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오사수나일요일 2시30분

29라운드 홈경기 우에스카전 단상

마요 2019.04.01 10:03 조회 2,147 추천 1

1.

주전이라고 볼 선수가, 라모스-마르셀루-벤제마-베일-이스코아무튼 많은 선수들이 바뀌어서 나왔습니다. 중원의 규율은 딱히 없었고, 이른 시간에 골을 얻어맞아 조금은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2.

브라힘이 제대로 뛰는 걸 두번째 보는 것 같은데, 보면 볼수록 무게중심이 낮고 단단한 느낌을 주는게 아게로를 보는 느낌이 있습니다. 다만 느낌이 그렇다는 거고 그 클래스 까지 가려면 요원하겠죠. 아무튼 통통 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세바요스는 늘 아쉬운데, 그래도 좋았던 것은 골 장면이었죠. 사실 크로스 같은 선수는 그런 식의 침투를 하는 선수가 아니죠;;; 적극적으로 전방 침투를 시도한다는 점에서는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베일은 단 한경기만에 원래 모습으로문전으로 보낸 킥이 나빴던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베일이란 선수에게 거는 기대는 그런 도우미가 아니죠.(기대가 없나;;;)

 

3.

우리가 골문에 크로스를 보내면 여전히 그걸 단번에 해결 지으려는 모습이 있는데, 사실 크로스를 꼭 슛으로만 연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VAR이 도입된 상황에서, 공격수에게 볼을 건네줄 수만 있다면 수비수들은 전처럼 적극적인 수비를 하기 어렵습니다. 헐리웃이 나오더라도 경고고  상대 수비가 파울을 했다면 페널티킥을 얻기가 전보다 용이해졌으니까요. 전술상 여러모로 고민해볼 지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4.

농구 대표팀의 허재 감독이 아들들을 대표팀에 불렀다가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물러난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둘 다 대표팀에 아예 못 부를 정도의 수준 낮은 선수들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물론 완벽한 대표감이라고 볼 수 는 없겠습니다만 허웅의 경우 슈터로 충분히 퀄리티를 보여준 선수고 아버지의 재능을 더 많이 물려받았다는 둘째의 경우 차기 대표팀 포인트가드가 될만한 자질이 있었지요. 하지만 아버지가 대표팀 감독인 상황에서 절대적으로 우월한 실력이 없는 이상 시선이 따가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전부터 루카 얘기를 많이 했는데, 빨리 이 팀을 나가서 더 많이 성장하고 더 좋은 경험을 했으면 하는 것이 바램입니다. 물론 적어도 오늘 경기의 루카는 딱히 흠 잡기 어려웠습니다. 전방으로 넘겨주는 패스의 질은 오히려 쿠르트와나 나바스를 능가하는 부분이 있더군요. 하지만 여기까지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실력과 경험을 쌓은 후에 돌아와서 키퍼자리에 도전했으면 합니다. 여기 남아서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의 발목을 붙잡는 일이 없었으면.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7

arrow_upward 지단이 루카를 선발로 내새운게 이상할것도없죠 arrow_downward 반다이크는 바란의 완성형인듯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