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의 \'빌드업\'과 롤의 변화에 대해
너무 지단 얘기만 나오는 거 같아서, 좀 화제 전환을 하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요비치에 대한 얘기를 할까도 했는데 결국 지단 얘기로 흘러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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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 축구 전술에서 모든 면을 아우르는 핵심은, 얼마나 같은 공간에서 많은 선수가 공수에 가담하느냐 입니다. 공격수가 공격을, 수비수가 수비를 하던 과거 축구에서 벗어나서 리누스 미헬스의 토털 풋볼, 아리고 사키의 사키이즘. 모두 11명이라는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써먹기 위해서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소위 '판타지스타', '트레콰르티스타'가 축구계의 주류에서 벗어난 것도 당연한 흐름입니다. 수비 전술이 발달하면서 중앙에서의 공격이 비효율적이 되기도 했지만, 공격에만 집중하는 미드필더는 이제 팀에 많은 부담을 안게 되는 현상이 따라옵니다. 지금의 KDB처럼 '공격적인 중앙 미드필더'로 경기장을 넓게 쓰지 않으면 오히려 안 쓰니만 못한 경우가 되버리게 된거죠. 비슷하게 득점 특화형 스트라이커가 빅클럽에서 외면 받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호날두정도의 극단적인 레벨의 선수가 아니라면, 여러 국면에 참여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된거죠.
점점 축구의 전술사에서 선수에게 높은 에너지 레벨, 혹은 고도의 포지셔닝을 요구하게 되었고, 이제는 어떤 포지션도 더 많은 역할, 롤을 요구하게 됩니다. 공격수에게 수비를 요구하고, 수비수에게 공격을 요구하는 시기가 되버린 거죠. 그 중 센터백에게 몇년 간 가장 많이 요구되는 전술적 롤이 '빌드업'입니다.
'수비는 수비부터 잘해야 한다' 라는 대전제조차 흔들리고 있는게 '빌드업'을 잘했을 때 팀에 가져오는 이점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2.
센터백의 '빌드업'이 중요시 되는 것은, 전방 압박의 발달과 궤를 같이 합니다. 어차피 아군 진영에서 짧은 패스로 전달해주는건데 이게 그렇게 중요한가? 라는게 예전 인식이었습니다. 이는 전방 압박이 약하던 시기에는 굳이 잘하는 선수와 못하는 선수 간의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죠. 오히려 높이나 속도 등의 요소가 더 중요했습니다. 영국처럼 아예 롱볼로 전방에 빠르게 보내는 걸 중시하는 문화까지 있을 정도로요.
하지만 전방 압박이 강해지면서 아군 진영에서 볼을 상대 진영까지 올리는 시작조차 쉽지 않아졌습니다. 그러면서 빌드업을 잘하는 선수의 가치는 점점 올라가게 됩니다.
오히려 단순한 수비력보다 빌드업 자체가 수비에 기여하는 바도 점점 커져갑니다. 상대의 전방 압박을 무너뜨리고 공의 소유권을 지키는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빌드업 능력이 떨어지면 먼저 가장 먼저 늘어나는게 아군 진영에서의 백패스입니다.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고, 공을 뺏기기도 싫으니 백패스를 해버립니다. 볼을 가지고 시간을 낭비해버립니다. 그게 아니면 정밀도가 떨어지게 롱볼로 멀리 차면서 상대방에게 공격을 다시 내줄 가능성이 늘어납니다. 이는 볼 로스트, 공격권의 상실로 이어지면서 우리의 공격 기회를 잃고 실점 기회를 늘려줍니다.
꼭 최종 수비 뿐만 아니라 좀 더 앞선 단계에서의 수비에도 영향을 줍니다. 빠르게 공격 전개를 한다는 것 자체가 상대 진영의 수비가 무너지면서 턴오버 가능성을 줄어들게 만드는 효과가 있으니까요. 볼을 오래 소유한다는 거 자체가 수비에 많은 기여를 한다는건 이제는 당연한 일이 되버렸습니다.
센터백이 빌드업을 잘하면 팀에 공격적인 이점도 매우 큽니다. 먼저, 미드필더가 빌드업을 위해서 라인을 내려올 필요가 없습니다. 즉 항상 미드필더가 높은 위치에서 기다릴 수 있게 되서 어떤 국면에도 빠지지 않고 1명의 인원 수를 늘려줍니다. 즉, 팀은 라인을 올린 상황에서도 서로 간의 간격을 촘촘하게 짤 수 있게 되서 공수 전환이 빨라지게 됩니다. 이는 팀 공격의 시발점입니다. 다득점을 하고 많은 공격 횟수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센터백의 빌드업이 필요한 겁니다. 빌드업이 느리면, 그 사이 우리 진영까지 올라와서 헐거워졌던 상대 선수들은 다시 복귀하고 수비 대형을 갖춥니다. 우리의 공격 횟수는 감소하고, 공격 효율마저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의 크카모 3미들이 3연패 당시부터 지금까지 중원 싸움에서 무너진 적이 없는데, 이는 라모스의 빌드업이 기여하는 바도 상당합니다. 라모스가 빠르고 정밀하게 빌드업을 해주기 때문에 3명의 미드필더가 항상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중원을 헐겁게 만들지 않습니다. (물론 3명의 역량이 제일 중요하긴 합니다)
3.
센터백의 빌드업에 가장 집착하는 감독 중 하나가 펩입니다. 이는 펩이 극도의 효율충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대형을 최대한 무너뜨리지 않고 촘촘하게 유지하며 지역 방어와 압박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낮은 단계에서 볼 흐름이 이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펩이 맨체스터 시티에서 유독 수비수에 많은 돈을 쏟아부은 것도 본인 기준에서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이언의 플릭이 좀 더 안정적인 뤼카와 보아텡이 있는데도 굳이 폼이 떨어지고, (이번 시즌 뿐만 아니라) 커리어 내내 센터백으로서는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알라바를 굳이 센터백으로 기용하는건, 알라바의 출중한 빌드업 때문입니다. 알라바의 xGchain(키패스와 슈팅을 제외하고 팀 xG 수치기여도)가 수비수 중 분데스리가 탑을 찍는 수준이기도 하고요.
반대로 빌드업 자체에는 크게 집착하지 않고 빠른 공수 전환 능력 만을 따지는 무리뉴나 시메오네 같은 감독도 있습니다. 이는 상대를 최대한 끌어들인 다음 무너진 대형을 빠르게 공략하기 위해서, 정밀한 빌드업에 굳이 집착할 필요는 없는거죠. 극단적으로는 공격권을 내주는 한이 있더라도 롱볼로 걷어내버리기도 합니다(물론 아군 진영을 벗어난 상황에서는 효율적인 공격을 위해서 플레이메이킹을 필요로 합니다) 다만 이는 빌드업 되는 수비수를 입맛대로 구비할 자금이 안되는 언더독인 탓이 큽니다.
풀백에게는 상대적으로 아직 빌드업이 중요하진 않습니다. 풀백은 측면 터치라인 때문에 빌드업의 선택지 자체가 적어서 패스를 뿌리는 방식으로 효율적인 빌드업이 불가능하니까요. 우리 팀의 나초가 풀백으로만 나오면 상대 압박에 절절매면서 계속 바란이나 쿠르투아에게 백패스를 하는데, 센터백으로 나오면 잘하는게 빌드업과 압박 해소의 선택지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시야와 발재간을 100% 활용하면서 부족한 신체 능력을 커버해서 풀백일 때보다 훨씬 팀에 기여하는 바가 늘어나는거죠.
최종 방어선이라는 입장 상 아직 골키퍼는 발밑 정도를 요구하기만 하지만, 모든 포지션에 다양한 롤을 요구하게 되는 추세는 계속 흘러갈 거라 봅니다. 어제 샬케04 -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키미히가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수비형 미드필더(현대 전술로는 2미들의 중앙 미드필더에 가까운 형태긴 하지만)도 다양한 롤을 수행할 수 있어야 팀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좋은 예가 아닐까 싶네요.
최종 수비, 속도, 득점, 플레이메이킹 등 각 포지션의 상징적인 롤과 능력은 당연히 잘해야겠지만, 고도로 완성된 빅클럽에서는 육각형 선수를 추구하는 방향성은 앞으로도 강해질거라 봅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선수 공급이 그렇게 맘대로 되지 않는 이상, 비주류인 특화형 선수들도 활약할 무대는 얼마든지 있겠지만요. 다만 빌드업이 되는 센터백, 포백 보호와 빌드업을 모두 수행하는 중앙-수비형 미드필더, 볼 소유와 포스트플레이를 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 이 3명이 없는 팀은 앞으로 정점에 오르는 건 쉽지 않은 일이 될 거라 봅니다.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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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왈왈 2021.01.25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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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1.01.26@9번왈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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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드 2021.01.25좋은 글 감사합니다 관심있는 주제였는데 장문으로 올라와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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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1.01.26@와드 원래 좀 오래 생각하던 거라 나초 플레이하는 사진도 같이 넣어서 올리려고 했던건데 그냥 오늘 분위기 좀 바꾸고 싶어서 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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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r_Casillas 2021.01.25이젠 단순 빌드업을 수비력과 따로 봐야 할 시기는 지난지 오래죠. 빌드업이 곧 수비력으로 1:1 치환할 순 없지만 수비수에겐 빌드업도 수비력의 일부로 평가해야합니다. 물론 테크닉에서 빌드업 능력이 떨어진다고 좋은 수비수가 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빌드업 능력이 뛰어난 수비수와 아닌 수비수의 차이는 분명 최고레벨에선 차이가 나기 마련이니까요. 공격과 수비 상황을 단순 수치화 시켜서 보았을 때, 우리가 수비에 성공한 뒤 센터백으로부터 공격이 시작되는 상황(0)을 예로 들면, 이 상황에서 빌드업 능력이 뛰어난 수비수라면 상대의 전방압박에도 불구하고 볼을 전방으로 올릴 수 있고 공격(+1)을 이어나갈 수 있지만 만약 빌드업 능력이 부족한 수비수라면 어설픈 전개를 시도하거나 혹은 상대의 압박에 볼을 빼았겨 실점위기(-1)의 상황에 놓이게 할 공산이 큽니다. 물론 이건 굉장히 상황을 단수화시켰고 팀전술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지만 단순 센터백의 빌드업 능력 유무에 따라 몇 초 뒤에 전혀 다른 상황(+_2)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게 핵심이고 이게 곧 온전히 개인의 역량으로 빌드업을 리딩할 수 있는 수비수의 가치죠. 공격이 최선의 수비라는 말과도 어느정도 일맥상통해요. 실점위기(리스크)를 만들지 않는 수비가 베스트니까.
지단이 펩처럼 센터백 반대 주발까지 맞춰가며 선수단 운용하고, 전술적으로 배치하는 등의 극단적인 감독은 아니지만 어찌됐든 지금까지 볼을 받아줄 수 있는 미드필더와 전진이 되는 풀백(한때), 그리고 빌드업에 둘째가라면 서러울 라모스까지 데리고 있었으니 빌드업 고민없이 편하게 축구했죠. 앞으로 라모스 거취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는데 지금 남은 센터백들의 능력을 고려하면 이 부분에 대한 고민도 꽤나 해야될겁니다. 개인의 수비력은 팀적으로 커버, 혹은 나이가 듦에 따라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이지만 볼 줄기 읽고 공간을 읽고 연결하는 능력은 또 다른 재능이거든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1.01.26@Iker_Casillas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라모스나 알라바 수준의 고도의 운영 능력까진 아니더라도, 공수 국면을 빨리 전환해주기만 하면 크게 지장까진 안 줄거라 생각하는데 바란은 과연 어떻게 될지 앞으로 과제네요. 누가 오더라도 바란 역시 그 부담을 안 지긴 어려울 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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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osco 2021.01.25오늘 제가 생각했던 것들이랑 소름돋게 비슷해서 깜짝 놀랐어요. 아까 코멘에서 말 나왔을 때도 필력이 딸려서 생각만 하다가 길게 말 못했는데 라그님 필력이 부러울 따름이네요. 지금도 이것저것 생각이 나는데 쓰다보면 다 중구난방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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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1.01.26@Kroosco 에이 잘 쓰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올리고 나면 후회합니다. 더 다듬을걸..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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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5연패 2021.01.25새삼 피케 라모스가 공존했던 스페인이 부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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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1.01.26@챔스5연패 사실 조금 과할 정도의 조합이긴 했지만, 터프한 수비와 지휘력을 갖춘 라모스, 높이와 발재간이 뛰어난 피케의 조합은 사실 역대급 센터백 조합이긴 하죠. 우승할만한 팀에는 우승할만한 선수들이 신기하게도 잘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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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레오 2021.01.25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래서 제가 라모스 후계자로 우파메카노를 원하는거죠..
그나마 매물로 나올만한 s급 수비수중에서 싸게 살만한 선수라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1.01.26@D.레오 우파메카노를 보면 사실 신체조건을 보면 센터백보다는 풀백이나 미드필더를 시키는게 정상일거 같은데 센터백으로 포지션이 정해져서 일선에서도 좋은 센터백의 조건에 대해 많은 부분을 의식하고 있구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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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real7 2021.01.25*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어렴풋이 생각만 하던걸 다읽고 나니 구체화 시키고 정리한 느낌이라 좋네요..
다만 좀 궁금한점은 사이드백이 빌드업을 하려면 어떤점이 요구되는지 좀 궁금하네요 수비형 미드필더가 양사이드에 두명이 있고 양쪽 윙어가 많이 내려와서 도와주는 형태가 되어야만 사이드백이 빌드업 역할을 맡을수 있는건지
뭐 사실 어차피 사이드백이 빌드업의 중심이 되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긴해서 중요한점은 아닌거같긴한데 갑자기 좀 궁금해지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1.01.26@sonreal7 말씀대로 비효율적이라 잘 안하는 것 뿐입니다. 풀백이 빌드업의 시작을 하지 않는 이유는, 좌-중-우 보통 3개의 선택지를 통해서 볼을 전개할 수 있는 센터백과 다르게 좌나 우 하나가 터치라인에 막혀 있기 때문에 움직임이 한정됩니다. 또 보통 4백에서는 풀백의 직선 라인에는 아군 선수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풀백이 볼을 보낼 수 있는 건, 오버랩핑한 센터백이나 낮은 위치의 수비형 미드필더 정도지요. 또 측면에서 중앙으로 전진시키려면 필연적으로 경기장을 대각선으로 가로지르게 되는데 볼의 이동거리가 길어집니다. 그렇게 할 바에는 센터백에게 볼을 주고, 풀백은 물리적으로 전진하는게 이득이겠죠. 또한 미드필더가 볼을 주는 선택지도 풀백이 전진하지 않고 빌드업을 해버리면 볼을 줄 곳이 줄어들어 차후 공격 작업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물론 좀 더 높은 곳에서 측면 미드필더에 가깝게 빌드업, 플레이메이킹을 하는 것은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마르셀루가 잘했듯이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sonreal7 2021.01.26@라그 풀백의 직선라인이 어떤걸 뜻하는건가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직선라인이라 하면 측면 윙어쪽 측면 라인이라고 받아들여지는데, 측면윙어가 있는데 아군선수가 없다는게 이해가 잘 안돼서..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1.01.26@라그 뭐 여러가지 상황이 있겠지만 보통 4-3-3이라고 가정한다면 풀백과 윙어는 거리가 멀죠. 풀백의 빌드업을 받아서 전개할 정도로 윙어가 밑으로 내려온다면 또 그만큼 손실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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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sonreal7 2021.01.26@라그 아 그걸 없다고 표현하신거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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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오 2021.01.25*역시 잣가시군요. 글재주가 알라바맘 다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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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1.01.26@떼오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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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2021.01.26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아직 제가 보수적인건지 다른 포지션은 지금은 특출난 툴보다는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훨씬 좋은픽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유독 수비수는 일단은 수비를 잘해야하고 나머지 툴은 그 이후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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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1.01.26@홀란드 뭐가 먼저냐의 문제보단, 이제 둘 다 잘해야 살아남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측면 자원이야 사실 원툴이어도 아직 쓰임새가 많은데 센터 라인을 담당하는 센터백 중 1명, 중앙/수비형 미드필더 중 1명, 공격수 중 1명은 그런 롤을 갖춰야만 한다고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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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 2021.01.26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피파 게임식 선수 선택이 더욱 요구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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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1.01.26@마르코 로이스 피파 게임식 선수 선택이...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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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르코 로이스 2021.01.26@라그 피지컬 좋고 속도 빠르고 다재다능한 뭐 그런 선수들 말하는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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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카모외카발 2021.01.26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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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1.01.26@크카모외카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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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2021.01.26라모스가 우주 최강 수비수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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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1.01.26@침착맨 사실 라모스는 빌드업, 킥력, 수비 기술, 커맨딩, 제공권, 수비 범위, 세트피스, 속도, 스태미너, 내구도까지 센터백의 모든 기술이 최정상급으로 올라와 있는 선수죠. 굳이굳이 단점을 꼽자면 카드 관리가 나와야 할 정도로... 현역 중 역대급에서 논할 유일한 수비수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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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umbra 2021.01.26*대부분 의견에 공감합니다만...
1. 첼시의 무리뉴와 비교하여 AT마드리드의 시메오네는 빌드업의 비중이 그리 낮지 않다고 봅니다. 이건 한준희씨가 원투펀치에서 무수히 많이 이야기 했던 부분이라 패스..
2. 윙백이 중앙수비수에 비해 빌드업 능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 윙백의 전통적인 역할이 사이드 수비 방어, 오버래핑에 의한 돌파, 측면 크로스에 있다면 최근에는 상당히 많은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죠. 심지어 패스 능력이 좋은 윙백이 순간적으로 중원으로 진출하거나 아예 딥라잉 수미 위치로 기용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심지어 중앙수비수가 전방으로 진출시 중수 역할을 하는 경우도.. 최근 윙백의 가치가 올라가는 이유 중 하나가 전통적인 역할 + 빌드업의 높은 비중이라고 생각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1.01.26@Penumbra 1.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2. 풀백과 윙백을 구분해서 말씀하신건지는 모르겠는데, 3백의 윙백 혹은 4백에서 전진해서 올라가서 플레이메이킹 하는 풀백 - 마르셀루 같은 경우라면 센터백의 빌드업과 같이 생각할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의 빌드업과 같은 맥락에서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손재간 2021.01.27선추천 후감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