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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30분

2라운드 바야돌리드전 단상.

마요 2019.08.25 09:58 조회 2,463 추천 2
1.
전반에 좋은 에너지 레벨로 상대를 밀어붙일 때에는 보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압박이 다소 어설퍼 상대 역습에 취약하다는 점이 조금씩 보였고,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는 순간 상대역습을 많이 내주게 됩니다. 결국 보다 더 좋은 찬스는 후반에는 바야돌리드쪽에 많이 나더군요. 아마도 라모스의 원더 수비가 아니었다면 비기는 정도가 아니라 패배를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2.
크로스를 활용하는 전술이 충분한 공간이 나고, 우리에게 아주 좋은 헤더가 있으면 나쁘지 않은데, 이스코, 벤제마, 하메스를 헤딩 마무리로 써먹는 건 효율부분에서 떨어지지 않나 싶습니다.이래서는 반더빅이든 포그바든 데려와도 침투를 하더라도 헤딩만 시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드네요;;;. 요 선수들은 그거말고도 다양한 공격패턴을 만들어 줄 수 있는데- 

3.
현대축구에서 중거리슛이 사라지는 조짐이 보이는데, 이건 보다 더 높은 완득찬스를 만드는 전술적 경향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좁은 공간에서(상대의 최종수비와 그 앞 수비라인) 순간적으로 선수들 숫자를 늘리고 거기로 패스를 하고 거기서 2대1이든 재차 수비뒷공간을 노리는 선수에게 패스를 주든 만들어내는 작업이 필요한데 요런 부분에서 세련됨이 많이 떨어지네요. 예를 들자면 한번 나온 장면이긴 한데, 벤제마의 첫골 때 바란의 패스 방향, 벤제마가 공을 받는 위치...바로 이 지점에서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주는게 필요하단 거죠. 다시 말하지만 이 공간의 선수 숫자를 늘리고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상대수비를 흔드는게 필요하단 것. 우리는 좌우로는 잘 전환이 되는데 수직적으로는 공격패턴이 너무 없어서 불균형하죠

4.
올시즌이야 대깨단 모드로 지켜보려 하지만, 상대진영에서의 세밀함이나 다양한 공격패턴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선수 역량으로 밀어붙이는데는 결국 어느 순간 한계가 찾아오리라 봅니다. 

5.하메스코(추가)
하메스와 이스코가 역할이 중복되어서 한명이 잉여로워지거나(보통 하메스) 겹치는 상황이 자주나왔습니다. 뮌헨에서 뒤를 받치고 수비가담하며 패스를 찔러주는 역할은 티아고가 하고 하메스는 공격적인 롤을 더 많이 보여주었는데, 우리도 하메스코를 동시에 쓴다면 이 부분에 대한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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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arrow_upward 하메스 어떻게보셨나요 arrow_downward 베르나베우에서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