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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이제 라리가의 시대가 끝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디펜딩챔피언 2020.08.15 11:17 조회 2,213
올시즌 옆동네 챔스 성적이 비슷하게 8강딱이 되고 무관이 된건 기쁘지만
이렇게 8:2 가르마 점수로 개털린건 좀 기분이 그렇네요. 더이상 유럽 축구판이 레바뮌 3대장 시대도 아니고 레바꼬 라리가 3대장이 유럽무대에서 날아다니던 시대도 아니라는게 느껴집니다.


이제는 FFP를 초월한 맨시티와 꾸준히 재능을 모으고 단련해 온 뮌헨 등이 유럽축구의 헤게모니를 쥐고 나갈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가지 이유가 떠오르는데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이적시장 판도가 바뀌었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굉장히 복합적인 문제지만 최대한 단순하게 말하자면 FFP가 생기는 동시에, 대형영입 경쟁자가 늘어났고 (맨시티, PSG 등), 이적료 거품도 커졌죠.  그리고 라리가 주요 스카우팅 지역에 인재가 잘 나오지 않는 점도 큽니다.


FFP 덕분에 수입-지출이 동일해야 하는데 이적료 거품까지 껴서 1시즌에 빅네임 영입 1명도 버거워진게 사실입니다. 이건 저희 팀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팀이 다 그렇죠. 그래서 빅네임이 될 수 있는 싹이 보이는 10대, 20대 초반 선수들 몸값까지 덩달아 폭등했죠. 저희 팀처럼 황금기를 끝내고 새로 팀을  짜야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난감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맨시티, PSG처럼 FFP를 우회해서 마구 선수 영입을 한다고 의심 받는 팀들이 생기면서 그 빅네임 영입조차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즘 레알 마드리드의 주요 스카우팅 지역은 대개 모국인 스페인, 스페인과 비슷한 문화권인 포르투칼과 남미, 지단 덕분에 빨대를 꽂은 프랑스입니다. 그러데 요즘 프랑스를 제외하고 타지역에서는 예전보다 재능이 덜 등장하는것 같습니다. 오히려 독일에서 재능이 많이 등장하고,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 유스가 되어서 EPL에서 재능들이 꾸준히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보수적인 유럽사회에서 당장 스카우팅 지역을 옮긴다는게 쉽지 않겠지만 이 부분을 잘 고려했으면 합니다. 이제는 좀 다양한 곳에서 선수를 수급하는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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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arrow_upward 바르샤 진거보니까 마냥 웃을 수가 없네요 arrow_downward 와 자고 일어났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