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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과연 진짜 재정이 안 좋을까요

라그 2020.11.11 02:39 조회 3,579 추천 5



레알 마드리드 19/20 딜로이트 풋볼머니 결산입니다. 이게 전체 매출(수익)은 아니고, 광고, 입장권, 중계권 3가지만 놓고 따지는 도표인데요. 일단 다음 년도 자료가 나와야 좀 더 정밀하게 따져볼 수 있겠습니다만...

 여기서 지금 입장권은 거의 다 날아간 셈이고, 광고나 중계권도 아마 이득을 더 보고 있지는 못할겁니다. 어찌되든 심각한 손해를 보고 있는건 맞죠. 손해가 천억 단위에 놀고 있으니까요.

 BBC에서 맨유가 코로나로 인해서 입은 손해가 2019년 하반기 ~ 2020년 상반기 기준으로 약 7100만 파운드정도(천억원 가량)라고 보도했는데, 아마 우리도 크게 다르진 않을겁니다. 두 팀의 수익은 매우 비슷한 수준이거든요. (수익 2위와 3위 팀이기도 하고) 그럼 시즌으로 치면 150m ~ 200m 전후의 손해를 보게 될 거입니다. 언론 등지에서 보도 하는 구단은 ~ 손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라는 피해 금액도 비슷하고요.  

 위 딜로이트 매출 분석에서 입장료 뿐만 아니라 각종 프리 시즌 투어 등도 못하고, 이런저런 감소 되는 영향이 있다고 치면 얼추 계산이 맞습니다. 


 
 각종 상금들도.. 사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만 통과한다면 큰 손실까진 아니니 넘어갑시다. 어차피 2년 연속 16강인 상황이었고.



 그럼 수익은 그정도 감소한다고 치고 나가는 비용은 우리가 얼마나 줄였을까요? 뒤에 다시 얘기하겠지만 일단 선수 영입이 없으니 지출을 줄였고, 선수 판매나 임대 금액이 약 100m 정도. 여기에 하메스, 브라힘, 베일 주급 일부 등도 절약하는데 성공했죠. 이것도 20~30m 이상은 충분히 될 거라고 봅니다. 

 거기다 지금 선수 연봉도 10~20% 감축했다고 하죠. 마드리드의 매출 52%가 인건비고, 그 중 2/3 이상이 스포츠 선수(농구단 포함)/코칭 스텝에게 소요된다고 합니다. 금액으로는 3억 9,400만 유로(5,303억 원)(엘파이스 참조) / 2억 9,980만 유로(4,034억 원)라고 하고요. 여기서 10~20%를 줄였으면 3~60m 정도를 확보한 셈이네요. 

 우리가 보통 선수 이적 과정에서 선수를 이적시켜서 받은 돈에  5~70m 정도는 문제없이 지출하는 팀이었던 걸 생각하면 코로나와 무관하게 그정도 금액은 쓸 수 있었을텐데 그 금액도 절약된 상태이고요.

 그럼 못해도 지금 우리가 절약한 돈이 이번 시즌 기준으로 200m ~ 300m은 충분히 됩니다. 19/20 하반기부터 이번 시즌 전체까지 코로나로 본 예측 피해와 얼추 비슷하거나 조금 남는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즉, 정말 우리가 엄살을 부려야 할 정도로 재정이 부족한지는 좀 의문입니다. 우리가 이정도인데 휘청할정도면 다른 팀은 진짜 파산해야할 거 같은데 생각보다 영입도 많이 하고 주급도 퍼주고 있거든요... 물론 리모델링 등의 돈 들어갈 곳은 수두룩하게 많습니다만, 그건 뭐 어느정도 계산된 비용일거라 생각하고요. 

 거기에 음바페 영입 정도는 어느정도 계산에 넣고 지금 돈을 굴리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바니 자유계약 제시 때 '우린 선수연봉 정상화할 때까지 돈 안 쓴다' 식으로 말하긴 했습니다만 명분은 어떻게든 만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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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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