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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왠만하면 지켜보자는 입장으로 글을 안썼습니다만

득점공무원 2021.01.21 20:34 조회 2,632 추천 2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득공이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거라 여러모로 표현이나 언어구사가 적절치 못할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저는 정확히는 2010년부터 레알매니아에 입성했습니다.
네, 저는 무리뉴 따라 여기에 들어온 한 명의 '무리타'였습니다.
저는 축구 중에서도 안정적이면서 단단한 축구를 선호하고 아름다운 패스플레이도 좋아하지만 두세번의 패스로 득점을 하는 역동적인 축구를 더욱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무리뉴의 스타성은 뭐... 당시 중2병에 걸려있던 저에겐 그저 간지 그 자체였죠
제 설명이 길어졌네요,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하고픈 말은 딱 하나입니다
"경기 보는 재미가 1도 없다."

챔스 3연패 당시에도 '어떻게든 이기겠지'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이야 축구 재미있네' 라는 생각은 거의 들었던 적이 다섯 손가락 아니, 세 손가락에 들어갈까 말까 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은 더더욱 그러해서 거의 모든 경기를 하이라이트로만 챙겨봤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태클은 거셔도 좋습니다.
다만 이것으로 통해 분란을 만들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싸우는건 나빠요)

11/12 레알 >> 10/11 레알 >> 13/14 레알 >> 14/15 레알(초반) >> 16/17 레알(후반기)

제가 무리타였었다보니 아무래도 이러하게 나온 것도 있지만 그걸 떠나서라도 정말 골 빵빵 터져서 11/12 레알경기는 거의 다 챙겨봤었습니다,
10/11 레알은 무리뉴하면 '수비 축구'할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재밌는 공격축구해서 놀라웠고, 외질의 패스 하나하나에 감탄하며 거의 다 챙겨봤었습니다

그나마 16/17시즌은 아무래도 제가 군대에 있었던 때였고, 지단의 로테이션 시스템을 대박을 쳤던 때였죠, 푹 쉬다온 날두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준 시즌이 아니였다 싶습니다
이때도 경기력보다는 과연 챔스 2연패달성할수 있을까, 날두는 이번에 챔스에서 몇골을 때려박을까하는 기대감에 본것 같습니다

저번시즌은 어떻게든 승점 3점을 따낸다는 느낌이 강했고, 이번 시즌은 더더욱 그러한것같습니다. 똑같은 패턴의 단조로운 공격, 조직적이지 못한 전방 프레스···

제가 이런 말 하면 '너가 [무리타]출신이니 그런거 아니냐?!'라고 할수 있습니다.
제가 아무리 그것을 배제하고 얘기한다고 설명드려도 위와 같은 생각을 하실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게 놔두겠습니다.

솔직히 12/13 그렇게 좋지않았던 무리뉴 마지막 시즌때의 레알 경기보다 더더욱 재미도 없고, 재미만 없으면 모를까 성적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저렇게 귀한 유망주들을 썩히게 하는 감독 원치 않습니다
저도 지금이 세대교체할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만한 인재들이 레알에 몰려있고요...
근데 그럼에도 유망주 적극기용하지 못할망정 성적도 못 잡는다? 솔직히 이젠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이별을 고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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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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