠. 카르바할과 마르셀루 역시 최정상 기량이었고. 그런데 지금 팀은 과도기입니다.. 10년이상 합을 맞췄던 센터백 조합이 사라진데다가 양쪽 풀백은 부상과 부진을 거듭하고 있으며 중원 역시 세대교체를 앞두고 있습니다. 팀의 전력이 안정된 상태에서 외데고르 하나를 집어넣어 시험해 보는 것이 아니라 팀 자체가 모두 시험대에 든 상황이라는 거죠

6. 매각?

그렇다고 해서 매각을 하긴 아깝습니다. 2014-15시즌에 데려왔으니 대략 6년이라고 치고, 그간 임대도 보내고 하며 애지중지 키운게 너무 아깝단 말이죠. 올시즌 1번 정도는 이 친구가 쓸만한지 제대로, 깊이있게 가늠해볼 필요가 있다 생각해요. 과연 기회가 적어서 그런건지, 기량이 여기까지인지.

비니시우스도 2시즌 지켜본 우린데, 외데고르 1명 1시즌 못 지켜볼 것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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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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