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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벤제마를 위한 궁예질

우리폭 2020.10.29 14:19 조회 4,105 추천 4
드러난 부분들을 전부 제외하고 궁예질 해봅니다.

* 드러난부분:
1. 하프타임때 벤제마가 비니시우스를 앞에 두고 멘디와 프랑스어로 이야기함
2. 비판 여론이 일자 본인 sns에 글올림

입니다.

일단 뭐 제가 프랑스어 전문가가 아니라서, 뉘앙스를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아다르고 어다른게 언어이므로 최대한 중립적으로 해석해본다면

"비니시우스한테 볼 주지마, 쟨 지금 정신 못차리고 있어. 거의 묀헨시우스 수준이야."  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 뒷담화
레매에선가 타사이트에선가 정확히 모르겠으나, 사람 면전에서 못알아듣는 말로 저렇게 표현하는게 인종차별시 많이 쓰이는 표현방식이라고 하더라구여.

솔직히 저는 벤제마가 굉장히 생각이 없는 축에 들어가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인터뷰를 보나 뭘로보나, 좀 경솔한 성격이에요. 멍청합니다.  자기가 한 말이나 행동이 어떤 식으로 돌아올지 이런걸 전혀 생각하지를 못하더라고요.

저는 기본적으로, 벤제마가 비니시우스를 따돌리거나 괴롭히려고 저런 얘길 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평소부터 사이가 안좋다든가  벤제마와 비니시우스가 치열한 경쟁관계여서 서로 감정이 나쁘다든가 하는 징후가 있어야하는데 적어도 지금까지 경기장에서 둘의 사이가 나빠보이는 부분은 두드러지지 않았고, 셀레브레이션도 같이 잘했죠. 벤ㅡ비닐로 이어지는 패스루트도 정상적이었고요.
뭐 훈련때 사이가 틀어졌는지 어쨌는지까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보이는 것만으로 봤을 땐 벤제마가 비니시우스를 지속적으로 괴롭혀왔고 이번에도 그 연장이다. 라고는 판단할 수 없다. 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인종차별성 표현은 더더욱 아닐거고요. 벤제마랑 얘기한 멘디부터가 흑인인데요..

그냥 후반전 나가려는데 프랑스인인 멘디가 마침 있고 둘이 같은 왼쪽이고, 눈앞에 마침 전반 거하게 말아먹은 비니시우스 있으니까 '아 후반엔 쟤말고 내위주로 공격하자 해야겠다.'  살짝 얘기한 거라고 봅니다.  챔스에서 뛴게 원투데이도 아니고 저기 녹음되는 카메라 있다는 걸 몰랐을리도 없으니, 저거는 벤제마가 계획하고 비니시우스를 노골적으로 배제하려는 음모를 꾸민게 아니라, 걍 경기하러 나가다 쿠,멘,비니, 자기 넷이 있으니 걍 생각없이 얘기한거 같아요.

전혀 이게 논란이 될거란 생각조차 못했을걸요.
벤제마는 원래 경솔하니까요.

그걸 비니시우스한테 직접 얘기하면 되지 않냐 하는데 지 나름대론 비니시우스 있는데 대놓고 너 오늘 경기력 망했으니까 나 위주로 하고 너한텐 패스 안할거다.  라고 안하려고 그랬을 수도 있죠.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직접 얘기하면 더 충격을 받을수도 있는 수위니까.
뭐 이렇게 얘기하면 너무 전지적 벤제마시점 아니냐 하시겠지만, 의도는 그랬을 수 있다는 거죠. 문제는 보이는 부분으로는 딱 뒷담화한거니까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는 거고요.

2. 경기상황

샤흐타르한테 줘털리고 묀헨한테도 지면 진짜로 조별탈락할 수도 있었죠. 팀 입장에선 이 경기 졌으면 진짜 위험합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엿어요.
그 상황에서 일단 경기력 회복도 하고 골도 넣어야하니 공격진 리더격인 벤제마도 어떻게 하면 후반에 좀 잘해볼까 생각했겠죠.
그러다 비니시우스 오늘 도저히 안되니, 내 위주로 플레이하는게 낫겠다 하고 같은 라인인 멘디한테만 귀띔하는 식으로 했다.  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는 생각보다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라커룸 안에서 뭔 얘기가 오가는지 우린 알수 없지만, 지금 문제는 벤제마가 카메라 있는데서 저렇게 얘기했기때문에 문제인거지,
'쟤 오늘 정신 못차리니까 쟤한테 패스하지말고 나한테 줘.'충분히 라커룸에서 선수들끼리 할수 있는 범위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런 이야기가 없었을것 같지도 않고요.

앞으로도 벤제마랑 비니시우스 사이에 패스가 없다거나 벤제마가 계속해서 의도적으로 비니시우스한테 패스를 안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건 아직 알수 없고, 지난 경기들을 보면 그렇진 않을 것 같아요.

고로, 벤제마는 까딱하면 진짜 조별탈락할수 잇는 위기상황에서 지 나름대로 공격 작전을 멘디한테 전달했다.  이거 자체는 문제가 된다 하면 되겠지만...
글쎄요 으›X으›X 잘해보자 의기투합하고 야 좀 못해도 괜찮아 하고 달래서 축구가 잘된다면 누군들 못이기고 우승을 못하겠습니까. 때로는 뭐 저렇게 선수들끼리 부분적으로 패스를 안주는(싫어서 안주는게 아니라 못해서 안주는), 공격시 특정 선수의 비중을 낮추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걸 카메라 앞에서, 마침 비니시우스도 있는 데서 해서 문제.
벤제마는 예전부터 꼭 저런 경솔한 짓을 해서, 사람들이 욕을 하게 만듭니다. 뭔 의도로 그랬건,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최악으로 해석하게 만들만한 행동을 해요.  이게 제일 욕먹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Sns는 궁예고 뭐고 없죠.
실컷 욕처먹고 sns 없앳음 좋겠네요.
지루때도 그렇고 예전에도 몇번 말나오게 하더니..
sns 안하면 죽는 병이 있나..

하여튼 저는 벤제마 팬이기도 하고 해서, 좀 편향적으로 궁예질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멘디랑 한 이야기는 경기중에 선수들끼리 할수 잇는 범위 안에 들어갈수 잇다고 보고,
저걸 카메라앞에서 얘기했다는 멍청함 을 중점적으로 욕하고 싶네요.

+ 비니시우스가 어린선수고,  사랑으로 키워야 하고,기 대치를 낮추고 인내심을 가져야 하는건 경기를 보는 팬의 입장이고, 피치 위에서 뛰는 동료선수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겨야 되는데 같이 뛰는 선수가 오늘 너무 안좋다. 하면 냉정히 패스를 안줄 수도 있죠.  경기력이 처참할 때 패스가 안가는 건 어찌보면 프로 세계에서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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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arrow_upward 요비치는 arrow_downward 벤제마 인성이 참.. 쉴드불가 수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