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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터닝 포인트가 된 PSG전

toni 2019.09.30 16:30 조회 2,507 추천 2
레알 마드리드의 19-20 시즌엔 터닝 포인트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굴욕을 당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의 경기다. 파리에서의 3-0 대패는 프리시즌부터 이어지던 위태로운 형세가 결국 폭발한 기점이었다. 이때까지 대부분의 경기에서 문제가 드러나곤 했지만 그중에서도 절정은 뉴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7-3으로 졌던 경기였다. 팀은 프리시즌 7경기에서 18골을 실점했으며, 이는 경기당 2.5골에 달한다. 정식 시즌에 돌입해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팀은 4R까지 6골을 실점했다. 베일이 구원자로 나섰던 비야레알과의 경기와 3-0으로 잘 이끌다가 변을 당한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각각 2실점씩 기록했다. 프리시즌의 악령이 이어졌다. 수비는 살살 녹았고, 쿠르투아도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 파리전 악몽을 맞았다. 십수 개의 슈팅 맹폭을 맞으며 그 중 3골을 실점하였고 또 한번 완전한 무력감에 빠졌다. 디마리아에게 2골을 내주었으며 마드리드는 유효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런데 마드리드의 무덤 세비야 원정에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 베일과 아자르 같은 스타들이 온몸에 진흙칠을 마다하지 않으며 뛴 덕에 지단호가 훌렌 로페테기를 상대로 피즈후안에서 단비 같은 승리를 쟁취해냈다. 팀은 파리에서 그토록 바랐던 강렬함과 헌신을 되찾았다. 이것은 라모스의 복귀와 같은 전술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다. 애티튜드의 변화였다.

오사수나전에도 강렬함은 이어졌다. 마드리드는 쿠르투아 대신 출전한 아레올라가 얼굴 몇 번 못 비출 정도로 오사수나를 틀어막았다. 마드리드는 완다에서 이어진 마드리드 더비에서도 사비치의 헤더 단 한 차례의 장면만을 허용했다.

프리시즌 포함 경기당 2.25실점을 기록하던 마드리드가 지난 270분 동안 단 하나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렇게 되기까지 분명 기대하지 않았던 시나리오였을 테지만, 어쨌거나 마드리드는 결국 정상궤도에 들어섰다.




출처 마르카
https://www.marca.com/futbol/real-madrid/2019/09/30/5d91081b46163fb8a68b45f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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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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