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 지단에 대한 생각
저는 꽤나 하메스 옹호하는 편인데, 마침 잘하겠다 이번에 또 한번 얘기하겠습니다. 정말 꾸준히 하메스에 대한 논란이 있네요. 호날두나 무리뉴 급입니다. 저도 하메스에 관한 글만 몇번씩 쓰는 건지 모르겠네요.
우리 팀이 못하고 에버튼에서 잘하니까 뭐 이런 얘기가 나오지만, 상승세가 계속 갈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내구도도 약한 선수라 부상당하면 이런 얘기도 안 나오겠죠. 사실 일반적인 상황에서 마드리드에서 주전 먹긴 어려운 선수고, 백업으로 안고 가긴 어려운 선수라 나가는거 자체는 필연이었다고 봅니다. 우리가 모라타나 하키미 백업으로 안고 데려가긴 어려웠던 것처럼요. 지단과의 케미 자체도 깨져버렸고 미련 가질 선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하메스가 우리 팀에서 눈에 띄게 잘하지 못했다는건 분명합니다. 그와 별개로 지단이 하메스를 효율적으로 쓴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1. 하메스가 우리 팀에서 업적이 없다?
1기
14/15 : 46경기(선발 44경기) 17골 18도움 (안첼로티) 팀내 득점 4위, 도움 2위, 출전시간 9위
15/16 : 32경기(선발 21경기) 8골 10도움 (베니테즈, 지단) 팀내 득점 4위, 도움 6위, 출전시간 15위
16/17 : 33경기(선발 20경기) 11골 13도움 (지단) 팀내 득점 5위, 도움 3위, 출전시간 19위
2기
19/20 : 14경기(선발 9경기) 1골 2도움-_-
보면 마드리드 초반 때는 본인에게 주는 기회가 줄어들어도 충분히 스탯을 쌓았습니다. 보여준게 없다는건 당시 축구에 관심이 없는 것 뿐이죠. 하메스는 지단 1기때는 그냥 자리가 없었던 거에요. 당시 14/15 당시 22연승 찍을 때 하메스가 크게 공헌했다는 평도 많았고요.
2. 어차피 3연패했잖아?
네, 그래서 지단의 업적에 밀려서 사실상 넘어간 일에 가까운데 3연패하는 과정에서 하메스가 홀대 받았고, 홀대 받은만큼 팀에 손해가 있었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우리가 모든 대회 전승으로 이긴게 아니니만큼 모든 자원을 잘 활용해야 좋은 성적을 거둘텐데 이상하게 유독 하메스만큼은 지단이 많이 배제를 하고, 전술적이든 선수로서든 배려가 없었습니다.
지단이 뭐 본인 4-3-3에 자리가 없어서 주전으로 안 쓰는건 그렇다쳐요. 당시에는 호날두라는 절대적인 카드가 있었고, 수비나 볼 흐름보다는 킥력을 기반으로 다른 선수를 이용하는 공격형 미드필더인 하메스가 주전 먹을 상황이 아니긴 했습니다. 최전방 볼 간수는 벤제마가 이미 완벽하게 해주고 있어서 모라타도 16/17 당시 경이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면서도 백업이나 로테이션 그 이상을 못했으니까요. 베일도 당시에는 압도적인 벽이었구요.
이스코, 하메스, 호날두를 공존시켰던 안첼로티가 대단할 수도 있지만, 뭐 그건 각자 감독의 스타일 문제도 있고 분명히 성적을 냈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그래서 주전으로 안 쓰는거는, 저도 뭐 그러려니 합니다.
3. 근데 하메스가 그래서 뭐?
하지만 그 당시에도 하메스 홀대론은 계속 나오던 얘기입니다. 왜냐, 호날두 베일이 출전 안하는 경기에서도 하메스 선발 못한 경기가 있었거든요. 교체 카드로는 말할 것도 없었구요. 보면 알겠지만 하메스는 호날두, 벤제마, 베일, 모라타 정도를 제외하면 꾸준히 득점/도움 양면에서 공격 포인트를 쌓던 선수입니다. 지단이 항상 연승으로 마무리 한 것도 아니고 홈/어웨이에서는 지고 온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하메스 선발이나 교체 카드로서의 유용성에 대한 논의가 나오곤 했었죠.
아까도 말했지만 주전까지는 뭐, 그럴 수 있습니다. 문제는 코바치치 아센시오 바스케스.. 녹아웃 스테이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바스케스가 먼저 출전하고 하메스는 벤치에 앉는 상황이 납득이 되시나요? 리그에서 1골 1어시(15/16 헤타페 1-5)로 빼어난 활약을 했는데도 다음 경기 바스케스가 선발이고 하메스는 벤치(15/16 비야레알 3:0)였습니다. 이건 홀대라고 밖에 볼 수 없어요.
그리고 지단 시기 하메스만큼 다양한 포지션에 투입된 선수가 없을겁니다. 우측 메짤라, 중앙 미드필더, 우측 윙, 좌측 윙, 좌측 미드필더... 하메스가 물론 나름 다재다능한 2선 선수긴 합니다만 냉정하게 지단은 그냥 땜빵 자리에 넣고 하메스가 못하는 것까지 요구하고, 못하면 내쳤어요. 이게 올바른 기용이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스코가 본인이 잘하는 1 자리에 고정된 거에 비하면 하메스가 잘하는 2선 프리롤로 기용된건 명확한 체력 보전 경기, 1.5군 출전 경기를 제외하면 거의 없어요.
4. 2기 하메스
사실 1기 시점은 이젠 오래전 일이기도 할 뿐더러 호날두라는 절대적인 벽이 있었고, 3연패로 인해서 뭐.. 어느정도는 용납이 되는 일이긴 합니다.
근데 하메스에 대한 논란이 다시 재점화 된건, 에버튼 가서 잘하기 때문이겠죠? 네. 제가 사실 하메스에 대해 지단이 불공평했다는 확신은 바이에른에서 리턴 한 이후입니다. 19/20 시즌 전, 뭐 하메스가 의욕적이랍니다. 지단도 맘에 들어하고 있답니다. 이제 호날두도 없습니다. 앗 아자르도 살쪄서 못 나온답니다. 베일도 못 합니다.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지?
네 근데 여전히 하메스의 자리는 이곳저곳 땜빵입니다. 리그 첫 경기, 아예 교체로도 못 나옵니다. 두번째 경기, 온태님의 선수 평을 잠시 빌릴게요.
'몇차례 골문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영점이 형편없었다. 그나마도 하메스 개인능력에서 나온 찬스였고 기본적인 동선은 모드리치와 다를 게 거의 없었다. 좀더 전방위로 움직일 때 힘을 내는 선수고 어차피 카르바할의 기본 위치를 그리 높게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좀더 자유롭게 공격작업에 관여하게끔 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3년 전과 기용 방식이 다를 게 없는데 뭐하러 남긴 건지 모르겠다'
3번째 경기, 또 교체로도 출전 못합니다. 4번째 경기, 중앙 공미로 나와서 어시 찍어줬습니다. 수비력에 의문 부호가 좀 있지만 당시 팀내 평점 3위입니다. 5번째 챔스 1라운드 PSG의 경기, 3-0으로 패배하는 가운데도 팀내 평점은 2위입니다. 6번째 경기, 또 중미로 내려갔습니다. 팀내 평점 5위. 앗 그런데 갑자기 하메스가 경기에 못 나오기 시작합니다. 7,8,9,10번째 모두 벤치입니다. 아자르랑 발베르데가 출전하기 시작했거든요. 아 그러면 어쩔 수 없겠구나. 근데 바스케스가 4경기 중 2경기 선발입니다. 11번째 경기에는 선발 출전, 이번에는 우측 미드필더에 처박아놓습니다. 앞에는 요비치 뒤에는 오드리오솔라. 그래도 팀내 평점은 5위입니다. 12번째 경기 또 교체 10분. 13번째 경기 아예 경기에 못 나옵니다.
13경기 중 5경기 선발, 5경기 교체입니다. 포지션은 항상 제각각. 이게 맘에 들어하는 선수의 기용 방식입니까? 당시 하메스의 폼은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 당시 성적이 마냥 좋았냐, 그것도 아니었고요. 7승 4무 2패네요.
그리고 부상. 네, 뭐 이건 본인이 경쟁에서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후 폼이 어땠는가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긴 합니다. 코파 등 몇몇 경기에 나갔지만 또 중미 공미 이곳저곳 땜빵하면서 부진했고, 코파 탈락 경기인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도 워스트에 가까웠죠. 리그나 챔스는 아예 못 나갔고, 그당시 공격 자원이 총괄적으로 부진해서 5미들 같은 전술 쓰다 선수단 갈려나가 레반테에 1:0으로 지고 베티스에 2:1로 지고 그랬지만 뭐 암튼 하메스는 벤치에만 있었네요.
코로나 이후는 말할 것도 없죠. 단 1경기 12분 교체 출장이 끝입니다. 팀에서 라모스나 벤제마 빼고는 제대로 된 득점을 못해서 1점차, 2점차 승리를 간당간당하게 유지하는 과정에서도 하메스 출장은 없습니다. 이젠 로테이션 멤버로도 못 나옵니다. 결국 베일과 같이 손잡고 나가는 걸로 결론이 되네요.
하메스가 19/20 부상으로 이탈한 경기는 챔스 3경기, 리그 10경기입니다. 적진 않네요. '
근데 문제는 팀 공격력이 바닥으로 치닫는 시기였다는 겁니다. 하메스는 교체로 나오면서도 마드리드에서 항상 공격 포인트를 20 전후로 찍는 선수였어요. 제일 낮을 때가 18(15/16), 높을 때는 35(14/15)였네요. 19/20 마드리드가 어땠냐고요? 벤제마 38, 크로스 15입니다-_-... 하메스가 제일 적게 찍은 시즌 공격 포인트 기준으로도 팀내 2위에요. 출전시간까지 따지면 할 말이 없고요. 하메스를 제대로 잘 썼으면 훨씬 유용하게 뽑아먹을 수 있는 시즌이었습니다. 그걸 굳이 왼쪽 윙 우측 윙 우측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왼쪽 미드필더 마구 기용한게 지단이고요. 코로나 이후에는 아예 기용을 안했고요.
저는 하메스 기용 관련해서는 지단이 100% 냉철하지 못했다고 보는 편입니다. 주전? 주전 안 시켰다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에요. 선수의 값어치를 제대로 활용 못했다고 보는거에요. 체력 안배용 경기에서라도 프리롤 시켜줘서 에버튼 같은 모습 보여줬으면, '백업으로는 쏠쏠하지만 내가 주전하고 싶어서 나가겠다' 라는 변명거리라도 되요. 근데 아니거든요.
그냥 안 썼고, 감정적인 문제 아니냐고 기자들이 계속 물어볼 정도였어요. 당연히 선수 가치는 땅으로 떨어져서, 정말 공짜는 아닐거라고 생각하지만 에버튼에 저렴하게 내준거 자체는 거의 확정이고요. 지금 하메스가 에버튼에서 보여주는거와 마케팅을 생각하면 이미 완성된 팀 아니면 다 달려들었어야 하는 매물인데 관심까지 끊게 만들었죠.
번외. vs 이스코
개인적으로는 딱 동급, S급이 못 된 A급에 머무른 선수라는 점에서 비슷하게 봅니다. 피니시라는 점에서는 하메스가 훨씬 낫지만, 이스코가 훨씬 다양한 국면에서 이용하기 좋은 자원이고, 그래서 이스코가 지단 체제에서 중용된 건 이해가 갑니다. 포그바를 지속적으로 원하는 지단에게 이스코는 그 선수의 부재를 어느정도 커버해줄 수 있는 자원이거든요. 다만 발베르데가 있는 상황에서는 이스코 대신 하메스를 기용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있네요. 카세미루 - 크로스 - 발베르데 - 하메스면 조합적으로는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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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굴이 잘 생겨서 옹호받는다' 라는 치사한 선수/회원 인신공격적 발언 나오는데 계속 그런 식으로 따지면 외모 운운하는 분들은 본인 외모가 못 생겨서 열등감으로 잘 생긴 선수 안티하시는 걸로 알겠습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제가 본 것만 몇번째입니다.
적당히 하세요 좀.
본인이 내는 의견만 객관적이고 남이 낸 의견은 외모에 홀린 주관적인 의견입니까? 여기가 무슨 여초 사이트도 아니고 전 이성애자라서 하메스 얼굴 관심 없어요.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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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2020.10.23*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하메스를 잘 못써먹었다는 말은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선수에게 맞춰주기에는 경쟁자들에 비해서 더 좋은 기량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메스가 진짜 엑조디아형 미드필더의 표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추가적인 언급하시는 내용은 저를 저격하신거 같은데, 저도 잘생긴선수 좋아합니다. 하지만 축구선수는 먼저 실력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그 얼굴에서 나오는 스타성+실력까지 따지다가 팀이 말아먹게 생겼어요.
외모 이런거 생각하지말고 오직 실력으로만 선수 평가해야한다는게 제 기본 생각입니다. 외모때문에 과도한 쉴드가 나왔던 케이스가 우리팀에는 꽤 있었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Inaki 2020.10.23@홀란드 하메스의 스타성은 월드컵 득점왕이라는 실력에서 온 것입니다. 외모는 덤이었을 뿐이고요. 지극히 남초인 축구팬계에 얼굴로만 모든 걸 이룬 선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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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10.23@홀란드 1. 본문 내용은 기용 자체를 안했다 -> 기용해도 최적의 포지션에 넣지 않았다 입니다. 맞춰주고 하기 이전에 하메스 잘하던 자리에라도 넣어줘야 그 다음 얘기가 나올 문제입니다.
2. 저는 하메스가 잘 생겨서 팀에 기용해야 한다고 한 적 없습니다. 설사 제가 하메스 외모가 맘에 들어서 지금 옹호한다고 하고 있더라도 제가 하메스가 잘 생겼으니 팀에서 주전해야 합니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게 아닌 이상 외모 때문에 옹호한다는 투로 말씀하시는건 근거없는 비방입니다. 하메스에 대한 옹호가 외모에 있는지 어떻게 단정 하시나요. \'저도\' 라고하셨는데 저는 외모 여부는 축구 경기와 관계없는 부분이라 잘 생기든 말든 관심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애시당초 경기 볼 때도 등번호로 구분하지 얼굴로 구분 안하고요.
\'아 하메스는 잘생기는 바람에 못 생긴 사람들이 까내리고 비방하네요. 잘생기면 실력이 저평가 되는거 같아요 베컴도 그랬죠\' 이러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실력을 갖고 논하고 있는데 \'외모 때문에 쉴드치네요~\' 식으로 비방하지 마시라고요. -
winner 2020.10.23*이글 백프로 동의하고 꾸준히 하메스기용해야한다는 사람이였는데 챔스세번먹어서그냥 가만히있었는데 지단이 정말로 하메스한테만큼은 이상하게 차별했다고생각합니다 안감독님시절 코파까지 모든경기다챙겨본입장에서 전 납득할수없었고요 홀란드님이 하메스가 엑조디아형이라하셨는데 지단이 선발로안쓰는시기마저모라타랑 하메스 둘이서 엄청찍어줘서 그시즌 리그먹은겁니다 분명 중미툴로는 크로스모드리치발베르데라는 자원이 더 유연성있고 효율좋아서 밀린거지 선수가 못해서 밀린거라곤 생각안합니다 경쟁자라고 하기에 그냥자리를안준것도맞고.. 그래도 챔스삼연패이기에 지단의 판단이 결국에는 틀리지 않았다는거겠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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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2020.10.23더 말을 하자면 저는 인성이런것도 크게 따질 필요없다 생각합니다. 오직 실력이 최우선이어야한다고 생각하구요. 그렇기에 이카르디, 포그바를 영입했어야 생각했던거구요.
저한테는 축구잘하는 선수면 다 잘생기고 멋져보입니다. 못하면 그냥 잘생긴 선수들은 못나보이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Kroosco 2020.10.23@홀란드 사람이 하는 스포츠는 게임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팀워크가 중요한 축구는 더더욱 그렇죠. 선수를 스카우트할 때 역시 성실성, 적극성, 소통하는 능력 등 인성은 중요한 평가요소입니다.
제가 축구를 보기 시작한 17년부터 이 팀 선수 중 유일하게 베일만을 싫어했고, 이카르디 영입을 반대했습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팀워크를 해치는 선수, 구단과 마찰을 일으키는 선수니까요. 이것은 비단 보기 좋고 싫고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 팀 성적의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디온ㅇㅅㅇ 2020.10.24@홀란드 축구 선수에게 팀워크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사회성도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서 이카르디는 실력 미달이예요. -
마요 2020.10.23저는 1차 지단호 말고 2차 지단호에 있어서는 분명 기용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베일이야 그렇다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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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10.23@마요 코로나 이후 리그 성적이 어느정도 되니 검증된 자원, 미래에 쓸 자원 위주로 돌렸겠죠. 하메스는 지단 체제에서 우선순위가 높은 자원인 적이 단 한번도 없었고, 그래서 2기 당시 초반도 이곳저곳 넣어보고 흠 그저 그렇군하고 부상당한김에 버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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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5연패 2020.10.23마드리드 팬이라면 다 알지만 굉장히 쓰기 어려운 선수임은 분명하고, 지단의 역량에 맞는 선수는 아니었죠. 정말 기대치이상 해줬던 시즌은 분명 1415이고 하메스에 맞게끔 팀을 꾸려준 안첼로티가 최고의 은사인데 결국 팀은 처참하게 무관으로 무너져버렸고, 감독은 나가고 이제 1415의 모습은 사라졌죠.
이것을 후임감독의 역량부족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은 하메스를 거쳐간 많은 감독들이 그를 제대로 사용치 못하는것은 선수의 역량부족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이후 활약을 펼쳤다는 하인케스역시 매우 짧은 기간이었고 결국 뮌헨에서도 완전영입을 포기하죠.
이후 시장에서도 인기가 없었고, 이 모든것을 감독의 역량부족이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섭섭할수도 있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10.23@챔스5연패 쓰기 쉬운 선수냐 하면 아니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역량 이전에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지단이 하메스를 충분히 잘 쓸 수 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해서, 못 썼다가 아닌 안 썼다라고 표현했고, 하메스가 홀대 받은 부분에 대해서 줄줄히 얘기한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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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리아 2020.10.23지단이 하메스가 활약할 만한 자리를 만들어주지 않았다는 건 동의합니다. 반대로 그렇지 않은 곳에 자꾸 기용한 것도 어떻게든 하메스에게 자리를 만들어주려고 한 건 아닐까 라고 생각도 하구요.
안첼로티, 베니테즈 감독 밑에서 활약을 상당히 인상깊게 생각한 사람 중 1명으로서 결국엔 자리를 못 잡고 떠난 것이 아쉽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10.23@디마리아 해석의 차이기도 하겠습니다만, 우선순위가 정말 낮은 자리에 모자라면 기용하는 정도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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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드 2020.10.23\" 체력 안배용 경기에서라도 프리롤 시켜줘서 에버튼 같은 모습 보여줬으면, \'백업으로는 쏠쏠하지만 내가 주전하고 싶어서 나가겠다\' 라는 변명거리라도 되요. 근데 아니거든요.\" 이 내용 정말 공감가요 지단이 진짜 하메스랑 사이 안좋은가 이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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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10.23@와드 감정적 문제인지, 아니면 선호도의 문제인지야 모르겠습니다만 축구적인 이유로만 판단하기에는 너무 홀대 받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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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zo 2020.10.23공미쓰는 전술엔 이스코쉬프트가 나았었고 메짤라로 나와도 저는 괜찮게 봤거든요 근데 발베르데라는 괴물이 나타나는 바람에 자리가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거기다 외데고르도 복귀한 상황이라... 안감독님은 하메스를 측면에서도 참 잘쓰는거보면 그냥 안감독님이 잘쓴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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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10.23@lazzo 이스코는 그렇게 계속 자기 자리를 만들어주는데, 반면에 하메스는 그런 시도가 거의 전무했었다는게 하메스 입장에서는 억울하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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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onaldo 2020.10.23라그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만 이번 글은 좀 동의하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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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20.10.23@Veronaldo 항상 공감이 될 순 없겠지요. 다만 동의하기 어려운 이유도 적어주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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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osco 2020.10.23*5미들같은 궁여지책 쓸거면 하메스 위주의 전술도 못짤거 뭐 있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한편으로는 지단의 입장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갑니다. 저는 하메스 기용에 가장 방해가 됐던 것은 크로스라고 생각합니다. 미들에 쓰면 전환 상황이라든지, 수비블록 형성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윗선으로 올려도 볼을 받는 위치에 문제가 생기는것같아요. 작년 가장 중추가 됐던 라인은 라모스-크로스-벤제마인데, 볼을 내보내는 크로스가 완전히 좌측에 있고, 하메스는 중앙에서 볼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는 선수다보니.(5미들 쓸때는 왜 안쓴건지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지단 입장에서는 틀을 바꾸고 싶지 않았을 것 같아요. 만약 코로나가 안터지고 몰락하는 상황이 지속됐다면 다시 한번 하메스가 기회를 받을 수도 있었을 것 같긴 한데..
지금 외데고르도 비슷한 문제를 공유하고 있다고 봐요. 중앙쪽에서 볼을 받을 때 바로 전방을 바라보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소시에다드전에서 크로스를 중앙으로 옮긴 것도 외데고르가 보다 측면에서 볼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한 것 같고요. 아자르가 없다면 그 경기의 시스템이 올해 가야 할 방향이라고 봅니다. 그 경기에서는 공격진 간에 호흡이 안맞은게 문제였지 시스템적으로 문제는 없었다고 생각해서..카세미루도 작년처럼 언터쳐블은 아니고요.
쓰다보니 이야기가 산으로 갔네요.. -
Vanished 2020.10.23저번시즌에 40M에 팔수 있었던거 굳이 한시즌 더 남겨서 공짜로 보내고 계약 1년 남은 햄버거는 이적료 기록 경신해서 델꾸오고. 엄청 쿨해요. 축구 내적인 부분을 떠나서 외적으로도 사람 복창 터지게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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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ácticos21 2020.10.23안정성과 밸런스를 아주 중요시 하는 지단의 전술적 성향과 전술적 부족함 때문에 버림받은 선수인것 같습니다. 최대의 수혜자는 이스코와 바스케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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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지주05 2020.10.23@Galácticos21 동의하고요. 사실 하메스가 이스코와 바스케스롤 정도로 만족했다면 별 문제 없었을 거 같은데 하메스는 스타성도 있고 주전을 바라는 선수였죠 본문에 표현처럼 지단과의 문제가 있었고 심화된것은 하메스를 서브롤로 생각했던 지단과 하메스의 인식차가 점점 벌어지면서 지단 입장에선 쓰기 껄끄럽고 하메스는 섭섭하고 이런 궁예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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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 2020.10.23일단 추천합니다. 하메스 기용에 관해서는 지단에게 정말 아쉬웠네요. 하인케스가 썼던걸 보면 꽤 범용성도 있고, 패스만 잘하는 클래식 공미도 아니었고, 장점이 다양하게 많은 선수였는데 의아스러울 정도로 배제하더라구요. 지단의 깜냥이면 분명 어느정도 적절히 써먹을만한, 하이 클래스의 선수였는데.. 에버튼 경기 보면 보는 맛 나고 흐뭇하면서도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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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물결 2020.10.24저는 이 글에 완전 동의합니다.
외모 때문에 쉴드받는다는 댓글 저도 많이 보긴했는데 제가 보기엔 오히려 그런 댓글로 재평가가 아예 막히면서 비판만 몰빵으로 먹은 탓에 역으로 폄하를 심하게 받은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하메스가 쓰기 어렵고 우리 팀에 맞지 않는 선수라는 이야기도...
지금 벤제마 내보내면서 공격진 재편해야 한다는 소리가 심심찮게 나오는 마당에 하메스만한 공격포인트 생산력이 있는 선수도 얼마없는데 하메스의 공격포인트 생산력에 주목해서 하메스를 스쿼드에 넣고 꾸릴 수는 없었나 싶네요. -
9T 2020.10.24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메스 분명 지단부임 후에도 잘했는데 그냥 지단이 안 쓴건데 하메스가 못하고 전술적응 못해서 안 썼다고 기억하시더라구요. 사실 나와서 항상 잘했는데도 지단이 안 쓰니까 폼이 떨어진 거였는데... 심지어 폼 떨어지고도 꾸역꾸역 후보로 간간히 골 넣어주면서 스쿼드 뎁스 채워주면서 리가드는데 어느정도 일조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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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2020.10.24ㅊㅊ박고 갑니다 진짜 나도 같은 남자지만 뭔 외모 어쩌고 할게 뭐가 있는지 ㅋㅋㅋ 시원한 글 잘 읽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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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 나달 2020.10.24레매하면서 가장 어이없는말
1. 하메스는 그냥 못한거다
2. 얼굴때문에 고평기받는다
3. Psg 1차전 하메스가 망쳤다
많은 레매분들이 지단을 쉴드치려는 목적인지 이 3가지 말이 가장 어이가없는 말이네요.
내용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총과장미 2020.10.24하메스 많이 아쉽죠. 저는 그래도 지단의 손을 들어주는 사람이긴 한데, 하메스가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그렇게 없었느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닌지라.... 특히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의 레알 마드리드를 생각하면 팀에서 제대로 된 전술적인 자리를 갖고 있는 하메스가 있었다면 더 크게 기여할만한 여지가 많다고 생각해요. 특히 공격포인트 생산성과 관련해서요.
지단-하메스 사이의 내막을 알 수 없는 팬의 입장에서 순전히 전술적인 면만 고려해서 생각해보면, 팀의 밸런스 유지에 상당한 고집을 갖고 있는 지단이 보기에는 다른 문제도 문제지만 수비 백업이 느린 하메스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도 전술적으로 조정을 해주면 다른 방식으로 밸런스를 가져가서 공격력과 밸런스를 모두 얻을 수 있는 길도 있었겠지만, 지단이 보기에는 자신이 손에 쥔 스쿼드의 대안적인 자원들을 고려해봤을 때 하메스는 비용 대비 얻을 수 있는 효율이 적다고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지단이 포메이션도 유연하게 쓸 줄 알고 필요하다면 과감한 선택도 얼마든지 하는 감독이지만, 팀 밸런스 문제에 관해서는 조금 보수적인 면이 있는 것 같아요. -
Penumbra 2020.10.24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지단 감독 성향상 롱킥을 기반으로 한 선수를 좋아하지 않는듯 합니다. 심지어 전성기 베컴도 지단 감독 아래서 였다면 주전 장담 못했을듯 합니다. 근데 지단호 챔스 3연패의 주된 공격방법이 뚝배기였죠. ㅜㅜ -
N0.15 라모스 2020.10.27좀 늦었지만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지단이 안쓰려는게 눈에 보이는데, 이적료를 챙기려다가 이적이 많이 늦은거 같네요. 에버튼에서 꽃 피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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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기도메타 2020.10.28동의하기 힘든부분이 많네요 너무 전지적 하메스 시점에서 쓰여진 글이 아닌가 합니다. 지단은 하메스를 위해 전술을 바꾸고 하메스 전용 포지션 및 세부전술까지 마련해줘가며 쓰는 대신 그냥 다른 선수를 쓰는걸 선택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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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아자르기도메타 2020.10.28@아자르기도메타 그리고 지단이 하메스를 완전히 배제했으면 모를까 분명 활용하려는 시도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부상이나 폼 저하로 주전경쟁 스스로 밀려날 빌미 제공한것도 감안해야죠 열거하신 스탯들도 솔직히 중요한 경기에서 나온건 극소수구요, 분명 커리어하이인 1415 시즌 제외하면 기회가 적었던거 감안해도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한게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데려오는데 쓴 이적료 대비 활약을 생각하면 대단히 후한 평가를 받는 선수가 하메스라고 보고, 그 후한 평가에 축구 외적인 요소가 영향을 미친 비중도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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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아자르기도메타 2020.10.28@아자르기도메타 1617 하메스가 스탯세탁을 잘 하는 바람에 리그 우승의 주역인마냥 여겨지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저 시즌 진짜 리그 우승의 주역은 모라타였습니다. 참고: 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71106/486616/48356211/827808779/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JPG 심지어 얘는 이적료까지 쏠쏠하게 안겨주고 떠났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