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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

세비야전 후기

레알유스출신 2019.01.20 03:22 조회 2,192 추천 4
1.
솔라리의 보수적인 기용으로 답답했습니다.
레길론, 바스케스 카드를 통해 수비를 신경썼지만 결국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기는 스포츠이기 때문입니다.
레길론은 공격조립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비니시우스는 매우 유망하지만 혼자 왼쪽을 책임지기에는 마무리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공격은 오른쪽으로 집중되었는데 모드리치 카르바할이 연결고리를 잘 만들어놓아도 바스케스의 묻지마 크로스(혹은 기량미달)는 볼소유권을 잃을 뿐입니다. 아무리 제대로 크로스를 올려도 박스안에 벤제마 혼자인데 무슨 소용인지.. 세바요스는 볼만지기만 좋아하지 다음수를 생각하는 플레이를 하지 않고 겉돌고, 카세미루도 뒷공간 남기고 마냥 올라갈수가 없습니다. 당연히 공격이 답답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모드리치, 카르바할, 벤제마 때문에 이정도 경기를 할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2.
이렇게 공격이 답답할때는 박스 밖에서 슛팅이라도 많이 날려야 하는데,
후반들어 몇번 시도한 슛팅은 한박자 늦어 수비에 걸리거나, 정확도가 부족하였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레알 선수들 클래스를 따졌을때 연습부족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하였는데요.
예전에 손흥민이 개인연습시 패널티 박스 모서리 지역에서 파포스트로 감아때리는 슛팅연습만 20번은 넘게 반복하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그다음 반대쪽으로 이동하여 반대발로 반복하였구요.
현시점의 레알은 이런 무식한(?) 훈련이 필요한건 아닌가 생각하였습니다.

3.
개인적으로 세바요스 대신 발베르데가 더 기용되었으면 합니다.
세바요스가 공을 잡고 있는걸 보다보면 부산스럽다는 느낌이 가장 큽니다. 볼에 잔터치를 많이 가져가지만 정작 볼이 몸과 붙어있지는 않아보여서 안정감이 많이 떨어지고, 볼을 쥘때와 내줄때를 아는 감각을 잊은듯 합니다. 파이널써드에서의 파괴력도 미미합니다.
반면, 발베르데는 간결함을 바탕으로 볼순환이 자연스럽고 시야도 탁월합니다. 피지컬도 타고났지만 이를  유효하게 사용할줄 아는 능력도 있습니다. 때문에 잉여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순간순간마다 순도있는 플레이가 이루어집니다.

4.
전술적인 기대를 할 수 없고 선수층의 전반적인 퍼포먼스가 하락한 시점입니다.
지는게 무서워서 어중간한 선수들로 한경기 한경기 급급해하지말고, 확실한 포텐가진 선수들 위주로 기용하면서 매크로 슛팅연습처럼 무식하게라도 도전적으로 경기를 준비해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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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arrow_upward 아자르 현타오겠네요ㅋㅋㅋㅋㅋㅋ arrow_downward 더글라스 코스타는 레알 안오나여 ㅠㅠ