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코와 아센시오...
에덴 아자르가 계속해서 클럽과 연결되어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정말로 아자르가 이번시즌 끝나고 합류한다고 가정할 경우 팀을 떠나야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질것은 현실적으로 봤을때 저 둘중 하나가 될겁니다. 바스케스는 본인이 백업 롤을 받아들일수 있고 거기에 어떤 감독이 부임하더라도 감독이 좋아할만한 허슬 플레이어라는 부분에서, 베일은 이제와서 페레스가 매각하려 할지도 알수없지만, 설령 매각한다고 해도 페레스가 스스로 실패를 인정하는 동시에, 금전적으로 상당한 손실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되기에 최근 몇년동안 그랬듯이 팬들의 바람과는 다르게 잔류하는 모양새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죠.
그렇다면 남은 선수중에서 현재 팀내에서 확실하게 부동의 주전멤버라고 할수 없는 선수, 그래서 아자르가 합류할 경우 출장시간이 줄어들수밖에 없는 선수, 그리고 그것을 본인이 언제까지나 받아들일것 같지 않은 선수, 그러면서도 베일과는 달리 아직까지 시장에 나오면 상품가치가 있고 거액의 이적료 수익을 회수할수 있는 선수. 아자르의 합류로 인해 나가게 될 선수는 여기에 해당될 선수일 공산이 높고 그 선수는 이스코와 아센시오가 가장 유력하다고 봅니다.
다만 둘중 누구를 보내고 누구를 남겨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할거 같은데 쟁점은 아센시오의 재능을 과연 어느정도로 평가하는지가 쟁점이라고 보여지네요. 이스코는 이미 클럽에서 꽤 오랜시간을 뛴 선수고 안첼로티 2년과 지단 3년을 거치며 1선과 2선사이의 중앙 프리롤, 좌측 프리롤, 측면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등 웬만해서 써볼수 있는 위치에선 다 써봤고 이제는 장점도, 단점도 명확한 선수라는 것을 팬들도 알게 되었죠. 어쨌든 남겼을때 이스코가 가진 장점이 팀에 기여할수 있는 부분은 명확하게 존재하지만, 문제는 과연 그 가치가 다른 젊은 재능을 포기하는 대신 선택할 정도로 의미있는 가치가 있는것이냐를 논하는건 또 다른 문제겠죠.
사실 아센시오같은 경우에도 예전 이스코와 같이 이 선수는 어디다놓고 써야 이선수가 가진 재능을 뽑아먹을수 있을지 아직까지 모르겠습니다. 볼을 운반하는 롤을 맡기기엔 아자르나 이스코보다 스킬이 확연하게 떨어지는 선수고 측면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는 호날두 롤을 준다해도 빠른 스피드를 가진 비니시우스가 더 잘할거거든요. 게다가 "노답시오" 라는 오명을 듣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아닐까 싶은 나쁜 판단력과 미련한 플레이 스타일은 모드리치나 크로스처럼 중앙에 놓고 축구력을 뽐내보라고 하기엔 더더욱 문제가 심각하죠. 다만 신체능력이나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더 이상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하더라도 판단에 있어서 미숙아 기질을 드러내는 축구지능에 있어서는 경험이 쌓이고 유망주 알을 깨고 나오면 개선의 여지도 있는 부분이고 어쨌든 이 부분이 개선된다면 속공 상황에서는 자신의 리듬을 살리는걸 어려워하는 이스코보다 좀 더 팀에 쓸모있는 선수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을겁니다.
물론 둘다 남긴다는 선택도 아예 가능성이 없지는 않겠지요. 다만 현실적으로는 결국 이 둘을 억지로 남기더라도 저들중 주전경쟁에서 밀려난 누군가는 팀내 입지와 더 많은 출장시간 욕심을 위해 결국 떠나려고 할것이고 그때는 지금보다 시장가치가 더 토막난 상태에서 손해를 보고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 올것이기에 결국 아자르가 온다면 현실적으로 베일이 오자 외질/디 마리아중 결국 외질이 떠났던것처럼 저 둘중 한명은 아마 팀을 떠나게 되는 그림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있어서 가장 변수가 되는 것은 과연 어떤 감독이 내년에 선임되냐는 것인데 솔라리가 내년에도 유임한다면 떠나는건 이스코가 거의 확실시될테고, 새로운 감독이 온다면 새로운 감독이 어떤 선수를 선호하느냐하는 부분이 변수가 되겠죠.
댓글 22
-
민철기 2019.02.09이스코는 파는게 좋을거같네요. 좋은선수고 지단아래서 월드클래스였던 시절도 있지만 전술적으로 너무 제약이 심한듯요
아센시오는 비쌀때 팔아야된다고 생각... 전반기때하는거보면 포텐이란게 보이지가 않나 싶음... -
오토레하겔 2019.02.091. 아센시오는 시즌 초반 다른 팀들 조직력이 덜 올라왔을때,
2. 시즌 후반 다른 팀들이 체력 떨어졌을때
위 두가지 상황일때 말고는 그닥이었죠 -
Inaki 2019.02.09솔라리 나가면 이스코는 남아서 경쟁하겠죠 아센시오도 아직 주전도 아닌데 아자르 온다고 나갈 지는 의문이고요
오히려 아자르 오면 베일이 나갈 가능성이 가장 크죠 이미지로나 포지션으로나 제일 겹치는 건 오히려 이쪽이죠 금전적인 관점에서도 어차피 이적료는 매몰비용이고 더 생각해야할 건 당장 계속 줘야하는 연봉이고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다크고스트 2019.02.09@Inaki 레알 마드리드 정도되는 클럽에서도 부담스러워 할만한 연봉이면 다른 클럽은 그 부담이 더하겠죠. 유럽에서 맨유의 산체스와 함께 가장 가성비가 나쁜 선수의 연봉을 어떤 호구스러운 구단이 갑자기 하나 튀어나와서 전액부담 하겠다고 나선다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이야기구요.
결국 베일이 스스로 연봉삭감을 선택하지 않는이상 보내더라도 거액의 연봉보조 아니면 보내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베일이 이적하려는 의사도 없다는 점도 무시할수 없겠지요. 이스코, 아센시오 둘다 남고 베일이 나가는게 물론 베스트겠지만 베일 이적에는 너무도 많은 IF가 붙어야 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아모 2019.02.09@다크고스트 그 연봉 부담하고도 베일을 영입하겠다는 구단은 많아요. 나달보다도 더 많은 SNS팔로워를 보유한 스포츠 스타이자 영연방 최고의 축구스타인데 마케팅적으로 가장 핫한 매물 중에 하나죠.
다만 그런 팀은 베일이 가고싶어하지 않을듯. -
subdirectory_arrow_right 다크고스트 2019.02.09@아모 라틴 아메리카에서 네이마르 다음으로 쩌는 마케팅 가치를 지니고 있던 하메스는 심지어 베일보다도 가성비가 좋은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가치 폭락한 상태에서 뮌헨에게 선임대 후이적 조건으로 넘겼는데 하메스보다 내구성도, 가성비도 훨씬 떨어지는 베일이 하메스보다 손해를 덜 보고 매각이 가능할리가 없죠.
-
sonreal7 2019.02.09두 선수 다 빠른 주력만 갖고 있었으면 비니시우스 베일 뛸 자리도 없었을걸요 발 빠른게 진짜진짜 공격수한텐 진짜 중요 발만 빠르면 단순히 발만 빨라지는게 아니고 패스 선택지나 드리블 선택이나 슛 기회나 모든게 전체적으로 상승함
-
subdirectory_arrow_right 다크고스트 2019.02.09@sonreal7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점 때문에 공미스러운 선수들은 좀 그만 사들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런 선수들 비싸게 사서 억지로 컨버전 시키려다 안데르손 꼴나는것보다 신체능력이 특출난 툴가이들 데려다 키우는게 확률이 높다고 보거든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sonreal7 2019.02.09@다크고스트 저도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오토레하겔 2019.02.09@다크고스트 신체능력하면 코바치치도 좋은더데 역시 코바치치도 툴가이로 보기에는 역할이 애매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
훈제 2019.02.09마음같아서는 베일, 이스코, 아센시오, 솔라리 out 아자르, 손흥민, 포체티노 in
-
마요 2019.02.09피지컬이 아쉬우면 기술이나 판단력이 특출나야하는데 그게 안돼서...실바 인혜 사비 이런 선수들이 스페인을 망쳐논걸지도 모른단 생각을 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석류의맛 2019.02.09@마요 동감합니다
사비 인혜 이전엔 빠르다는게 진짜 압도적 툴이었죠
오언 카카 토레스 등..
근데 저 둘이 그 피지컬로 축구판 전체를 씹어먹으면서 애매한 방향으로 큰 유망주가 많다고 봅니다
요즘 다시 빠른선수들이 주목받죠
음바페 뎀벨레 자네.. -
subdirectory_arrow_right 훈제 2019.02.09@마요 다르게 말하면 진짜 샤비, 인혜는 축구지능, 테크닉이 얼마나 압도적이였는지 보여주는 반증이라고 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지쥬옹 2019.02.09@마요 진짜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챠비 인혜는 역대 축구사에 굵직하게 남을만한 테크닉과 판단력을 지닌 선수들이었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아모 2019.02.09@마요 스페인에 언제부터 폭발적인 윙어가 즐비했다고...
-
subdirectory_arrow_right sonreal7 2019.02.09@마요 사비는 크로스 처럼 방향 전환에 주특기가 있었고 이스코는 주특기가 드리블이죠..
그리고 실바 인혜는 충분히 빠른선수들이에요.이스코랑 큰차이는 안나는데 그 아주 섬세한 차이가 이스코의 드리블은 따라잡히는 드리블이 되고
인혜의 드리블은 못따라오는 드리블이 되죠 -
라파 나달 2019.02.09뎀벨레가 너무탐나네요.. 아센쇼팔고뎀벨레영입했으면
-
지쥬옹 2019.02.09이스코의 물리적인 스피드가 아센시오정도만 됐어도 본인이 가지는 위상이 지금과 전혀 달랐을텐데 참... ㅠㅠㅜ
-
Iker_Casillas 2019.02.09이왕 팔거면 베일까지 셋 다 팔았으면 좋겠는데요.
-
Madrid_no.1 2019.02.09얘네랑 비슷한 애인브라힘 데려왔고 임대 나가있는 외데고르도 비슷하죠. 철지난 공미스타일만 무진장 수집하네요. 호드리구 걔도 중앙지향이라던데 선수수집을 뭐 이따위로 하는지;; 차리리 이스코,아센시오 처분하고 브라힘,외데고르,호드리구 기회주던가 해야지 비슷한 성향의 선수들만 계속 수집하는 건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음.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울옹 2019.02.09@Madrid_no.1 계속 비슷한 스타일 포지션만 영입하는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그냥 투자가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비싸게 팔수 있고 언제나 수요가 있는 포지션이라 사놓고 터지면 우리팀에서 쓰고 아니면 적당히 회수 혹은 차익을 남길수 있어서?? 그냥 페레즈의 사업 스타일이 아닌가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