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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레반테 원정 단평

라그 2020.10.05 16:50 조회 2,626 추천 7


1. 4-3-3

 바야돌리드 원정에서 득점한 조합(비니시우스 - 아센시오)을 다시 들고 나왔습니다. 볼 흐름이나 속도에서 적합했고, 아센시오의 폼도 끌어올릴 필요가 있었으니 적절한 듯 싶습니다. 나초가 공격 면에서 다소 아쉽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좌우 균형잡힌 경기력을 선보였고, 모드리치와 발배르데가 적절하게 움직이면서 레반테를 압도했습니다. 수비 역시 후반 템포가 떨어질 때 레반테의 맹공까지 버텨내면서 완벽했습니다.

사실 결정력이 떨어진다 백업들이 잘했다 정도를 빼면 별로 할 얘기가 없는 경기였습니다. 굳이 언급하자면, 요비치처럼 비니시우스도 박스 안까지 들어가는데 많이 노력한다는 점이겠네요. 지단이 박스 밖에서 난사를 줄이고 박스 안에서 득점 확률을 높이라는 지시를 많이 주문하는 것 같습니다.




2. 결정력

 비니시우스가 결정적인 찬스를 두번이나 놓쳤고, 벤제마 역시 많은 찬스를 놓쳤습니다. 벤제마는 중심 선수가 어떻게든 해결하려는 노력에서 실패한 거라 쳐도, 비니시우스가 날린 51분, 54분은 사실 둘 중 하나는 들어갔어야 한다고 봐서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였습니다. 둘 중 하나만 들어갔어도 우리가 여유 있게 운영이 가능했기 때문에 이후 스노우볼의 시발점이라고도 보고요.


 비니시우스에게도, 우리에게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특히 다득점 자체가 하나의 메리트가 되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발몫 잡히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팀이 충분히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노릴 레벨의 스쿼드라고 생각하는데, 불안 요소가 벤제마의 부상 혹은 과부하. 그리고 측면, 혹은 공격 자원 중 아무도 스코어링 능력이 향상 안되는 겁니다. 둘 다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일이라서 빨리 해결되길 바라네요. 카세미루, 라모스 옵션도 한계가 있는 일이라서, 외데고르나 비니시우스, 아센시오, 하다못해 아자르라도 스코어러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3. 10월의 마지막, 엘 클라시코

 비니시우스가 득점 찬스도 많이 만들고 어찌되든 2경기 연속 득점도 했기 때문에, 사실상 요비치 - 외데고르의 입지가 다시 또 불안해졌습니다. 앞으로 이제 챔피언스 리그 원정 경기를 포함해서 고된 강행군이 10월 - 11월에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체력 보전용으로 나오는 경기를 제외하면 마지막 기회는 카디스와의 홈 경기, 샤흐타르 원정 경기 정도가 될 듯합니다.

 아센시오도 몇 경기 내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지 못하면 크로스 복귀 이후 다시 발베르데가 우측 메짤라로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모드리치의 폼이 좋기 때문에, 이렇게 해도 이스코를 투입하는 5미들, 비니시우스를 넣는 4-3-3 모두 가능해지죠. 지단은 엘 클라시코 원정을 목표로 10월 페이스를 조정할 것인데 누가 살아남고 엘 클라시코에 선발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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