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에서 디 스테파노와 CR7의 위상 비교에 대해
사실 이거는 언젠가 쓰려고 했는데, 네이버 카페에 우리처럼 레알 마드리드를 응원하는 모 카페에서 나온 글을 보고 한 번 올려보자는 생각에 평소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을 풀어쓰겠습니다.
일단 디 스테파노와 CR7을 비교할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게 발로도르랑 기록인데, 이 부분에서는 디 스테파노가 여러모로 마이너스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디 스테파노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나이는 만 26살~27살로 다소 늦은 나이였는데, CR7은 만 24살로 3년이나 더 빨리 왔습니다. 쌓을 수 있는 기록 자체가 더 적은 점도 따지자면, 디 스테파노 시절 레알 마드리드는 CR7 시절의 레알 마드리드 보다 경기 숫자가 더 적었고, 유로피언 컵(현 챔피언스 리그)도 디 스테파노가 만 29살이 되는 1955년에 생겼기 때문에 두 선수가 구단에서 쌓은 기록으로 비교하는 것 자체가 사실 디 스테파노에게 있어 여러모로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정적으로 저때 유로피언 컵 경기 수가 지금처럼 많은 것도 아니었고, 라리가 경기 역시 38경기인 지금과 달리 당시에는 30경기 내외였을 만큼 적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때 “그럼 저때 경기가 더 적었으니 디 스테파노가 체력을 더 안배할 수 있지 않으냐?”라고 반문할 수 있을텐데, 문제는 이때는 시즌 중에 친선 경기(얼마나 심했냐면 남미에서 열리면 시즌 중에 남미까지 왔다 갔다 했을 정도입니다. 이때 디 스테파노가 납치되는 일까지 벌어졌고요. 저 시기는 공식 경기 숫자는 적은데 오히려 혹사 영향은 저 시기도 지금 못잖았어요. 여기에 저때는 경기장 상태도 안 좋고, 장비도 좋지 않아서 선수들이 받는 체력 부담이 컸습니다)를 치렀어야 했을 만큼 일정이 지금처럼 짜임새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지금처럼 중계료 수익이 거의 없었던 까닭에 저때 뛰었던 선수들 말대로 온갖 대회에 나가서 경기를 뛰어서 돈을 벌었어야 했던 시점이었고요. 즉, 공식 경기에서 카운트 되지 않는 비공식 경기도 많이 치렀던 게 디 스테파노 시절이었습니다.
여기에 발롱도르 역시 디 스테파노가 만 30살이 되는 1956년에 처음 생겼는데, 이때 첫 수상자였던 스탠리 메튜스가 이른바 공로+명예상으로 첫 수상자가 된 점도 있습니다. 사실 성과나 기록으로 본다면 디 스테파노가 1956년~1959년, 혹은 1960년까지 발롱도르를 수상해도 이상하지 않으나, 알다시피 디 스테파노는 국적 문제(월드컵에 뛰고 싶어서 아르헨티나에서 콜롬비아로, 그러다가 에스파냐로 귀화했으나)로 월드컵 출전 여부 등 마이너스 요소가 있었던 까닭에 발롱도르 수상에 있어서 악 조건도 그만큼 많이 붙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과장을 보태지 않고 만약 발롱도르가 좀 더 일찍, 그러니까 1950년에 창설됐다면, 아마 지금 최다 수상자는 디 스테파노와 리오넬 메시가 차지했을 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이 시기에 디 스테파노의 대항마라고 뽑힐 수 있는 유일한 선수는 훗날 레알 마드리드에서 디 스테파노와 함께 뛰는 매직 마자르의 페렌츠 푸스카스, 바르셀로나의 라슬로 쿠발라였기 때문입니다.
산도르 코치스나 졸탄 치보르 같은 헝가리 선수들도 위대한 선수들이지만, 디 스테파노를 저지할 수 있는 선수들은 저 2명이 유일했다고 봅니다. 단, 이는 1958년 펠레가 등장하기 전까지입니다. 앞서 1956년~1959년 발롱도르 수상자는 디 스테파노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다고 했으나, 만약 저때 발롱도르가 남미 선수들도 받을 수 있다는 가정이 생긴다면 아마 펠레에 의해 디 스테파노의 질주가 멈췄으리라 봅니다.
제가 이런 IF 조건을 붙인 이유는 디 스테파노와 CR7을 비교할 수 있는 조건에 있어 디 스테파노가 너무나 불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 CR7이 위대한 선수고, 그가 이룬 업적이 대단한 것은 맞지만, 두 선수를 비교하는 점에 있어 디 스테파노가 처한 환경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 공정하지 못한 점 역시 고려할 수밖에 없는 요소로 작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물론, 후술하겠지만, 이는 CR7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뛰어난 기록을 세웠음에도 그가 왜 디 스테파노 보다 못한 위상을 가지게 됐는지에 대한 결정적인 조건이 붙게 됩니다.
서문이 길었는데, 이제 왜 디 스테파노가 레알 마드리드라는 구단에 있어 CR7 보다 더 위일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얘기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이 팀은 에스파냐 내전이 일어난 이후 디 스테파노가 오기 전까지 라리가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정작 라리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프란시스코 프랑코 총통의 도움을 받았네, 뭐네 하는데 레알 마드리드가 마지막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에스파냐 내전이 발발하기 전이었던 1933년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1955년까지 무려 22년이나 라리가에서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코파 델 레이인 경우 1936년 우승한 이후 1946년 우승하기 전까지 무려 10년이나 우승하지 못했을 정도로 무관 생활이 길었던 팀이고요.
오히려 이 시기 라리가의 주도권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니라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같은 구단들이 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디 스테파노가 오면서부터 라리가의 주도권 자체가 레알 마드리드의 천하로 바뀌었고, 덧붙여서 유럽 무대에서의 주도권 역시 처음부터 레알 마드리드가 잡게 됩니다.
즉, 디 스테파노는 그동안 아틀레틱 빌바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로 이어져 오던 라리가의 주도권을 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옮긴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자 선구자입니다. 이러한 선구자로써의 역할 때문에 디 스테파노가 세운 업적이 CR7 보다 우위에 있을 수밖에 없는 점은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는 상술했던 디 스테파노가 레알 마드리드로 늦게 온 점, 그리고 발롱도르가 너무 늦게 창설된 점 등 디 스테파노가 CR7과 비교했을 때 레알 마드리드에서 CR7의 위상이 마이너스가 될 수밖에 없는 점 등과 비슷한 악조건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저 역시 CR7이 만약 저 시기에 뛰었다면 디 스테파노만큼, 혹은 그 이상의 선수가 돼서 더 위대한 역사를 썼을 것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상에 있어서는 디 스테파노가 더 우위지만, 기록에 있어서는 CR7이 더 우위라고 평가하는 것이죠. 한편으로는, 이런 적잖은 나이에도 너무 많은 것을 이룬 디 스테파노의 기록 역시도 매우 높게 평가할 수밖에 없기도 합니다. 제가 CR7에 대해 비판적인 것은 경기 외적인 부분에 대한 논란과 실망감 때문이지 이 팀에서 쌓은 업적에 대해서는 비판할 생각도 없고, 인정하는 바입니다. (아마 제 블로그를 오랫동안 보신 분들이나, 혹은 저와 오래 얘기하신 분들이라면, 제가 원래 CR7 팬이었다는 사실을 잘 아실 겁니다. 맨유에서 여기 온다고 했을 때 학교에서 신나서 덤블링 했을 정도로 좋아했던 선수였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인터뷰나, 찬물을 끼얹는 인터뷰, 탈세 등 경기 외적인 논란 등 때문에 실망해서 비판적으로 보게 된 거지, 이 팀에서 쌓은 업적을 훼손시킬 수 없습니다)
덧붙여서 디 스테파노가 위상에 있어서 좀 더 우위에 있을 수밖에 없는 점은 디 스테파노가 온 이후에 구단의 위상 역시 몰라보게 바뀐 점, 그리고 이후 레알 마드리드라는 구단이 모든 선수가 뛰고 싶은 드림 구단으로 바뀐 점 등 선구자 역할을 한 게 클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지네딘 지단을 비롯한 갈락티코 군단 선수들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계기로 작용한 것은 구단이 쌓은 위대한 역사였고, 그 부분에 있어 디 스테파노가 차지한 비중이 절대적으로 작용했음은 부정하기 힘듭니다. 만약 디 스테파노의 시대가 없었다면, CR7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을까요? 아마 확실히 그렇다고 말하기 힘들 겁니다.
왜냐하면, 세계에는 레알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위대한 구단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즉, 디 스테파노가 다져놓은 길을 라울이 다시 점검했고, 그 이후 CR7이 완전히 새로 쌓았다고 보는 게 저의 평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오늘날 CR7은 21세기의 디 스테파노와 같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비록 역사 전체를 놓고 볼 때 아무래도 먼저 태어난 디 스테파노 때문에 좋은 기록을 세워도 마르카를 비롯한 에스파냐 언론들이나, 보수적인 팬들로부터 ‘그래도 아무래도 선구자로써 위상이 있어서 디 스테파노 보다 위대하다고 하기에는 좀...’이라는 평가가 따를 수밖에 없지만, 그 누구도 CR7이 세운 기록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덧붙여서 오늘날 선수들은 디 스테파노가 아니라 CR7을 보고 자란 선수들이고, 이들 모두 CR7의 뒤를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돼서 역사를 쓰고 싶다는 희망을 가지는 것이고요.
사실 만약이라는 가정이 붙었을 때 가장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뽑으라고 한다면, CR7이 디 스테파노 보다 먼저 왔고 그때 유러피언 컵 3연패를 기록했다면? 그리고 디 스테파노가 지금 뛰어서 챔피언스 리그 5연패를 했다면? 이겁니다. 아마 저렇게 됐으면, 더 재밌는 일이 벌어졌을 듯한데, 아쉽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네요.
글이 좀 장황했는데, 요약하자면, 이런 비교는 정말 정확하게 하기 어렵고, 끝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이 날 수 없어요. 글 전체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디 스테파노의 우상이 우위인 점을 얘기했지만, 저는 만약 CR7이 먼저 등장했다면 그 위상은 충분히 바뀌었고, 그 이상이 됐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전체에서 디 스테파노가 위대한 선수라면, CR7은 21세기의 디 스테파노, 혹은 만약 더 먼저 태어났다면 지금 디 스테파노의 위치는 오히려 CR7이 가져갔어도 이상하지 않다, 이것이 제 생각입니다.
끝으로 제가 레매에서 제1, 2차 라호대전을 경험하고 더불어 10년 넘게 메호대전을 치르면서 경험한 것이지만, 이건 결론이 하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결론이 절대로 날 수 없는 싸움이기에 백날 토론해도 승자는 아무도 없어요.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는 자기만 좋아하면 되는 것이고, 축구는 그냥 축구로 즐기시면 됩니다. 너무 마음을 쓰거나, 감정을 소모하시다가 시간이 지나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같은 현타로 되돌아옵니다. (실제 경험당ㅠㅠ)
물론, 이런 비교를 하는 재미가 있기에 축구가 재밌는 것도 맞습니다. 다만, 절대로 정답이 날 수 없으니, 그런 점 역시 늘 감안하시기를.
댓글 27
-
라울옹 2021.01.13요약하자면 디 스테파노가 레알 마드리드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역사를 시작 했다면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라는 브랜드를 빛나게 해준걸로 이해하면 될까요?
경기력과 업적 이외에도 디 스테파노의 은퇴후 구단에 대한 헌신적이고 애정어린 모습이 아직은 더 정이 가기는 합니다 호날두가 은퇴후 어떤 길을 걷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직은 위대한 용병의 느낌이 듭니다 잡음없이 레알에서 은퇴를 했다면 레알에서의 평가가 더욱 높아졌을거 같은데 좀 아쉽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벤하민 류 2021.01.13@라울옹 네,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디 스테파노나 CR7 모두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지막을 보내지 못했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찬란하게 2021.01.14@라울옹 위대한 용병이라는 수식어가 참 와닿네요.
-
San Iker 2021.01.13메날두 메날두 하지만 결국 축구의 상징이 아직도 펠레인 것처럼 레알 마드리드라는 구단의 역사를 아예 뒤바꾼 디 스테파노의 상징성은 어느 누가 아무리 위대한 업적을 쌓더라도 뒤엎기 힘든 위대한 업적이죠.
간단하게 말해서 디 스테파노가 없었으면 20세기 최고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의 것이 아니었을테니까요. -
와드 2021.01.13좋은 글 감사합니다
-
No.5_Zidane 2021.01.13절대로 장기말은 장기판을 못이기죠. 이스포츠에서 이영호 페이커가 아무리 게임을 잘해도 임요환의 그늘 아래 있는 것처럼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침착맨 2021.01.13@No.5_Zidane 오..........
-
subdirectory_arrow_right BLACK우 2021.01.13@No.5_Zidane 요즘 애들이 스타 알려나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외 람되는 호날두욕 질 2021.01.13@No.5_Zidane ㅋㄲㅈㅁ!ㅋㄲㅈㅁ!
-
subdirectory_arrow_right Illenium 2021.01.14@No.5_Zidane 상징은 항상 세대에 따라 달라지니
이젠 페이커가 프로게이머의 대표 이미지가 되지 않을까요?ㅋㅋ
이미 잼민이들 사이에선 임요한은 누군지도 모르던데 -
subdirectory_arrow_right No.5_Zidane 2021.01.14@Illenium 그거랑은 또 상관이 없어요 ㅋㅋ 아마 현재 축구를 배우거나 시작하는 축구 유망주들 중에서도 디스테파노를 모르는 선수들이 꽤 많을 거에요. 하지만 메시 호날두를 모르지는 않겠죠 ㅎㅎ
-
sladepower 2021.01.13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sonreal7 2021.01.13디스테파노는 축구씬에서 거의 최고로 저평가 되어있는 인물인걸로 느껴지더군요
저는 항상 디스테파노를 펠레 다음으로 놓아도 무리가 아니라 생각했거든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21.01.14@sonreal7 이 말씀에 동의하는 1인...
-
Chill_sam 2021.01.13디스테파뇨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구구절절 옳은말인것 같습니다
리버풀의 프리미어 개편전 우승타이틀처럼 모두의 관심을 받기 전의 역사는 폄하되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
레돈도 2021.01.13발롱도르는 1995년까지는 유럽선수에게만 주어졌습니다. 애초에 디스테파뇨는 자격도 없었지만 스페인으로 국적을 옮기면서 발롱도르를 탈 수 있는 자격을 얻은거죠. 때문에 마라도나와 펠레 역시 발롱도르를 수상한 적이 없습니다.
-
보나 2021.01.13디 스테파뇨가 펠레 이전 시대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찾아보니 그렇지만도 않군요. 디 스테파뇨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CR7 보다 늦은 나이였다는 것도 이제 알았습니다. 덕분에 잘 봤습니다.
-
Madrileño 2021.01.13솔직히 상향평준화에 규정도 제대로 정립된 지금 쌓은 기록이 훨씬 대단하다고 생각해서 호날두가 선수로서 더 대단하다고는 생각하지만, 레알마드리드라는 클럽 역사상 최고가 누구냐 하면 분명 디 스테파노를 무시할 수 없긴 하죠. 심지어 현지팬들은 디 스테파노를 우위로 많이 둔다는 글도 보긴 했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레알망명자 2021.01.13@Madrileño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특히나 전술적으로 더 완성된 시기에 활약한 호날두가 선수로서는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어보니 레알마드리드 한정으로는 디 스테파노가 더 우위에 있을 수도 있겠네요.
-
안동권가 2021.01.13이렇게 또 레알마드리드의 작은 역사를 하나 알아가네요 긋긋 유익해요
-
Illenium 2021.01.14둘다 비교도 할수없는 레전드..
둘다 레알마드리드에서 뛰는 모습을 이젠 볼수없기에 아쉽기만 하네요 -
Raul.G 2021.01.1421세기는 아직 80년 남았습니다 ㅋㅋ
-
SAUVAGE 2021.01.15글쓰신 노력을 폄하하는건 아니지만 결국 이런글 자체가 둘을 놓고 비교하는 부분이고. 이런 비교 자체가 논쟁을 부르고. 뭐 그 이후는 다들 아는 길이고. 그냥 차라리 비교글 말고. 둘 중 어느 한쪽에 대한 글이었으면 하네요.
-
김지주 2021.01.15수많은 맨유출신 공격수들이, 칸토나의 위상을 넘지 못하는것과 비슷한거같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아르한 2021.01.13앗 금방 지운다고 지웠는데 빠르게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본문에 나온 라호대전이 뭐지? 라고 생각하다가 라울 호날두 대전인걸 알아차려서 또 괜한 안좋은 다툼이 있을지도 몰라서 삭제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San Iker 2021.01.13@아르한 디 스테파노 시대 이후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선 여전히 최고의 위상을 갖고 있었으나 유럽 대외 대회에선 그 이후 기간동안 유로피언 컵(챔스 전신 대회)과 챔스 우승이 없이 유에파컵(유로파리그 전신 대회)만 2연패한 게 전부였는데 라울의 등장과 함께 32년 만에 챔스 우승을 일궈냈으니 라울도 팀의 위상을 한번 더 확고히 다져준 선수로서 위상이 어마어마합니다.
라울의 전성기 시절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라울 마드리드로 불렸죠. 이걸로 말 다 한 거라고 생각하네요. 90년대 말부터 00년대 초반까지 팀의 핵심 공격수로서 갈락티코 마드리드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팀의 위상을 다시 최고점으로 위치시킨 선수가 라울이죠.
댓글 지워져서 저도 지웠는데 다시 답니다 ㅋㅋ 라호대전은 이미 레매 내에선 많이 다뤘어서 다시 불 타진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 선수가 여기 있을 때나 불탔던 주제이지 떠난 이후엔 조용해졌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벤하민 류 2021.01.13@San Iker 사실 그것도 언젠가 터질 것이기는 했는데 시발점이 된 건 부트라게뇨였다는 게 아이러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