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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11라운드 레가네스전 단상.

마요 2019.10.31 14:14 조회 3,705 추천 4

1.
경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선제골이 나오고 연이어 2번째 골이 나오는 바람에 경기는 손쉽게 흘러갔습니다. 라모스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긴장감을 불어넣으려고 했으나 VAR이 용납하지 않으며 경기는 사실상 끝이 났다고 봅니다. 벤제마도 PK로 간만에 득점을 했으며 요비치도 마침내 마수걸이 골을 넣는 등. 결과적으로 소득이 많았던 경기였습니다.

2.
계속해서 오른쪽 선발로 출전하는 호드리구 입니다. 비니시우스에 비해 폭발력은 떨어지지만, 볼은 더 잘 다루고 공격 선택에 있어서 판단이 좋은 편입니다. 패스를 해야 할때, 드리블을 해야 할 때를 잘 구분하며 무리하지 않고 공을 안정적으로 소유하는 것이 지단으로 하여금 호드리구를 중용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볼컨트롤이 부드러운 건 덤이고요. 첫 골 장면에서의 위치도 아주 좋았습니다. 오늘 경기에서의 활약이 이레귤러로 보이진 않기 때문에 호드리구가 앞으로도 중용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미드필더의 구성은 현재가 가장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카세미루가 교체되지 않은 것은 지난날 뛰게 해달라고 지단에게 개긴 후, 뛰는 것을 멈추지 못할 것이라는 지단과의 약속이 지켜지기 때문...이 아니라 일단 거의 열흘이 넘는 휴식이 부여되어서 몸 컨디션도 좋을 것이고,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던 크로스와 발가에게 교체 티켓이 먼저 부여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카세미루가 워낙 뒤를 잘 받쳐주어서 발가와 크로스가 전진압박 및 공격 가담을 보다 편안하게 할 수 있는...지단 식 미드필더 구성이 안정적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2경기 더 뛰고 나면 A매치라...그걸 쉴 수 있으면 참 좋긴 한데 말이죠.

4. 
전반적으로 다 본인들의 역할을 다해주어서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아자르는...제가 첼시 경기를 하이라이트만 봐서인지 이토록 이타적인 스타일인지는 몰랐습니다. 물론 폭탄돌리기란 느낌보다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를 보는 거라서 그 판단이 나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만. 가끔 헛웃음이 날때가 있네요.

그리고 느낌적인 느낌이긴 한데, 마르셀루가 잘해주는 와중에도 예전처럼 치명적이란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뭔가 둔탁해졌달까요. 분명 몸상태는 나쁘지 않은데 플레이의 날카로움이 이전만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쩌면 올시즌이 마르셀루가 레귤러로 뛰는 마지막 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망디가 얼마나 잘해주느냐에 달려있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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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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