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를 보면 한창 이과인이 떠오르는데
어설프게 드리블 치는 주제에 어느날부터 케첩이 뚫렸는지 요상하게 골을 잘 넣던 그 녀석
난세의 영웅이란 점은 같으나 상황이 너무 달라서 보는 마음가짐도 다르네요.
그 당시엔 지난 몇시즌의 성적과 선수진의
퀄리티를 봐도 제발 챔스 8강이 현실적인 목표였고 우승은 위닝에서나 했습니다. 그렇기에 중요한 순간마다 어떻게든 골을 터뜨려주는 이과인에게 매료되었습니다.
반면 지금은 이전 시즌까지 챔스 3연패의 주역 대부분이 남아있고 몇년간 긁어모은 유망주가 터질때가 되었는데 그놈들 싹다 죽고 브라질리언 소년 한 명만 공격진에서 축구를 하네요.
그래서 나머지로부터 몰려오는 거대한 빡침의 쓰나미가 비니시우스에게 느껴지는 애틋함과 간절함마저 휩쓰네요.
아마 올시즌 경기는 잘해야 한두경기나 챙겨볼 것 같네요. 이만 fm으로 행복마드리드 실현하러 떠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