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은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요
베일은 못팝니다. 아무도 안사죠.
비싸고, 연봉도 엄청나고, 본인이 깎으면서 나갈 생각도 없을테고..
그래서 일단 팔아먹든지 뭐 안고 죽든지 어쨌든 간에.. 일단은 살려내야 하는데..
살려내야 팔아도 팔지 현재로서는 폼이 너무 떨어져서, 써먹지도 못해, 팔지도 못해
참 어렵습니다.
일단, 왜 이렇게 됐는지부터 좀 생각을 해봐야 할텐데..
너무 경기에 대한 지배력이 떨어지네요. 최근에야 후보로 나오지만, 선발로 나올 때도 게다가 지가 잘하는 왼쪽에 내보내도, 너무 경기에 영향을 못 주고 있어요.
호날두만큼 오프더 볼이 좋은 선수도 아니고, 일단 베일이라는 선수는 자기의 영역에서 볼을 잡아놓고 플레이를 할 때 진가가 나오던 선수인데.. 그게 완전히 사라졌네요.
저는 솔직히 베일... 얘기 나오면 참 슬픕니다.
카카도 정말 좋아했거든요 밀란에 있을 때. 진짜 꿈의 선수였고 레알 와서 너무 좋았는데 카카 말년을 보면 (12-13 정도?) 되게 슬펐거든요.
아 내가 진짜 좋아했던 축구선수가 장점을 완전히 잃어버렸구나. 이렇게까지 선수 클래스가 무너져버렸구나 싶어서 있을 때는 참 슬프더라고여.
물론 밀란가서 부상당하고 주급 안받는다 할 때 오만정 다 뗐지만..
베일도 참 그렇네요.
누구보다 갈락티코로서 베일 영입을 주장했고, 또 베일이라는 선수의 축구를 정말 좋아했던 축구팬으로서 너무 안타깝네요.
왜 이렇게까지 됐을까.. 대체 뭐가 문제일까.
반복되는 부상으로 완전히 신체능력이 맛이 가버린 걸까요.
사실 베일한테서 스프린트를 빼면 큰 장점이 사라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기본도 못할 정도로 클래스가 없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여러분은 베일 왜 이렇게 됐다고 생각하시나여? 뭐 원인을 알아야 살려내서 팔든지 하지.
답답하네요.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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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odric 10 2019.02.28일단 기본적으로 킥력이 되고 헤더를 따내는 능력또한 좋기 때문에 주력 하나 죽는다고 무쓸모 선수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근데 이렇게까지 된 이유를 모르겠네요. 경기를 봐도 베일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영향력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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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디온ㅇㅅㅇ 2019.03.01@L.Modric 10 만일 킥력이 좋고 헤더에도 강점이 있으나 주력이 없는 경우라면 오프 더 볼 움직임이 빼어나서 수비보다 두뇌스피드가 빠르거나, 아니면 피지컬이 우수해서 수비를 달고도 전혀 바디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으며 오히려 수비를 밀어내거나 해서 저 강점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하는데 베일은 이도 저도 아니죠.
그럼 지금처럼 아예 킥을 하거나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들어가서 헤더를 할 기회조차 얻지 못할 뿐이죠 ㅜㅜ -
subdirectory_arrow_right L.Modric 10 2019.03.01@디온ㅇㅅㅇ 피지컬자체는 깡패라고 보는데 자기가 부상 당할까봐 적극적으로 안 하는 걸까요...스페인어 못하는 거 보니깐 머리는 좀 나쁜 것 같기도...? 베일 몸만 보면 짜증나네요. 쓰지도 못할 걸 뭐 그렇게 불려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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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콰티스타 2019.02.28*부상때문에 몸 망가진 것도 맞고 부상을 자주 당하니까 본인이 부상 또 당할까봐 몸 사리는 것도 맞고 뭐 그런거죠..
토트넘 시절 베일 보면 지금이랑 완전 다른 모습이라 참 안타깝고 충격적임.기대도 많이 했는데 베일이 이리 될거라고는.. -
CR9에서CR7 2019.02.28베일이 베일하고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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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과장미 2019.02.28체중감량해야....
원래부터 거구인 선수가 벌크업까지 해버리니 민첩성이 극도로 떨어져버렸죠. 유연한 방향전환은 더더욱 안 되고요. 덕분에 박스 안쪽으로 진입할 수록 파괴력이 떨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죠... (호날두와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 호날두도 나이를 먹으며 온볼 상태에서 민첩성이 좋은 것은 아니게 되었지만, 오프볼 상황에서는 여전히 뛰어난 클래스를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덕분에 박스 안쪽에서 오프볼상태일 때 상대하기가 여전히 까다로운 선수고...) -
subdirectory_arrow_right 총과장미 2019.02.28@총과장미 그렇다고 좋은(이제는 육중한;;;) 체격을 이용해서 적극적으로 허슬플레이를 해줄 수 있는 타입도 아니니까요. 내구성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윙어의 신체를 갖고 있어서 비벼주고 버텨주는 플레이도 불가능....
도대체가 벌크업의 장점이 하나도 없는데 엄하게 아놀드형 따라하기 웨이트해서 결과적으로 자기 커리어를 스스로 망친 셈이 되어버렸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총과장미 2019.02.28@총과장미 킥력은 남아 있으니(+로 주력도... 시한폭탄이긴 하지만...) 온볼 상태에서 좀더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신체를 조정해야 합니다. 그러면 정말 ‘실낱같은’ 가망성일 뿐이지만 조금은 좋아질 수 있을지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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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악악인인 2019.03.01마인드가 글러먹어서 망했어요. 여기까지만 하고 은퇴추천. 골프나 치러 다니는게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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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real7 2019.03.01심리적인 문제도 있긴할텐데 일단 속도경쟁에 적합한 신체적인 능력은 꽤 떨어진듯 민첩성 순발력은 거의 없는 수준인거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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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닥메시 2019.03.01뛰는 거 보면 자기 선발로 안 쓴다고 심통난 것처럼 행동하는게 눈에 보여요. 설렁설렁 대충 뛰고 몸을 사리는건지 예전과 같은 스프린트가 안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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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보리 2019.03.01*최고의 속도, 간결하고 정확한 하지만 강력한 왼발, 치달의 완성, 중요한 경기에서의 빛나는 활약.
하지만
벌크업으로 인한 잦은 부상, 소통이 불가능한 잉글리쉬맨, 그것으로 인한 심리적인 불안정감, 지나친 팬들의 악의적인 압박
제 생각에는 벌크업은 하지말았어야했고 스페인어는 배우는게 당연하긴했죠..
팬으로서 정말안타깝고 아직까지도 빛을 볼수 있을 것같은 기대감이 제일 큰 선수기도해요.. 어쩌면 벌크업을 한이유가 날두처럼 톱으로 몰아주길 바라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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밉상이고 투정부리는일이 많긴한데 한번쯤은 믿고 제대로 전략을 짜서 써먹는다면 정말 우리가 바래왔던 베일이 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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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남을거라면 바스케스를 주전으로 세우지말고 베일을 꾸준히 내보내서 심리적인 문제와 자신감을 세워줘야 된다고 말하고 싶네요
무턱대고 나가라 나가라 보단..
물론 베일 본인의 의지와 그동안의 행동에 대한 반성도 있어야겠죠 -
카르바할 2019.03.01포마드간지 시절때 갑자기 머리 빠지면서 자신감 잃으면서 그렇게 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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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향기 2019.03.01본인이 축구잘하려는 의지도 별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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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beckham23 2019.03.01심리적인 요인이 너무 큰 거 같네요
너무 부상을 많이 당해서 본인도 지치고, 또 급하게 뛰면 부상당할꺼 같고, 부상당해 또 욕먹을 것 생각하니 사려야 할 것 같고, 자꾸 사리다보니 경기감각+신체적 하락도 오는 것 같고, 그런 것 같습니다. 특히나 킥력이나 드리블은 자신감+집중력 이 많이 요구된다고 보는 데 요세는 그 킥력도 감이 많이 떨어져 보여서 너무 안타깝네요. 잘했으면 하고 꼭 잘해줘야 하는 선수이기에 가슴이 아픕니다. -
CR9ofRM 2019.03.01차라리 감량을 좀 더 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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뵨쟈마 2019.03.02부상 잦은 선수는 많지만 이 정도로 여러 부위를 골고루 돌아가며 자주 다치는 케이스는 흔치 않은 듯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베일은 하드웨어에 비해 소프트웨어- 축구지능이 아니라 본인 하드웨어 한계를 제대로 파악하는 능력- 축구지능 자체는 괜찮은 선수죠- 가 좀 딸리는 유형 같네요. 안첼로티 시절부터 이어진 활동반경과 순간적 폭발력에 기대어 감독(들)이 부여해온 롤 자체가 어지간한 스피드스타들 기준으로도 다소 (양/빈도수 측면에서) 과했던 게 좀 컸던 게 아닐까 하네요.
쉽게 말해 베일에게 주어진 기대치가 있었기에 어느 정도는 혹사를 당했던 측면도 분명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소프트웨어까지 호날두처럼 완벽했다면 자신의 한계점에 대해 감독들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현실적인 기준을 세우고, 모자란 부분들은 팀 전술적 부분으로 보조해가며 더 안정적인 롱런을 꾀할 수 있었을 텐데, 본인이 본인 피지컬에 대한 정확한 기준분석이 안되다 보니 약간 주먹 구구식으로 이뤄졌던 감이 있죠. 오죽하면 지단 시절 중요한 챔스전에서도 부상 복귀 막 한 시점에 자기가 선발 오케이라고 판단하고, 경험 부족한 지단도 그걸 그대로 믿었다가 피 봤던 경험까지 있었던 걸 보면..
저는 이 친구가 유로대회에서 모든 걸 과하게 불태웠던 거 같아 피지컬 에너지를 가불해서 썼기에 차후 시즌부터 다시는 그 같은 퍼포먼스를 못 보여줄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안타깝게도 현재까진 불길한 예감이 들어맞고 있네요ㅜ
작성자님께서 얼마나 베일을 아끼셨는지 어렴풋이 봐왔던 봐도 있고 저도 참 아꼈었던 친구이긴 한데.. 이제는 루비콘을 건너버린 게 아닐까 합니다. 버 소프트웨어를 이제 와서 개량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반복된 부상에 트라우마까지 생길 대로 생긴 선수에게 기량회복을 바라는 건 팬들의 과욕이 아닐까 싶습니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