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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

오랜만에 쓰는) 엘클 경기 후기.

shaca 2019.02.07 10:09 조회 3,092 추천 3

1. 감독에 대한 평가.
  원래 솔라리에 대한 기대가 많이 낮아서 그런지 기대를 않고 경기를 시청했습니다. 초반의 경기 진행을 강한압박을 통한 공격으로 바르셀로나를 당황하게 하여 많은 공격을 창출할 점 매우 좋게 보았습니다. 오히려 경기초반 분위기는 골과 더불어서 선수들 개인 기량을 탓해야 할 정도로 좋은 분위기에 비해 골이 터지질 않아서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경기 전체를 봤을때, 마냥 솔라리를 칭찬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기세가 좋을 때 결정짓지 못하면 도로 당하는 것은 진리인듯 합니다. 후반전 교체는 매우 실망스러웠고 대응도 너무 아쉬웠습니다. 원정경기, 그것도 누 캄프에서 1:1 무승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상대는 메시와 뎀벨레가 나오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우리가 썩 좋은 결과를 얻엇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솔라리의 발전가능성은 보이는 경기였지만, 팀의 리빌딩이 매우 중요한시기에 장기간 팀을 이끌 감독이라는 확신은 아직 들지 않습니다.

2. 희망시우스
  이 어린 친구가 큰 경기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의문이었습니다. 연휴 이후 출근임에도 새벽에 경기를 챙겨보게 만든 이유입니다. 저는 비니시우스의 활약에 너무 기쁘면서도 슬펐습니다. 큰 경기 원정임에도 충분히 능력을 보여준 모습은 너무 좋았습니다. 전반전 몇번의 실수도 있었지만 나이를 감안한다면, 미래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그러나 이 어린 친구에게 현재를 걸어야 한다는 팀의 사정은 너무나도 슬픈 일 인듯 합니다. 그와 함께 아자르의 영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선수가 클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마련해 줄 수 있는 선수는 현재 아자르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에이스에게 가해지는 부담감과 체력 안배를 해가면서 성장을 도와줄 수 있는 레알의 진짜 에이스 영입이 필요합니다. 아직 18세의 어린선수에게 경험치 몰빵이란 이유로 너무 큰 부담을 지우지 말고 천천히 키웠으면 합니다.

3. 베일
  참 답이 없는 선수입니다. 오늘 메시와 비교되어서 더욱 더 노답으로 보이네요. 후반전 지친 비니시우스 보다 교체 되어 나온 베일이 어떻게 더 기대가 안되는지.. 이미 팔 수 있다는 생각도 안드는데, 그냥 주급 예산에서 베일 만큼 없다고 생각하고 벤치에도 앉히지 않았으면 합니다. 차라리 어린선수들에게 기회가 가는게 더 나아 보이네요. 후반 골을 놓친것보다 공잡고 드리블하다가 수비랑 속도가 비슷해서 결국 접는것 보니 완전 끝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4. 마르셀로
  저는 팀의 세대교체에 베일 다음으로 팔아야 할 선수라고 생각하는 선수였습니다. 마르셀로가 전성기이던 시절에도 단점이 너무 극명했던 선수입니다. 오늘 수비에 전념하도록 지시를 받은 것 같은데, 노장의 노련함 보다는 단점만 부각되는것 같습니다. 전성기 시절 수비 복귀가 느려서 그렇지 압박도 그럭저럭 하고 맘먹고 하는 1:1 시에는 안정적인 수비수였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제는 수비수로는 보기 힘든 선수가 된 듯합니다. 역시 팔 수 있을때 파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하키미와 레길론이 가능성을 보여준 시점이기에, 망설일 필요도 없어보입니다. 다만 선수가 팀 내에서 경쟁을 원한다면, 레길론을 임대로 성장시키고 하키미를 복귀시켜서 전술적 다양성을 가지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마르셀로가 이때까지 한 공헌을 생각하면 주급은 전혀 아깝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베일과는 다름...)

5. 마요와 카세미루
  저는 카세미루를 높게 평가합니다만, 역시 대체 선수가 필요하다고 항상 주장해 왔었습니다. 오늘 마요의 플레이를 보니 걱정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과연 마요 - 크로스 - 모들 라인이 2차전에서 메시를 막을 수 있을 지 인데, 저는 아직은 카세미루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의 경쟁을 한 시즌 더 지켜보고 싶습니다. 오늘 카세미루의 플레이는 진심 답답했습니다. 공을 가졌을 때 상대는 카세미루의 약점을 알고 압박해 들어오는데, 역시나 어쩔 줄 모르니 참.. 이건 개선가능성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오늘 카세미루의 문제는 원래 단점 + 수비상황에서도 뭘 해야할지 모르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이는 감독의 지시가 이상했다고 생각됩니다.(저는 카세미루가 수비상황에서 어버버 대는 선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늘 교체되어 들어온 카세미루는 공격도 수비도 도움안되는 선수였습니다. 2차전 메시를 막을때 이러한 모습은 대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확실한 전술적 지시와 이해가 필요합니다.

6. 바스케스
  바스케스는 오늘 제 몫은 해 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바스케스와 같은 선수가 팀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팀 전체 활동량이 적은 레알에서는 더욱 필요합니다. 그러나, 바스케스가 주전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로테이션 선수로써 팀에 활력이 될 선수입니다. 2선 자원들 정리와 영입이 필요합니다. (다음 시즌 공격진은 벤제마, 아자르, 비니시우스, 바스케스, 브라힘 디아즈 + 공격수 영입 으로 정리되었으면 합니다.) 

7. 그 외 선수들..
  언급되지 않은 선수들 모두 본인의 역할을 잘 수행해 줬다고 생각합니다. 2차전에서는 메시가 있는 진짜 바르셀로나를 상대해야 합니다. 오늘 같은 투지로 홈에서 멋지게 이겨주었으면 합니다. 절대 부상당하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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