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모드리치의 발롱도르
뒤늦은 이야기지만...
발롱도르라는게 테니스 선수의 개인랭킹 마냥 선수실력으로 정해지는 거라면, 아마 옆동네 GOAT가 10년정도는 독식했어야 정상이 아니었나 합니다. 그렇지 않았다는 건 아마 단순히 선수개인의 실력 외에 평가받는 요소가 있다는 거겠죠. 아니면 선수의 실력이라는 것에 대한 기준이 여러가지거나.
각자의 기준이 있겠습니다만, 전 늘 모드리치가 우리 중원에 합류하여 레귤러로 발돋움했을 때가, 세계 최고의 팀에 걸맞는 중원의 실력이 갖춰진 순간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실제로 그 때 라데시마를 거머쥐었고, 바르셀로나를 3대1로 격파하고 그 자존심 높은 사비에게 인정의 말을 듣기도 했었고.
모드리치의 발롱도르는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준우승의 공신으로 인정받으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맞다. 레알마드리드란 팀이 챔스를 3연패 한 것은 호날두 외에도 이렇게 좋은 멤버들이 갖춰져 있었기 때문이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했기 때문에 '(레알마드리드의)대표로' 수상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록 다른 팀의 팬들이 모드리치의 발롱 수상을 폄하하고 깎아내릴지라도 그의 발롱도르의 수상에 재투표라든지, 1-2표차의 아슬아슬한 격차라든지 하는 요소는 없었습니다. 수많은 축구인들이 그의 수상이 정당하다고 여겨서 수상한 결과에 적어도 우리 만큼은 자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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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r_Casillas 2019.12.03오늘 또 키엘리니가 헛소리 했더군요. you pay 헛소리한 거 안 변하죠. 모드리치는 오늘 시상식에서 당당히 전년도 수상자로 일부러 참석해 올해 수상자를 빛내주는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정말 멋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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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19.12.03@Iker_Casillas 리스펙이라는 건 멋진 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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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드리드 가을비 2019.12.03*@Iker_Casillas 모드리치가 자랑스러웠습니다. 꼭히 메시와 호날두 틈새에서 미들 포지션이 발롱을 수상해서만이 아니라, \"승리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동료나 경쟁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도 중요하다\" 라고 일갈 한 것이 더욱 멋있네요.
한 때 박지성 때문에 맨유에 몰입하면서 가지게 된 호날두에 대한 거짓 환상을 완전 접습니다. 모들 화이팅~! -
칸나모스 2019.12.03모드리치 발롱이 후려치기당하는건 여러요인이 있는데 해외축구판에는 약점잡기식으로 헐뜯고 다니는사람이 많다는것도 그중 하나긴하지만 제가 느낀바로는 레알팬을 비롯한 레알피플들이 너무 자기선수들한테 인색하다는것도 한몫하죠 만약 모드리치경우를 옆동네로 대입해보면 이니에스타가 발롱타는순간 지단 없는 머리채라도 잡고 후려치고 역대최고 미드필더로 등극시켜놨을거라고 생각해요 상하나없는 부스케츠조차 커리어들이밀면서 수미역대2위자리에 놓으시는분들이니 말이죠
저는 객관적으로 평가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레알팬들 성향이 너무 객관성이라는 항목에 크게 비중을 두느라 그런지 저평가의 영역으로 넘어가는일이 종종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라모스같은경우에도 실제로 레알팬들한테 인색하게 평가받을 때가 있었죠 사실은 수비력은 페페보다 못하다며 페페를 더 높게 보는 경향이 두드러지던 시기도 있었고요 그러다가 결국 제3자평가가 올라오면서 레알팬들 평가도 동반상승하는 현상을 보여줬는데 그 이전에 라모스가 제3의 팬들에게 후려치기당하는 이유 중 하나는 레알팬들조차 저평가하고있었기때문이라고 생각했었구요
모드리치는 정말 우리한테 고마운선수죠 모드리치 혼자의 힘은 아니겠지만 모드리치가 주전으로 등극하고나서 챔스 우승하기 시작하여 총 4회우승하며 레알의 제2의 전성기에 혁혁한 공을 세웠죠 특히 2018년은 모든 상을 다 휩쓸며 정말 평가가 떡상할 절호의 기회였죠 해외축구판이 대부분 경기를 직접보지않고 주워듣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서 여론전이 선수평가에 매우 중요한데 모드리치평가를 드높힐시기에 팬들이 좀 외면한 감이 없지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 여파로 그 당시 수상에 대한 의문도 갖는 사람이 나오기도 하고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L.Modric 10 2019.12.03@칸나모스 여론전이 중요하다는 거 정말 동의합니다. 심지어는 17-18 챔스 결승 때 모드리치가 정말 못했다는 말도 안되는 얘기도 하더라고요. 미드필더는 골 수 와 같은 눈에 보이는 스탯이 없어서 물타기가 통하다 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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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112로직 2019.12.03@칸나모스 동감합니다
레알에는 딴팀 팬들은 고평가하는데 오히려 레알팬들이 저평가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Iker_Casillas 2019.12.04@칸나모스 (최대 팬덤+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국내 레알 팬덤이 힘빠진 시기였던데다 날강두 개인 팬이 많아서 그렇죠 뭐. 이적 후에 다른 당사나 커뮤만 봐도 날강두 때문에 갈아탔다는 글 많이 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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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IscoAlarcón 2019.12.04@칸나모스 레알이 타 구단에 비해 자기 선수에게 인색하다는 데 동의합니다.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옆동네는 신격화가 어마어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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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osco 2019.12.03그 시즌 발롱도르 뿐 아니라 모든 개인상을 모드리치가 쓸었죠. 이견 없는 것이 당연한데 왜 그런 반응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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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ud Moon 2019.12.03안티에게 휘둘릴 필요 없습니다. 이미 2010년대 최고의 미드필더 3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선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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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9ofRM 2019.12.03정당한 기자단 투표로 뽑혔고
2위와 압도적 격차였죠
피파 유에파상까지 싹쓸이 -
Madrileño 2019.12.03모드리치는 충분히 받을 만 했죠. 솔직히 월드컵에서의 성적도 한 몫 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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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odric 10 2019.12.03*유에파 최우수 받는 순간 거의 발롱은 모드리치 걸로 정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기자단 투표수도 엄청 차이 났었습니다. 이번 처럼 7표차도 아니고 거의 두배 차이였습니다. 커리어 뿐만 아니라 개인상 까지 모두 압살이었어서 오히려 모드리치가 못 받았다면 엄청 논란이었겠죠. 후세에 스페인 메이저 3연패로 인해 커리어에 있어서 세얼간이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을까 걱정이었는데 발롱으로 인해 모드리치의 업적과 실력 모두 과소평가 받을 일이 없으니 그것또한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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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_Zidane 2019.12.03사람들이 잊었나본데 모드리치가 받을 때는 의심의 여지 없이 모드리치가 압도적으로 성적이 좋았어요. 공격수와는 다르게 미드필더와 수비수는 팀 커리어가 많이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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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nely 2019.12.03월드컵시즌 때는 발롱도르 선정에 월드컵활약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몇 차례 증명되지 않았나요? (2014년 피롱도르 제외) 월드컵에 챔스꺼지 있으면 더 많은 득표받았었고. 월드컵 16강따리 날강도한테 와 빼았겼다고 하는지 참 이해를 못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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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물결 2019.12.03월드컵 시즌엔 월드컵이 가장 중요하죠. 월드컵에서 잠수 탄 호날두가 모드리치 앞에 놓일 근거가 전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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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oko 2019.12.03추천합니다. 저는 좀 오바 섞어서 모드리치를 평가하자면 2000년대 이후 레알은 모드리치 전후로 구분된다 생각합니다. 그만큼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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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롱지 2019.12.03모드리치는 이미 축구 역사상 다섯 손꼽는 미드필더라 생각합니다. 이미 지단 사비 인혜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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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로직 2019.12.03이번 메시 수상으로 작년 모드리치의 수상이 단순히 5:5 동률을 유지하려는 목적이 아니라는 게 나오면서 모드리치 발롱은 유일하게 양강 체제를 깬 인물로 더 높게 평가될 것 같네요
모드리치는 사비에스타 이후 이 시대 최고 미드필더였고 당연히 받을 만 했습니다 -
Galácticos21 2019.12.04팀 스포츠에서 팀을 최고의 성적으로 이끈 최고의 선수에게 상이 주어지는건 당연한거죠. 이런 본질적인건 모르고 숫자보기나 좋아하는 인간들이나 꽥꽥 거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