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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비니시우스, 멘디, 벤제마 이야기

마요 2020.11.02 15:55 조회 3,239 추천 2

1.

현재 비니시우스의 가장 큰 문제는 세모발 보다는 동선과 템포(세모발은 본인이 문제 인식을 하고 있으니 나아지리라 보고요)라고 생각됩니다. 상대 수비의 시선을 이끄는 동선을 가져가면서 공을 쥐고 있는 선수를 편하게 해주거나 혹은 공을 받으면서 연계하기 좋은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공을 받아서 갈 생각만 하다 보니, 주는 사람이 공을 주기 어려운 위치에 있거나 고립되거나 하여 효용이 떨어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게 되는 거죠

 

2. 멘디

빠르고 양발을 잘 사용해요. 스피드도 준수 아니면 그 이상이고. 그러나 멘디의 문제도 마찬가지로 템포라 보입니다. 본인의 피지컬에 자신이 있고, 심지어 활용할 줄 암에도 불구하고 그걸 100% 활용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공을 쥐고 있을 때에는 본인이 공을 주기 완벽한 때가 아니라 상대 수비가 불완전 할 때 공을 처리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올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지공을 하고 있다 하더래도 공격 순간 순간에는 템포를 빠르게 끌어올려야 하는데, 공을 처리하는 것이 늦고 묘하게 템포를 잡아먹는 경향이 있네요. 그건 본인의 스피드와는 상관없습니다(발이 느린 토니 크로스가 팀 템포를 끌어올리는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크로스를 할 때에도 딜레이가 있어서 상대 수비에 자주 막히는 편이고요. 판단을 더 정확하고 빠르게 가져갔으면.

 

3. 벤제마

플레이의 정밀함이 전년도보다 다소 떨어진게 느껴집니다. 일시적인 것일 수도 있으나, 나이를 고려해 볼 때 개인적으로는 하향세를 타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자르가 아직 완전체가 아님을 고려할 때 당연히 벤제마는 공격에서 주전일 수 밖에 없고, 교체 자원으로도 유용할 것이기에 당장 갖다 버릴 친구는 아니지만, 이제 상수로 놓고 진행하기엔 부담이 있는 패라 봅니다. 팀 사정상 내년 정도까지는 울며 겨자먹기로 주전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아자르, 그리고 외데고르와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등 2선 공격자원들의 플레이가 올라오고 발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또 그래야만이 벤제마의 대체는 -포쳐형이 되든 연계형이 되든-더욱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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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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