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에릭센, 반 더 비크
댓글 달다가 많이 길어져서 새 글을 씁니다
반 더 빅은 좋은 선수지만 타디치와 보여주는 퍼포먼스와 돌베르와 보여주는 퍼포먼스간에 차이가 있는 점이 좀 걸립니다. 애매한 건 타디치는 전형적인 폴스 나인을 수행하는 중이라, 컴플릿 포워드나 포쳐로 차이 공격진을 구상할 우리팀에는 상당한 도박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요비치와 호흡이 가장 걱정입니다.
추가로, 반더빅은 굉장히 기묘한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굉장히 영리한 오프볼을 자랑하지만 정작 선수는 온더볼을 선호합니다. 플메기질이 충만한 선수인데, 문제는 그렇다고 압박에 대처가 능한 선수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부분을 감수할만큼 공격포인트를 만드는 선수이며, 안먹히면 활동량으로 경기에 기여하고자 하는 모습이 돋보입니다. 누구 떠오르시지 않습니까?
네, 이 선수와 가장 비슷한 유형은 다름아닌 토트넘의 에릭센입니다.
토트넘이 에릭센의 대체자로 보고 노리고 있어요. 우리 팀도 포그바의 대체자로 에릭센과 반더빅 이름이 나란히 나오는데 이는 우연이 아닙니다. 단순히 가격이 싸서 보드진이 지단에 밀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분명 다르지만, 두 선수가 경기를 만드는 과정을 보면 정말로 흡사합니다.
같은 견지에서 지단이 죽자고 포그바에 매달리는 이유가 설명됩니다. 사실 탈압박과 키핑이 제 1 장점으로 꼽히는 포그바는 활동량과 패싱에서 강점을 가져가는 에릭센-반더빅 라인과 장점이 좀 다르거든요.
아마 지단의 구상은 메짤라로 포그바를 기용하고 싶은 것 같은데, 그 자리가 사길 탈압박이 절실한 자리가 아니죠. 있으면 좋은 자리지. 보드진은 아마 모처럼 레알의 윙백 퀄리티가 좋으니까 윙어와 윙백 활용이 좋은 반더빅으로 가자고 구단이 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틀린발상이라 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지단과 보드진의 이번 힘싸움은 단순한 가격을 떠나 축구 바라보는 방향의 차이라 누구 하나가 고집을 꺾어야 합니다. 아마 여기서 보드진 의사대로 에릭센, 혹은 반더빅을 고르면 지단은 구상한 전술 다 뜯어고쳐야 할겁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 편이 리스크가 더 적게 느껴진다는 점이구요.
가장 큰 문제는 포그바의 멘탈리티 입니다. 경기 내에 문제가 없으면 상관없다 보지만 포그바는 이미 그 범주를 벗어났습니다. 포그바가 재능인건 사실인데 무리뉴를 아낼 만큼 대가리가 큰 선수인 것도 사실이죠. 지단이 데리고 오는 것은 좋은데 멘탈케어 실패하면 지단까지 송두리째 갈려니갈겁니다. 포그바, 바이러스 맞습니다. 백신 치료가 가능하면 황금이기도 하구요. 지단은 도박할 자신이 있는 것 같은데 주변에서 말리는 양상입니다.
솔직히 꼭 주식에 뛰어드려는 사람과 그걸 말리는 친지 같은 느낌이 납니다....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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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레하겔 2019.05.13첫번째로 추천. 좋은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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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real7 2019.05.13전 도박이라도 일단 포그바..
지단이 도대체 무슨생각인지도 매우 궁금함.. -
아랑 2019.05.13*레알에 오면 더 이상 팀의 리더가 아니기 때문에 멘탈 부분은 사실 생각보다 걱정 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고 보네요. 본인이 리더가 돼서 팀을 이끌어가는 역할은 무리일지라도 퍼즐의 한 조각으로서는 충분히 제 몫 이상 해낼 선수니까요. 다만 과한 이적료와 주급이 걸림돌이긴한데 그럼에도 지단이 원한다면 적정선까지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데려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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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5.13@아랑 멘탈리티는 사실 예상이 불가능하죠.
감독이 극단적으로 호불호 갈리는 무리뉴->프랑스에서 축구의 신 대접 받는 지단이 되는것도 생각해야겠지만 반면에 주위에서 갈락티코 대접해준다고 폭주할수도 있어요.
일례로 이카르디 같은 경우는 작년만 하더라도 충성甲 소리 듣던 선수이고 구단도 인테르 급의 거대구단에 사네티라는 아르헨티나의 레전드 선수이자 인성갑인 코치가 있는데도 이번시즌 아내와 함께 구단 캐미 박살을 내는데 일조하고 있어요
그런점에서 멘탈리티 문제는 이선수 이런 전력이 있다. 지단이기에 어느정도 통제는 가능하겠지만 만의하나 검은양이 될수도 잇다. 정도로 보는게 좋을듯합니다.
물론 주급문제는 별도로 생각해야 하구요 -
폴 포그바 2019.05.13예상 가격도 고려해야 하죠.
포그바는 최소 150m 예상이고, 에릭센도 상대가 다니엘 레비이기에 그 비슷한 금액을 요구할 겁니다.
반더비크는 잘 모르는데 언론에서는 800~900억 정도 예상하는거 같더라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백색물결 2019.05.13*@폴 포그바 그건 가히 치트급 요소라 제했습니다.... 사실 전 전부 공평하게 보고 싶은데 포그바가 지단이 민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긴 하지만 사실 보여지는 스탯이나 경기력면에서는 뚜렷하게 압도한다 보기 힘들다고 생각해서... 가격 문제 걸면 훅 기울더군요;; 포그바 너무 비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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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l_sam 2019.05.13몇시즌간 이적시장을 조용히 보냈는데 반더빅 포그바 요비치 아자르 다 살수는 없을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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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오토레하겔 2019.05.13@Chill_sam 반더빅, 포그바 둘다 사면 크로스, 모드리치 둘다 벤치로 내려야 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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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5.13@오토레하겔 개인적으로 지단에게 크로스 정도의 거물급 선수를 벤치로 내리는 옵션은 없다고 봅니다. 크로스의 한계를 보고, 차라리 팔고 미드진을 전면적으로 개편할 가능성이 훨씬 높겠죠
모드리치는 다음시즌에는 아마 바르샤 말년 이니에스타 정도의 롤을 부여받지 않을까 합니다. 교체로 미드진의 게임-체인저로 활용할 거 같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폴 포그바 2019.05.13@Chill_sam 그게.. 생각보다 이적시장 조용히 보내지 않았습니다.
지난 시즌만해도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오드리오솔라, 합쳐서 1500억도 넘게 썼어요. 잘못산건 아닌데 유망주코인 다수 보유중에 구장 신축으로 대출까지 받아서 현금자산은 생각만큼은 많지 않을거에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오토레하겔 2019.05.13*@폴 포그바 레알 마드리드 
이적로 지출 493,7m
선수 판매액 429m
이적료-판매액 64.7m
By 보영마드리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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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소스로 500M지른다는건 선수판매 포함임 
근데 그 선수 판매금액에서 베일이 1억유로로 잡혀있는걸 볼는 답없음. 
500M까지 못씀 
구단 내부적으로 1억5000천만유로 
아디다스 스폰 1억~1억 5000 
선수판매 2억유로~2억5000만유로예상하는데 
절대 저렇게까지 못할듯? 
이미 밀리탕 호드리구 1억유로 
아자르 1억~1억2천유로 
포그바 1억5000천유로 OR 에릭센 1억유로 미만 OR 반더빅 6000천만유로 예상임 
네이마르 영입한다 치고 구단소스로 500M지른다는건 선수판매 포함임 
근데 그 선수 판매금액에서 베일이 1억유로로 잡혀있는걸 볼는 답없음. 
500M까지 못씀 
https://m.fmkorea.com/1797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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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어왔는데 순지출 65m이니 막 지를 수 있을거 같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저런 댓글도 있고 구체적으로 얼만큼 쓸 수 있는진 감이 안 잡힙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Chill_sam 2019.05.13@폴 포그바 따지고보니까 그렇네요 제가 영입생들한테 큰기대를 안해서그런지 조용했다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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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3 Isco Alarcon 2019.05.13포그바는 최근 맨유경기를 몇경기봤는데 전 모르겠네요. 역동적인 미드필더를 원했지만,
제가 생각하던 모습과는 완전 다르더군요 -
니나모 2019.05.13기왕이면 지단 감독 손을 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이긴 한데 과연 포그바가 영입 가능한 자원인지가 문제겠죠.
계약 기간은 아직도 3년이나 남았고 맨유도 돈이 아쉬운 구단은 아닙니다.협상하기도 쉽지 않은 팀이고...
포그바 본인이 이적을 강행한다면 어쩔수 없이 팔긴 하겠지만 진짜 200m유로 달라 이러면 안팔겠다는 얘기겠죠.150m유로가 예상치로 나와도 제가 보드진이면 저 가격에는 안살듯 합니다.설사 보드진이 올 여름 포그바 영입에 실패하더라도 보드진이 질책을 받아서는 안되며 지단도 이해해야될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개인적으론 내년 정도면 모를까 올 여름엔 포그바 영입은 적기가 아니라고 생각.상황이 영입하기엔 너무 난이도가 높아보여요. -
챔스5연패 2019.05.13일단 포그바가 마지막 경기를 깽판쳤기때문에 맨유 내에서 판매하고자 하는 소리에 힘이 실릴 수도 있다고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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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r_Casillas 2019.05.13지단이 이렇게까지 위험감수하고 영입하려면 밀어주는게 맞는 거 같긴합니다.. 다만 본인도 그 정도 리스크는 짊어져야겠죠. 이 정도로 영입 전부터 불안요소가 극명한 선수를 본인이 주장해서 데리고 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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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태 2019.05.13*판더베이크와 에릭센이 비슷한 유형의 선수라고 하셨는데 동의하기 힘든 게 올시즌 아약스에서 볼을 가장 적게 잡는 선수 중 하나가 판더베이크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방증하는 게 패스 횟수인데, 올시즌 판더베이크의 90분당 패스 횟수는 리그 32.9회 챔스 30회로 주전급 필드플레이어중 가장 적습니다. 판더베이크가 올시즌 떡상한 건 전방압박의 중추, 펄스나인 전술에서 포스트플레이, 더미런 등 의도적으로 볼을 멀리하며 궂은 일을 도맡았음에도 질좋은 오프더볼을 통해 다수의 공격포인트를 쌓았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유형이라면 한창 잘할 때의 램지나 비달 정도. 아약스에서 에릭센과 비교할 대상을 찾는다면 차라리 지예흐가 가까워보이고 그게 지예흐가 빅클럽에게 인기가 없는 이유일 테죠. 에릭센보다도 범용성이 더 떨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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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백색물결 2019.05.13*@온태 동의합니다만 아약스의 현재 모습은 시즌을 지나며 팀의 무게중심이 블린트와 데용에 무게가 싣게 된 탓이라고 봅니다. 반더빅이 작년만 해도 40회가 넘는 터치를 가지고 있다가 30회 내외로 쭉 줄어버리면서 언성히어로로 채용된 것은 사실이지만 선수 본인이 인터뷰로 공을 다루는 것이 좋다 라고 언급할 만큼 스스로의 온더볼 플레이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올 시즌 반더빅의 가치가 오프볼에 있다는걸 부인하진 않아요. 그래서 두번째 문단에 선수가 잘하는 플레이와 선호하는 플레이가 동 떨어져있다고 지적한 것은 그 때문인데 사실 이게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게 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에릭센을 언급한 것은 현재 두 선수가 같다기보단 선수 능력과 선호하는 방향이 비슷해서 그런 그림을 그려내는 경우가 잦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주셨으면 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9.05.14@백색물결 저는 판더베이크에게 플메 기질이 없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온볼 플레이 선호와 플메 기질은 동의어가 아니죠. 코바치치나 세바요스가 볼 쥐고 플레이하는걸 좋아한다고 해서 플메라고 부르진 않듯이요.
판더베이크의 경기를 지난 시즌까지 돌려보진 않았지만, 스탯을 확인해보니 플메 롤을 맡았다거나 플메 기질을 플레이에 녹여냈다는 근거를 딱히 찾을 순 없었습니다. 지난 시즌 판더베이크의 패스 횟수가 더 많은건 올시즌에 비해 명확하게 아랫선에서 뛰었기 때문이며, 그마저도 공격진과 골리를 제외하면 주전급 중 가장 낮은 수치죠. 그렇다고 키패스나 드리블 횟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거나 한 것도 아니고요. 데뷔 후 스탯과 올시즌 경기들 몇개 본게 다지만 솔직히 말해 뭘 보시고 플메 기질이 있다고 평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암만 봐도 온볼 플레이는 아약스 밖에서 검증이 좀 필요하지만 지능과 기동력은 확실한 박투박-메짤라 자원으로밖에 안보이거든요. 뭐 본인이 온볼 플레이를 좋아한다고 직접 언급까지 했다면 향후 타 클럽에서의 온볼 플레이 역량도 진일보할 가능성이 꽤 높겠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백색물결 2019.05.16@온태 그 부분은 2017년에 영 플레이메이커 3인방으로 반더빅이 꼽혔던 기사가 있급니다. 막상 찾으려니 쉽지 않은데;;; https://www.google.co.kr/amp/s/ghanasoccernet.com/ajax-3-suitors-for-rising-star-playmaker-van-de-beek%3famp=1
링크가 조악하긴 한데 원 소스가 텔레그라프에서 나왔던 소스에요. 댓글을 지금 봐서 폰으로 급히 찾아 좀 그런데 좀 더 잘 나온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찾아서 이 댓글 아래에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
총과장미 2019.05.13가격적인 측면에서 포그바 영입이 어려운 것은 이해하나(아자르도 영입해야 하니....), 반더벡이 좀 의심스러운 점은 구단의 추천이라는 점이네요;;;;
그동안의 주옥 같은 구단 주도의 영입들을 고려하면.... 보드진 쪽의 안목을 도대체 믿을 수가 없는...ㅡㅡ;;;;
영입 안 하느니만 못한 선수들... 뭐 개개인의 재질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었지만 톱클래스 팀에서 자리잡을 무언가가 부족했던 선수들을 경제적 관점에서 접근해서 영입했고, 이제 제대로 남은 건 호프시우스 한명 뿐이니까요....(진짜 울고 싶음ㅠㅠ) -
zaccarrio 2019.05.14지단의 안목을 믿기도 하고 저는 중원아니라 팀을 통들어도 높이싸움에서 호날두가 나간 이후 너무 밀린다고 보기에 높이를 제공할 수 있는 포그바를 데려올 수 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