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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A] 키코 카시야 : 이번 시즌은 내게 쉽지 않았어

RYU_11 2019.01.25 18:38 조회 1,582 추천 1


https://www.marca.com/en/football/real-madrid/2019/01/22/5c464558e2704eaf558b45e8.html








마르카는 최근 리즈 유나이티드에 새롭게 합류한 골키퍼 키코 카시야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 시절과 관련한 인터뷰를 나눠 보았다 (어제자 24일 기사).







왜 지금 떠난거야?


"리즈에서 온 오퍼를 듣고 좋은 생각이라고 느꼈어. 그들은 나를 영입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고 그것이 그대로 느껴졌지.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는 것은 내가 아주 관심있어하던 부분이었고, 나는 마침내 지금이 마드리드를 떠나기 적합한 타이밍이라고생각했어. 새로운 모험을 위해 내가 편안함을 느끼던 곳을 떠나 낯선 곳으로 향했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줄곧 편안함을 느꼈니?


"아니, 불편했지. 여름에 구단이 쿠르투아와 계약했을 때, 나의 의도는 떠나는 것이었지만... 솔직히 우린 서로에 대해 누가 누군지 등 잘 모르는 사이었잖아? 그래서 나는머무르기로 결정했고, 곧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시간들이 닥칠 것이라 예상은 했어. 32살의 나이에 써드 골리라니, 그건 다들 반기지 않을 거라구. 나는 계속해서 일하고 훈련하며 그들과 하나가 되기 위하여 노력했어. 끊임없이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했지. 올해는 참 힘든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어. 여름에 몇몇 선택지 (오퍼) 가 있긴 했지만 다 내 입맛에 맞진 않았고 나는 남았지."



그치만 넌 꿈을 이뤘다고 할만하지 않아?


"만약 네가 그 질문을 7~8년 전 마드리드에서 3년간 뛰었던 시절의 나에게 물었었다면, 그렇다고 말하지 않았을 거야. 에스파뇰을 위해 프리메라 디비전에서 뛰었던 것은 매우 좋은 시간이었고 그들이 내게 줬던 기회들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여기고 있어. 그들은 내가 마드리드와 계약하도록 허락해줬지."



4년 반 동안의 시간들에 대해서 평가하자면 어때?


"좋아, 긍정적이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뛰던 간에 세르히오 라모스, 루카 모드리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과 같은 선수들과 라커룸에서 생각을 함께한다는 것은 아주 최고라구. 특히 타이틀을 따냈을 때는 그것이 특권이 되기도 해."



너가 출전했던 경기들에 대해 만족하니?


"선수는 절대 만족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으며, 항상 더 많은 것을 원하고 노력하지. 그러나 한 팀에 소속되어 있는 한 그들 내부의 규칙에 따라야 함을 잊어선 안 돼. 만일 나바스같은 끝내주는 골키퍼가 팀에 있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오직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언젠가 우리에게 찾아올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 오직 그뿐이지. 10경기 뛰면 그다음엔 15경기를 채우고 싶고 15경기 뛰면 20경기를 채우고 싶겠지만 말이야."



어떤 순간들이 기억에 남니?


"첫번째로 나의 데뷔 무대.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뛰는 것은 언제나 내가 꿈꿔오던 순간이었거든. 두번째로는... 내 인생 첫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은 특별했지만 그 다음 시즌에는 리그와 챔스 모두를 들어올렸잖아? 그 때 내가 뛰었던 경기들이 대박이었지!"



그럼 최악의 순간은?


"작년에 코파 델 레이에서 레가네스를 상대로 패배했던 경기. 홈에서의 패배는 내가 받아들이기 굉장히 힘들고 아팠어."



훈련 도중 널 가장 감동시킨 선수가 있었니? 혹시 그에게 눈물을 흘렸다던지?


"그건 내 마음속에만 간직하고 있을래. 마지막 게임 직전 나눴던 마지막 팀 토크... 눈물이 날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도 반드시 그것을 억눌러야만 해.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말이야. 왜냐면 그들에겐 받아들이기 힘든 변화일 테니까"



어떤 게 가장 그리워?


"우선 내가 잘 살아왔던 마드리드. 그 다음엔 선수들과 함께했다는 것, 레알 마드리드라는 이름이 주던 압박감, 세계 최고라는 주목을 받던 것. 모든 나날들이 떠올라. 왜냐면 그들은 내게 가족과도 같던 존재였으니까."


"스쿼드에 포함되었던 첫번째 날부터 모두가 인상적이었어. 모든 경기들에 대하여 그들 자신이 항상 가슴 속에 새기던 꿈과 열망, 욕구...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하는 날에는 저들이 훈련때 얼마나 열심히 했길래? 라는 의심이 들 수도 있겠지만 곧이어 왜 그랬는지를 금방 깨닫게 될 거야. 그들이 뛰는 걸 보다보면 많은 걸 얻어."



나바스와 함께하는 것은 어떤 느낌이야?


"첫째날부터 매우 좋았어. 첨엔 몰랐는데 우린 이미 마주친 적이 있더라구. 그리고 마드리드로 오기까지 걸어왔던 길도 상당히 비슷해. 우리 모두 세군다 리그에서 시작했는데, 그는 알바세테에서 뛰었고 나는 카디스와 카르타헤나에서 뛰었어. 그리고 우리는 각각 레반테와 에스파뇰 소속으로 프리메라 디비전에서 다시 만났지. 이후 서로 큰 도약을 하며 이 빅 팀으로 오게 되었고 우리는 처음 만난지 얼마 안 가서 서로를 바로 이해하기 시작했으며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서로를 돕고 의지하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었어."



뭐가 가장 아쉬워?


"글쎄 잘 모르겠네, 그건 생각해 본 적이 없거든. 케일로르 급의 골키퍼와 함께한다면 그저 자연스레 열심히 일하게 되고, 이후 찾아오는 기회에서 잘 할 수 있도록 힘이 되거든. 지네딘 지단 감독님은 로테이션을 많이 돌렸지만 그 레벨에서 내가 받아들이기는 좀 힘들었달까?"



지단은 네게 있어서 최고의 감독이니?


"우선 첫번째로 나는 라파 베니테즈 감독과, 내가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해 준 호세 앙헬 산체스 단장님께 감사해. 또한 지단에게 감사하며 우리는 서로를 아주 잘 이해했지. 그 (지단) 가 만일 나를 기용하지 않는 날이 있더라도 항상 내가 깨어있고 동기부여도 아주 잘 되어있게 유지시켜줬어. 예를 들면 내 관점에서 에스파뇰을 상대할 때, 케일로르가 출전하도록 함으로써 그것 (친정팀 상대) 이 내겐 얼마나 큰 의미인지를 지단은 잘 알고 있었으며 나를 배려해 주었지."



케일로르와 티보 쿠르투아라는 그림자 밑에서 지내는 건 어땠어? 많이 힘들었을 텐데?


"쉽지 않았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어. 내가 20살이었다면 공부하고 배우는 셈 치고 참을 수 있었겠지만, 나는 지금 프로의 경지에 올라와 있고 매일매일을 열심히 뛰고 싶거든. 좋은 나날들과 나쁜 나날들이 있었지만, 나는 항상 모든 순간이 최고였다고 받아들여야만 했어. 내가 곧 떠나게 될 기회가 찾아올 것 같은 느낌도 들었지..."



루카 지단과 SNS상에서 아주 친하다고 들었어. 그는 어때? 프리메라에서 뛰기 충분한 수준이니?


"그럼, 올해 그는 많이 성숙해졌고 카스티야에서도 굉장히 잘해주고 있어. 세군다B 리그가 굉장히 힘들텐데도 말이지. 주변 환경 (3부리그) 의 영향도 있겠지만 그만의 기술이나 기량 등은 매우 좋거든."



루닌은 어때? 그에게 해줄 말이 있니?


"그는 일하기를 굉장히 좋아하고 즐기는 멋진 녀석이지. 마드리드에 남아있을지 끝내 떠날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훗날 최고의 골키퍼가 되어 있을 거야!"



이전의 해들과 비교해봤을 때 레알 마드리드가 올해 부족한 것은?


"한두가지가 아니야. 모두가 우승을 원하지만 지금 약간 이상한 상황에 빠졌지. 몇몇 순간들은 좋았겠지만, 나머지는 전혀 그렇지 못해. 부상, 그리고 월드컵 이후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함과 동시에 프리시즌의 모든 기간들을 함께하지 못하며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 처한 거야. 정말 많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꼬여서 낳은 결과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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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RYU_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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