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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새 감독 선임의 효과..

마요 2021.06.28 15:37 조회 4,838

라고 썼는데 두서 없는 글이 되었네요.

 

1.

지단빠임을 자부 하는데, 지난시즌 중반부터는 지단에 대한 지지와는 별개로 감독을 한번 바꾸어야 하는 타이밍이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감독 본인이 '나 너무 피곤해' 하며, 팀의 활력이 많이 떨어져 보였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고요, 두번째 이유로는 아무래도 팀이 늘 바라고 추구해야 하는 우승이라는 목표와는 달리 현실적인 상황과 처지가 팀이 나갈 방향에 대해 리빌딩이라는 지점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새 술은 새부대에라는 말을 떠나서라도 아무래도 선수들의 기분전환(?)을 위해서는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봅니다.

 

물론 그러한 부분이 있었다 해도, 미워도 다시 한번을 부르며 안첼로티를 데려왔다는 점이 조금 기가 막히긴 한데, 아무래도 어쩔 수 없었다 싶습니다. 쇄신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뛰어난 전술가형 감독(투헬, 나겔스만, 플릭)은 이미 목표 내지는 행선지가 정해져 있었고, 기타 감독들은 솔직히 일장 일단이 있어 보였고요(무버지, 콘테 등)

 

2. 컨벤션 효과

사실상 알라바를 제외하고, 특별한 영입이 없어 보이는 상황(바란이 나간다면 센터백하나 정도 더 영입하는 정도)에서 우리는 컨벤션 효과를 최대한 이용해야 할 겁니다(음바페니 홀란드니 하는 애들은 일단 변수니 제껴두고). , 새 감독이 왔으므로 새로운 마음으로 심기일전할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는 거죠.

 

최전방의 벤제마, 최후방의 쿠르투아 정도를 제외하곤 전 포지션이 어떻게 보면 경쟁체제로 들어가야 한다 봅니다. 결국에 어떠한 전술적 선택지를 가져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물론 선수의 퀄리티를 중시하는 안첼로티가 노장들을 활용이야 하겠지만, 우리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기대해야 하는 것은 노장들의 회광반조 보다는 유망주들 중 하나가 불꽃처럼 솟아오르는 거죠.

 

3. 발베르데

사실 발베르데와 외데고르 2명이 안첼로티 체제 하에서 자리를 잡느냐. 팀의 핵심으로 자리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 보고, 특히말이 많이 나오는 외데고르 보다는 발베르데가 핵심으로 자리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쓰기에 일정부분 제약이 있는 플레이어인 외데고르와는 달리, 발베르데의 경우는 사실상 전천후인데다가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피지컬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발베르데는 보다 더 공격적으로 쓰는 것이 가능한데도 본인의 다재다능함 때문에 오히려 여러군데에서 쓰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재능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이 친구의 킥력, 시야, 스피드, 볼을 키핑하는 능력...공격의 첨병으로 활용해서 전념시킨다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카카까지는 아니더래도, 그 바로 밑자락까지는 갈 수 있지 않을까.

 

유로도 이제 중반이 지나가고, 음바페와 홀란드의 영입은 기미가 보이지 않고, 주전 센터백은 2명째 나가려 합니다. 제일 최악은 안첼로티가 별 의욕없이 어떻게든 잘되지 않을까 하고 미적거리는 거죠. 컨벤션 효과를 누릴 타이밍에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면라울의 등판은 우리 생각보다도 훨씬 빠르게 이루어질 테고 그게 우리 구단에게 좋은 일이 될거란 생각은 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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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arrow_upward 수페르코파 일정이 나왔군요. arrow_downward 아자르 유로에서 폼좀 올리나 싶더니 허벅지 잡고 나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